일상
20120306 일상 - 티티카카 스피더스심플러스L 영입. ^^
20120306 일상 - 티티카카 스피더스심플러스L 영입. ^^
2012.03.07지난달인가 지지난달인가 어느날 망고매뚝이(2010년형 삼천리 그라스호퍼)를 도난당했었다. 회사와 집이 가까운 거리인지라(자전거로 10분정도거리) 출퇴근용으로 가끔 자전거를 애용했는데 너무 날씨가 추워 아내가 자전거 타고 오지말고 차타고 오라고 한날 그날 바로 자전거를 도둑맞았다. 그날 눈이온 다음날인가 전날인가 그랬으니깐 적어도 석달은 지난듯. 이후 자전거를 생각하지 않다가 이사도 하고 그래서, 지용이도 아침에 데려다 줄때 차보다는 자전거가 운동도 되고 좋겠다 싶어 미니벨로를 다시 구입 했다. 이번에는 티티카카 스피더스L모델을 구입. 아직 한번도 시승은 안해봤지만 조립할때부터 보니 부품하나하나가 참 맘에 들었다. 앞으로 열심히 타고 다녀야겠다. 웹에 이래저래 자전거 도난안당하고 보관하는법을 검색해봐도 하..
사진 찍기 힘든 지용이
사진 찍기 힘든 지용이
2012.02.12요즘 지용이는 사진찍기가 정말 힘들다.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면 카메라를 뺏을려고 득달같이 달려든다는. ㅎ 그래서 찍을려면 다른 사람이 주위를 돌려놓고 순간을 노려서 찰칵! 그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치보 커피를 사랑하는 지용이..."는 아니고 아빠가 사다놓은 커피를 만지고 있는 중인데 뭔가 새로운 물건이 생기면 한번씩 만져보고 한참을 갖고 놀다가 내동댕이 친다. 이빨도 잘 닦는 아이는 아니고 늘 엄마와 한바탕 하면서 하는 저녁 식후 양치. 이번에는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달라고 손을 내민다. "렌즈 비싼거야 만지면 안돼" 하면서 카메라는 거의 만지지 못하게 하고있는데도 아빠는 혹여 떨어뜨릴까, 파손될까 노심초사다. 지용이에겐 아직까지 많은 것들이 생소하고 신기한가 보다.
펜탁스 미러리스 K-01 발표
펜탁스 미러리스 K-01 발표
2012.02.07펜탁스 차기 미러리스를 마크 뉴슨이 디자인한다고 했을때 부터 조금 걱정이 됐다. 텔비라는 휴대폰은 무지 이뻐서 살수 있으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카메라는 레트로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취향이라, 이거 너무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나오면 정말 적응이 힘들겠다 생각했었다. 나오고 보니 어... 그래도 걱정했던 수준은 아니네. 하지만 저 굴뚝 다이얼은 뭔가... 싶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다는 느낌. - 16 Megapixel CMOS - 1080 HD at 30 FPS - ISO 100-25600, 6 FPS - 셔터 스피드는 1/4000 ~ 30 초 - 컨트라스트 AF, 81 분할 AF - 내장 팝업 플래시 - 너비 121mm, 높이 79mm, 두께 59mm - 배터리 포함 560g 정면은 토이..
지용이 노래 - 빠빠빠빠 빠빠빠
지용이 노래 - 빠빠빠빠 빠빠빠
2012.01.271. 22개월째, 아... 요즘은 지용이 때문에 못살아. 땡깡도 그런 땡깡이 없고 고집도 그런 고집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른 아기들도 다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엄마와 아빠를 무척 힘들게 한다.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귀엽기도 하다. 요즘은 반짝반짝 작은별 노래도 한다. 물론 아직 말을 못하기 땜에 가사를 정확히 발음하는건 아니고 동영상에서처럼 그냥 빠빠빠빠. ^^ 그게 하도 신기해서 동영상도 찍어봤다. 언젠가는 지용이가 커서 사고하고 자기나름대로의 프라이버시가 생기게 되면 이런 포스팅도 올리지 못하겠지?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가끔은 기록하고 "지용"으로 검색해서 지나온 아이의 시간들과 우리 가족의 시간들을 되돌아 볼 수 있게 기록해 두고 싶다. 지용이는 커서 어떤 아이가 될까? 아내..
20111124 일상
20111124 일상
2011.11.241. 몇달째 타란들에게 관심을 안가지다가 오늘 귀뚤이를 피딩했다. 장모님이 타란 안죽었냐며 물어보실 정도니 내가 너무 신경을 안쓰긴 안썼나 보다. 먹이도 10개월 가량 슈밀만 먹이다가 이번에 날씨가 쌀쌀해 지고 나서야 귀뚤이를 주문했다. 매번 슈밀만 주니 안쓰러워서, 사람처럼 먹던거 또먹고 또먹고 하면 질릴것 같아서 메뉴를 한번 바꿔봤다. ^^ 여름에는 귀뚤이 사면 냄새나고 관리도 어려워 좀 그렇지만 날씨 추워지면 귀뚤이도 가끔 먹여야지. 화니, 팜포, 골덴니는 괜챦은데 스트라잎레드럼프 요녀석은 굶은지 4개월은 넘은것 같다. 배가 홀쭉한것이 안먹으면 곧 죽을것 같은데도 계속 안먹는다. 내일쯤 먹이를 먹었나 살펴보고 안먹었으면 바닥재를 에코어스로 바꿔보고 사육장을 좀더 큰곳으로 옮겨볼 예정이다. 타란 몇마..
GRP Collector's Edition
GRP Collector's Edition
2011.10.24GRP레이블은 퓨젼재즈의 유명아티스트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던 레이블이다. 데이브 그루신, 리 릿나워, 스파이로 자이라, 칙 코리아 등. 얼마전에 GRP레이블의 대표작들을 엄선해 GRP Collector's Edition이란 타이틀로 박스셋이 발매되었다. 현대퓨전재즈의 대표주자들의 음반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는 건 치명적인 유혹이다. 난 이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결국 넘어가 버렸다. 교보문고 수입음반 35%할인이 결정적 동기이기도 하다. 완소아이템이 늘어날수록 카드빚이 늘어난다는 현실이 서글프긴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언제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물질적 풍요도 중요한 가치지만 정신적 풍요도 중요하다고 자신을 위로한다.
지용이 조는 모습
지용이 조는 모습
2011.10.17이제는 제법 고집도 부리고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다른 애기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내 말로는 지용이는 고집을 부리며 울다가도 엄마가 차근차근 안돼는 이유에 대해 얘기해주면 울음을 그친다고 하는데 좀 순한거 같기는하다. 내년이면 어린이 집도 보내야 하고 내 신변에도 변화가 생길것 같다. 지용이가 집과 교회가 아닌 더 넓은 범위의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데 잘 적응하고 잘 자라줬으면 하는 아빠의 맘이다.
탑밴드 결승이 있는 날! 토요일은 드라마보다 탑밴드
탑밴드 결승이 있는 날! 토요일은 드라마보다 탑밴드
2011.10.15* 8강경연 시청후기 * 탑밴드빠로서 토요일은 탑밴드 포스팅. 우선 지난주 8강 첫번째 경연을 되돌아보자. 게이트플라워즈 VS 아이씨사이다, POE VS WMA가 격돌했는데 게이트플라워즈와 POE가 4강에 안착했다. 게이트 플라워즈는 롤링스톤즈의 "Paint It Black"을 편곡했고 아이씨사이다는 한대수의 "물좀주소+행복의나라로"를 선택했다. 둘다자신들의 장점을 살린 곡을 선택했는데 게이트플라워즈는 롤링스톤즈의 원곡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자신들의 색을 덧입힌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정통 록사운드를, 아이씨사이다는 물좀주소와 행복의 나라로를 믹스시키면서 펑크적이면서 중간에 메탈리카의 리프를 넣은 전략적인 편곡을 시도하였는데 게이트플라워즈의 승리로 끝났다. 이는 게플의 뛰어난 편곡능력과 앙상블 그리고 말..
아이폰5 생중계 보는중... 알고보니 4S 발표 ㅡㅡ;;;
아이폰5 생중계 보는중... 알고보니 4S 발표 ㅡㅡ;;;
2011.10.05아이폰 4S 발표 요약 1. 그래픽향상 2. 새로운 안테나 시스템. 4G만큼 업데이트가 빠르다. 3. 카메라시스템 향상. 8메가픽셀 센서장착. 아이폰4보다 픽셀이 60% 더 많음. 4보다 훨씬 빠르고 73% 더 빛을 수집할 수 있음. 하이브리드 IR 필터장착. 광학적으로도 훨씬 우수해졌음. 30%이상 선명해졌음. 조리개도 f2.4 얼굴검출, 화이트발란스도 더 우수해졌고, 사진찍는것도 더 빠르다. 4S는 첫번째 사진을 찍는데 1.1초 밖에 안걸리고 두번째 사진을 찍는데는 그 반밖에 안걸림. 매크로 사진도 찍을 수 있음. 4. 4S 프리오더 7일 시작. 14일 릴리즈. 결국 아이폰 5는 발표가 안되네. 새벽같이 일어나 키노트를 지켜보신 분들은 엄청 실망하셨을듯. ㅠㅠ 일부러 새벽에 일어나 지켜봤는데 4S라니..
탑밴드 8강 시작!~~
탑밴드 8강 시작!~~
2011.09.24탑밴드 8강부터는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6강때 8강예상한 팀이 게이트플라워즈, 아이씨사이다, POE, 블루니어마더, 2STAY, 톡식, 제이파워, 라떼라떼였는데 블루니어 마더만 틀리고 다 맞췄다. ㅎㅎ 아깝. 블루니어 마더는 WMA와 경연해서 안타깝게 떨어졌다. 그때 보컬만 좀 잘했어도 올라갈 수 있었는데... 앙상블과 편곡은 WMA보다 훌륭했단 말이지. 오늘 8강안착 예상팀은 게이트플라워즈와 POE를 조심스레 예상한다.
20110915 일상
20110915 일상
2011.09.151. 보고픈 지용이. 추석연휴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지용이를 청송 장모님 댁에 두고 왔다. 아내가 젖을 끊기가 어려워 한 2주 쯤 장모님 댁에 떨어져 있게 할려고 한다. 아내는 이게 과연 옳은 방법인가 하고 회의적이지만 나와 장모님은 언젠가는 모유를 끊어야 되고 그렇게 할려면 지금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일을 하지 않고 모유수유를 한다면 모를까 일을 하면서 모유수유를 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너무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매일저녁 아이가 보고싶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 아내를 보면 가슴이 짠해지고, 너무 조용하고 한번 청소하면 절대 흩트러지지 않는 집안을 바라보면 아이가 그리워 진다. 2. 아이폰 홈버튼이 잘 안눌러지고 눌러져도 반응을 잘 안한다.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김도균, 신대철 코치, 탑밴드 9/3일 방송분 관전평
김도균, 신대철 코치, 탑밴드 9/3일 방송분 관전평
2011.09.051. 탑밴드 보면서 좋아하는 코치를 꼽자면, 김도균과 신대철. 이 둘의 캐릭터는 사뭇 다르다. 김도균의 캐릭터가 "보살미소" 라는 디씨 탑밴겔러들의 이야기 처럼, 인자한 분위기에 다소 느린 말투로 덕장의 이미지인 반면 신대철은 하비누아주가 미션곡을 지시대로 해오지 않았을때 "지금 장난하자는 겁니까"라고 날카롭고 싸늘하게 대응하면서 음악에 있어서는 한치의 양보없는 칼같은 단호한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하지만 이 둘의 공통점은 한국 록의 역사와 함께한 인물이란 점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들이 밴드를 코치하는 모습을 보면 후배들을 다독이는 넓은 품이 느껴진다. 신대철이 게이트 플라워즈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이라던가, 김도균이 라이밴드의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