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의 시대

1. MB의 집권이 여러모로 서민들에게 재앙이 되리라 예상은 했었지만 이정도로 치사하고 유치하게 흘러갈 줄은 생각 못했다. 특히 미디어법통과와 바른말 쓴소리를 하거나 반MB적 색채를 드러낸 연애인,방송인들이 줄줄이 하차하는 사태는 누가봐도 초딩스러운 일들이다.
하긴 조중동도 키워주고 언론이야 쥐고 흔들기 좋은 대상이니 여기부터 장악해 나갈 수 밖에... 그나마 인터넷이 있으니 다행이지. 아마 인터넷마져 봉쇄당한다면 정말 눈과 귀가 막히는 꼴이다.
얼마전에 한나라당 모 의원이 외고 없애고 자사고 많이 만들면 사교육 줄어든다고 그러던데 "어... 상식도 없는 사람이 국회의원 하내?"싶더라.
주위에 자사고 대비 텝스900점 반 이런 광고 간판이 널렸을텐데 하긴 선팅 짙게 하고 기사딸린 자가용 차 타고 다니면 그런거 못보겠지. 그래도 자사고에 들어가는 애들은 돈있는집 자녀들일 것이고 거기서 아무리 질좋은 명품교육을 시킨다고 해도 있는집 부모들이 애들 학원을 안보내? 말도 안되는 소리지.
아무리 자사고 많이 세워봐라. 교육시스템 자체가 경쟁구도로 되어 있는 상태에서 사교육이 줄어드나. 쯧쯔.
솔직히 돈있는 사람한테 혜택주고 장기적인 기득권 유지수단이라고 왜 솔직히 말 안하는건데. 하긴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거 말 하지도 않겠지만. 여러모로 앞으로 불평등이 만연한 세상이 되어가는 건가 싶다. 정말 앞으로 재앙의 시대가 도래할 듯.


2. 우석훈의 [생태요괴전]을 주문했다. Megadeth의 Endgame을 사면서 마일리지가 8500가량 남아있길래, 배송비도 뺄겸해서 주문했다.
아내가 늘 하는 말이 책은 사놓고 읽지는 않는다고 그러는데, 맞는 말이다. 요즘 책을 거의 못읽는다. 화장실에서 읽는거 빼고는 책을 잘 안읽고 있다.
반면 내가 책을 사면, 아내가 읽는다. 우석훈의 [88만원 세대]가 그랬고, [안녕,고양이는 고마웠어요], 김규항의 [예수전]도 그랬다.
ㅋ, 책좀 읽자. ^^ 책읽는 아빠가 되어야 하는데... ㅠㅠ

3. 요근래에 헤비니스 밴드들의 앨범을 많이 샀다. Pantera의 [Cowboys From Hell]과 Damn The Machine의 동명타이틀 앨범.
아내는 내가 Thrash나 Death메탈을 듣는 걸 잘 이해 못하는데, 영적으로 좋지 않으니 좀 자재하랜다. 근데 이건 몇십년을 이어온 나의 기호여서 바꾸기가 여간 힘들다.
메세지적으로 좀 비사타니즘 적인 앨범을 앞으로 사는 방향으로 해야겠다. 이제 Slayer같은 애들은 못사는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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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마의 논객 혜통의 주장대로 아마 미디어법무효소송에대한 헌재의 결정은 "권한존재확인결정"이 될 것이다. 이제껏 헌재가 권력에게 써킹해 온 행태로 보아 그런 결정은 당연한 듯 보인다. 아니면 시간을 지나치게 길게끌면서 이 사건이 잊혀지게 만들겠지... 정의롭게 "미디어법 직권상정무효"판결을 내릴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생각이 너무 정의롭거나 법이 정의롭다는 교과서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일 것이다. 이런사람이라면 애초부터 마음 바꿔먹어야 한다.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렇게 순진한 생각을 하나.

문제는 그 이후의 우리들의 나아갈 길이다. 오늘도 시국농성촛불문화제가 열리는데 참석못했지만 지난번 당원모임에서 나온 얘기가 너무 집회가 재미가 없다는 얘기 였다. 탈을쓰고 기발한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먼가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를 벌여보자는 얘기였다. 시민단체에 활동중인 한 당원의 얘기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어차피 싸움은 길게 갈것이다. 명박이 아직까지 아무 생각없고 그에게 뭔가 상식적인 잣대를 대기도 힘들다. 그저 외곬수 소통할줄 모르는 일관된 사람이니 민주적인 뭔가를 기대하진 말아야한다.

이왕 길게할 싸움이면 투쟁은 즐거워야 한다. 김어준총수의 hani TV의[김어준의 뉴욕타임즈]를 보며 한 생각이다. 재미있게 까고 재미있게 즐겨야 한다. 투쟁은 재미있게 유머를 잃지 말고 큰 그림을 그리는게 좋다. 안그러면 긴싸움을 하면서 괜히 스트레스 받고 괜히 우울해진다.

단순한 명박을 상대하면서 우리 스스로 복잡해져서 지치면 싸움은 지게된다.

"투쟁은 즐겁게" 이것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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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tjryu BlogIcon 미리내 2009.07.29 09:31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재미 있으면서도 조직화되어서 투표로 영향을 줄 수없다면 성과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정당 활동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Favicon of http://91log.textcube.com BlogIcon glutton[먹보] 2009.07.29 12:24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요즘 사람들이 정치인들과 정치에 워낙이나 신물나 있어서 시위나 촛불문화제가 그냥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 민주당이 저 모양이니 시민들이 나설 수 밖에요. 저같은 경우는 소속정당이 있으니 그쪽으로 힘을 모아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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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6일 한나라당의 손숙미 의원에 의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 전부개정법률안]이 발의 되었다. 법안의 내용은 제안취지와는 다르게 정부에서 민간의 기부활동을 통제, 관리함으로써 기부문화의 본질을 훼손하는 내용이 주 였다.

그럼 정부가 지난 10년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잘 모금되고 배분되던 사업을 급작스럽게 개정해서 정부주도로 끌어갈려는 저의가 무엇일까? 이것은 정부재정의 복지예산을 민간주도의 기부금에 의한 예산으로 대치하고 이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 관리해서 이끌어 가겠다는 얘기다.

단순하게 말하면 기부문화 확대와 민간기부금으로 사회복지예산을 쓸려고 하는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를 주도하면 정부가 주도적으로 예산을 쓰고 책정하고 배분할 수 없으니 이제 정부가 주도권을 쥐겠다는 얘기다.

사실상 민간모금기간을 정부의 산하조직으로 만들고 쥐고 흔들겠다는 얘기다. 그런데 얼마전 이명박 대통령이 청계재단을 설립해 재산(자신의 약속대로 전재산을 기부했는지는 어쩐지는 모르겠지만)을 기부하고 기부문화 확산과 국민 복지에 기여한다는 그런 뉴스를 들었다. 앞에서 생색내고 뒤에서는 악법을 만들어 통과시킬려고 하고 참, 이중적인 정부다. 민간모금 기관의 경쟁체제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정책이 흘러간다면 10년전쯤으로 다시 돌가가게 된다는 얘기다. 십년전에 불특정 단체의 무차별 모금행위나 민간모금 단체의 비리때문에 생겨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슬을 채우겠다니 도대체 정부의 복지정책은 어디로 갈려고 하는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벌써 노인복지쪽은 인원을 줄이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월급도 줄었다는 얘기가 들린다. 명박의 복지축소는 예상했던 바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

4대강에는 22조, 출산지원에는 1200억, 아무리 그래도 땅 파재낀다고 서민들은 재껴놓는다는건 좀 아니지 않나. 이렇게 푸념 해봐도 소용 없겠지만 하도 답답해서 글을 적는다.

 

이러면(대통령 욕하면 안됌) 안돼는데 이명박 대통령 욕하면 절대 안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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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방영된 PD수첩 [봉쇄된 광장, 연행되는 인권]을 보며 한숨이 "푹" 나왔다.

이걸 보면 정부가 얼마나 소통에 대해 관심없는지 단번에 알수있다. 정말 무서운 공안정국이다. 선배가 집회장소에서 연행되는 것을 항의하던 여고생이 연행되고, 일본인 관광객이 폭행당하고 경찰서로 잡혀가는 시국인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로 서울대, 중앙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목소리다. "미디어 관련법안"의 강행처리를 비판하고,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말하며, 중앙대 교수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직접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할리는 만무 하지만... 얼마전 담화에 자기가 잘못했던것은 반성않고 쏙 빼먹어버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라고 하셨던 대인배가 아니신가 말이다. 사과할거면 그때 했겠지.

앞으로 다른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라 한다. 반MB로 국민들이 대동단결 하고 있다. 오죽하면 "뉴 민주당 플랜"이라는 썰렁한 비젼을 제시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앞지르냐는 말이다. "뉴 민주당 플랜"은 앞으로도 민주당은 삽질을 계속하겠습니다~ 라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정말 지겹다 "경제성장을 만능이라고 생각하는 신자유주의".

요즘 뉴스만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가슴이 먹먹하다.

 


짤방은 인터넷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시고 계시는 "사무라이 조" 형님. 시민을 위해 장봉을 휘두르시는 "당신은 대인배요 용자!"

 

로이터기사에 실리면서 국위선양하신 조 형님.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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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illog.textcube.com BlogIcon StillGyo 2009.06.05 14:30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지금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3년후에 판세를 뒤집을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것도 참 답답하죠. 아 그리고 포스트 제목에 'PC수첩' 이라고 오타가 나있네요

    • Favicon of http://91log.textcube.com BlogIcon glutton[먹보] 2009.06.06 18:15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지적 감사합니다. 제목 고쳤어요 ^^ 정말 3년후에도 판세를 뒤집을 수 없다면 삶이 암울해질 것 같아요.
      희망없는 미래가 계속되겠죠. 아무도 기대하지 못했던 거대한 변수와 온전한 이상주의자였던 제2의 "바보 노무현"이 나타나길 바래야 겠죠.

  2. Favicon of http://mymini.me BlogIcon JaeHo Choi 2009.06.08 10:06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이럴수가... 정말 부끄럽네요... 해외기사에도 오를만큼 한국은...ㅠㅠ

    • Favicon of http://91log.textcube.com BlogIcon glutton[먹보] 2009.06.09 22:07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아내에게 들은바로도 우리는 잘 인식하지 못하는데 [한국]이란 나라가 다른 외국인들에겐 여행위험국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말 다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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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하며 지켜봤는데 당선되어서 다행이다. 이로써 진보신당도 원내진출을 한 정당이 되었다. 막판에 한나라당에서 색깔론을 들고 나오고 "한나라당 당선안되면 대선공약도 무효"라며 으름장을 놓았는데, 역시나 해묵고 진부한 정치 전략은 통하지 않았다.

이번 재보선 결과에 대해 아내는 무소속이 되면 한나라당에게 좋은게 아니냐 그러는데 사실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똑같은 한통속이라고 보면 된다. 정책기조가 다른것도 아니고 더 깨끗하고 정직한것도 아니니 그나물에 그밥이다.

민주당에게 개혁세력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민망하다.  

 

한나라당의 누가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를 의식해 "진보의 아류"가 정권을 잡게되면 예전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한적이 있는데, 진보의 아류라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 집권시를 의식해 얘기한 것 같다.

누누히 얘기 하지만 노무현은 진보가 아니다. 노무현을 진보라 하는 것들은 "파리가 새"라고 하는 것과 같다. 노무현은 신자유주의자이며 이명박과 같은 라인이다. 다만 노가 더 영민하게 보인다는 점이 조금 다른점이기는 하다. 정치인에 대한 평가는 그사람의 발언과 그사람이 하는 얘기만 듣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노무현이 대통령하면서 좌파 비스무리한 정책 하나라도 추진한거 있나? 없다. 죄다 신자유주의 시장경제 원리에 입각한 정책들 아니냐? 그러니깐 노무현은 신자유주의자지 결코 좌파가 될 수 없다. 진짜 입아프네.

신자유주의세력들은 노무현이 잘못한걸 좌파정권이 잘못한 것입네 하고 떠든다. 이게 바로 지네들의 잘못을 가리기 위한 속임수이다. 결국 다 자기들 잘못 아닌가?

대한민국에서 단 한번도 좌파정권이 자리 잡은 적은 없다. 그러니 이모양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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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장애인들 공연을 보고 대통령께서 그렇게 눈물을 흘리셨다는데 그분야에 일하고 있는 실무자로서 무궁무진 할말이 많지만 차차 하도록 하고 일단은 대통령께서도 값싼 동정은 장애인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못한다는 사실만은 알아주셨으면...

 

읽어볼만한 글:

이명박의 눈물과 텍사스의 장애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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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후 MB정부 어떻게 될지 염려된다] 라는 제목의 경향신문기사. 이기사 밑에 달린 베플이 지존이다.

 

 

촌철살인의 글이란건 바로 이런글을 두고 하는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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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국가에서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이런걸 보니 내가 2009년에 살고 있는게 맞는가 싶다.

80년대에나 일어날 법한 일들이 근래에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분명 뭔가 잘못되도 한참이나 잘못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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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가슴이 뭉클해진다. 사람이었네 처럼 이시대를 잘 표현한 노래가 또 있을까?

루시드폴이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이노래는 이명박식 토건형 신자유주의시대에 바치는 슬픈송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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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lar 2009.12.16 09:13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좋은 곡 잘들었습니다

    • Favicon of http://91log.textcube.com BlogIcon glutton[먹보] 2009.12.18 16:50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루시드폴 팬입니다. 미선이 때 부터 좋아했구요 ^^ 이번에 새앨범 나왔는데 오늘 택배도착했다는데 설래는군요. 빨리 집에가서 듣고 싶은 마음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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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호질기의[護疾忌醫]라는 사자성어가 선정되었다.

교육전문지 교수신문은 주요일간지 칼럼니스트.주요학회장.교수협의회장.등 18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결과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를 정리할수 있는 대표 사자성어로 "호질기의"가 뽑혔다고 밝혔다.

호질기의는 병이 있으면서 치료밭기를 꺼린다'는 뜻으로서 과실이 있으면서도 남에게 충고 밭기 싫어함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교수 신문은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미국발 금융위기를 처리하는 정부대응 방식이 국민비판과 충고를 밭아들이려는 자세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12월 23일자]

아침출근하면서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꼭 챙겨듣는데 거기에서 위의 소식이 나왔다. 오늘의 인터뷰에 이 [호질기의]라는 사자성어를 적어낸 교수가 인터뷰를 했는데 그 분이 말하길 "병이 있으면 소문을 내고, 전문가를 찾아다니고 다른사람에게 물어도 보고, 함께 고민해서 협력해서 병을 치료해야 하는데 정부는 그걸 안한다. 그러면 계속 곪고 썩어갈 뿐이라고, 소통과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저녁에 잠시 시간이 나서 오랜만에 TV를 켰는데 PD수첩에서도 올한해를 정리하며 제목을 [소통]이라는 제목을 뽑았다.

그만큼 올한해 정부는 [소통]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해의 PD수첩을 정리하면서 꼭지마다 소제목을 달았는데 그것도 참 암울하다. [불통], [고통] 이런 것이 그것. 특히 구본홍 사장이 나오는 부분이 [불통]이란 제목으로 나왔던 걸로 기억나는데 오늘 그분 얼굴을 처음 봤는데 참 대화 안되게 생기시긴 생기셨더라. 하긴 6개월넘게 노조에서 그렇게 출근저지투쟁을 벌여도 꿋꿋하게 출근하신 분이시니 그 고집이야 말하면 오죽하랴. 낙하산 사장이란 직함 그렇게도 달고 싶으신지. 나라면 그런 권력 줘도 안한다.

그리고 여러가지 이슈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가장 우려되는 것이 언론법 개정에 대한 사안이다. 신문사가 방송을 소유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한다는 것이다. 이건 누가봐도 현재 정부의 편인 조중동이 방송사를 소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언론을 장악하고 권위주의적인 정권으로 확실하게 굳히기를 들어가겠다는 심산이다. 근데 국민들도 반대하는 이런걸 왜 자꾸 할려는지 모르겠다.

이런얘기 자꾸 할려니 한숨만 나네.

 

이제 이런 얘기 그만하자. 내게 당장 중요한 건 먹을 것과 잠이다. ㅠㅠ

살아가면서 슬플때 : 국화빵 사가지고 기분좋게 지하철 타러 가고 있는데 맞은면에서 "타코야끼"파는 노점을 발견했을때.

살아가면서 기분좋을때 : 지하철 탈때 곧 잠이 들었다가 내가 내려야할 역 앞에서 기분좋게 잠이 깨었을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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