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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생각

마지막 스타리그

먹보91 2012.07.11 00:57


마지막 스타리그 저-프전 허영무 vs 김명운 선수의 5경기에서 김태형 해설위원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그가 인터뷰에서 말했듯 스타리그는 "생명체와 같아" 선수들과 제작진, e-sports팬들과 함께 움직였고 함께 성장했으며 이제 함께 그 역사를 마감하려고 한다. 아내한테 구박받으면서 챙겨봤던 스타리그 결승, 비록 육아땜에 몇몇 스타리그는 16강-결승까지 지켜보진 못했지만 언제나 팬으로써 응원했다. 이제까지의 결승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결승은 다음스타리그 결승이었다. 집에서 TV로 지켜보았는데 변형태vs김준영 선수의 경기는 가슴벅찬 감동을 안겨주었다. 패패승승승 역스윕의 역사. 저그가 테란을 결승에서 이겼었던 명경기였다. 5경기의 감동적인 울트라리스크 소때가 장관을 이루며 테란병력을 잡아먹을때 엄재경 해설의 "천재도 못했고 영웅도 못했던 대인배가 아니면 결고 해내지 못할" 그런 감동의 드라마를 완결지을때의 그 가슴 뭉클함 아직까지 기억한다. 승리후 김준영 선수가 관람온 아버지를 끌어안을때의 그순간도. 이번 Tving 스타리그 4강은 2:1로 앞서던 김명운선수가 4경기에서 유리하던 경기를 역전당하면서 사실상 허영무선수에게로 승리의 무게추가 기울었다. 히드라 러시를 완벽하게 성공시키지못하고 프로토스의 짜낸 한방병력 앞에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김명운 선수의 멘탈은 손상을 입었다. 5경기에서도 중후반 프로토스보다 멀티를 많이먹으면서도 디파일러, 럴커 활용 효율적으로 못하면서 프로토스의 다크템플러 2기에 2개멀티가 마비되고 상대편 멀티를 효율적으로 파괴하지 못해 결국에는 다시 역전패. 허영무의 근성이 돋보인 경기였다.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경기. 그리고 최후의 저그-프로토스전은 그렇게 명경기를 만들어냈고 끝이났다. 두 선수와 마지막 스타리그에 박수를 보낸다.







경기가 끝났 후 이승원 해설, 정소림 캐스터, 김동준 해설의 트윗. 다음주 화요일 스타리그 마지막 테테전 이영호vs정명훈 선수의 경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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