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창고
민족음악연구회 작품모음 - 하나되는 땅: 민속음악으로 민중음악 노래하다
민족음악연구회 작품모음 - 하나되는 땅: 민속음악으로 민중음악 노래하다
2021.02.23[민족음악연구회]는 음악대학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민족음악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단체이다. 창작-연주-노래와 기악-이론 네부분으로 나뉘어서 활동하고 테이프 발매, 연주회등 단체에서 연구된 음악들 대중들에게 들려준다. 대부분의 곡들이 국악을 바탕으로 한 민중음악이다. 그중에서도 이 앨범의 음악감독을 맡은 류형선 작곡가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는 1992년 발표한 본 앨범을 통해 국악적 대중음악을 처음 시도한다. 그런의미에서 민음연의 이 앨범이 더욱 뜻깊다. HKR한국음반(주)에서 발매한 앨범이다. 하종오 노랫말의 [그렇지요]와 고정희 시인의 [상한 영혼을 위하여]의 시적 언어가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다른 곡들도 이땅의 분단과 아픔, 노동자들의 애환을 잘 노래하고 있다.
Best of Led Zeppelin: 하드락의 완성 헤비메탈의 기초 레젭의 베스트 앨범
Best of Led Zeppelin: 하드락의 완성 헤비메탈의 기초 레젭의 베스트 앨범
2021.02.21록팬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밴드이면서 일렉기타를 연주했다면 쉽게 접하는 밴드 레드제플린의 베스트 앨범이다. 문화레코드 반인데 정식 라센된 음반은 아닌것 같다. 편집음반으로 주옥과 같은 명곡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총 8곡이라는 많지 않은 곡들이 수록 되어있지만 우리귀에 익숙하고 레드제플린 하면 생각나는 곡들이 모두 있다. Stairway To Heaven과 Whole Lotta Love는 록팬들이 아니더라도 워낙 유명한 곡이라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Immigrant Song은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주제곡으로 쓰여서 많이 알려져 있다. Heart Breaker, Since I've Been Loving You, Black Dog, Rock And Roll, Celebration Day까..
Bad English - Backlash: AOR 드림팀의 두번째 앨범
Bad English - Backlash: AOR 드림팀의 두번째 앨범
2021.02.0780년대 후반, 수많은 스래쉬 밴드들이 명반을 발표하던 시기. 하드락과 뉴웨이브 헤비메탈의 새로운 부활을 꿈꾸며 Badland와 Mr. Big같은 슈퍼밴드가 나타났다. 왜 이들을 슈퍼밴드라 불렀는지 멤버들의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다. Badlands의 기타는 그 유명한 오지오스본 밴드의 Jake E Lee, 블랙사바스, 블루머더의 보컬 Ray Gillen, 블랙사바스의 드럼 Eric Singer로 구성되었다. Mr. Big은 메탈팬들이라면 너무나도 잘 아는 레이서 엑스의 Paul Gilbert, UFO와 데이빗 리 로스 밴드를 거친 Billy Sheehan이라는 거물급 초절기교 테크니션으로 이루어진 밴드였다. 그러면 Bad English는 어떠한가. 저니의 기타리스트 Neal Schon, 뛰어난 테크니션..
U2 - Achtung Baby : 얼터너티브 록의 대부, 세계 1위 밴드의 역작
U2 - Achtung Baby : 얼터너티브 록의 대부, 세계 1위 밴드의 역작
2021.01.25Joshua Tree의 세계적인 흥행 이후 U2는 거대한 공룡밴드가 되었다. 초기의 펑크 음악으로 시작해 진지하고 사회적인 가사, 디엣지의 딜레이가 강조된 몽롱한 기타사운드, 군더더기 없는 스트레이트 록 스타일을 확립한 후 그들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를 갈망하게 된다. 그 결과물이 바로 Achtung Baby다. 이 앨범을 통해 그들은 일렉트로닉이 가미된 새로운 스타일을 접목시킨다. 그 배후에는 브라이언 이노라는 거물 프로듀서가 있었다. 엠비언트의 창시자 이며 가장 대중적이고 영향력 있는 프로듀서로 칭송받는 그는 마법과 같은 솜씨로 대중적이지만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구현해냈다. 일렉트릭과 펑크, 사이키델릭, 인더스트리얼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U2만의 음악을 이 앨범에서 실현시켰다. 그로..
Alphataurus: Alphataurus 깊은 밤에 반짝이는 별
Alphataurus: Alphataurus 깊은 밤에 반짝이는 별
2021.01.2080년대 쇠락을 걷기 전까지 프로그래시브 락은 이태리와 프랑스, 영국을 중심으로 꽃을 피웠다. 그 중심에 라떼 에 미엘레와 뉴 트롤즈, Yes, ELP등이 있다. 수많은 밴드들이 명멸했지만 30년이 지난 밴드지만 아직까지 들려지고 회자되는 밴드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Alphataurus" 같은 밴드다. 1989년 시완레코드 뮤지엄을 만들었던 DJ 성시완씨가 숨겨져있던 보석같은 프로그레시브 록 앨범들을 국내에 라이센스 반으로 공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장에 몇백만원을 넘어가는 희귀반들을 국내에 공개했을때 많은 음악 애호가들이 좋아했고 단순한 락 음악만을 즐겼던 사람들은 이 복잡하고 화려한 예술에 깊이 빠져들었다. 나 또한 그랬다. 시완레코드에서 발매된 뉴트롤즈, 라떼 에 미엘레, PFM의 앨..
U2 - The Joshua Tree: 아일랜드 대표밴드에서 세계 최고 밴드로
U2 - The Joshua Tree: 아일랜드 대표밴드에서 세계 최고 밴드로
2021.01.17아일랜드 대표밴드에서 세계최고의 밴드가 되기까지 U2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줬다. 그 첫시작은 이 앨범 The Joshua Tree다. 그들의 디스코그래피에서 War(1983), The Unforgettable Fire(1984) 모두 훌륭한 결과물이지만 얼터너티브 음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역사적인 앨범이라는 점에서 본 앨범은 더 특별하다. 전 세계적으로 2,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U2가 세계적인 밴드로 부상하는데 가장 큰 역활을 했다. U2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 저항, 사회적 메세지, 평화, 반전의 메세지를 담고있고 가스펠, 컨트리, 사이키델릭, 블루스를 듣기쉬운 그들만의 멜로디에 녹여 놓았다. 특히 딜레이 기타의 장인 디 엣지의 사운드는 한땀 한땀 수를 놓는 장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
R.D.M: Contaminazione 클래식에 기반한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록
R.D.M: Contaminazione 클래식에 기반한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록
2020.12.27로베시오 델라 메달리아(Il Rovescio Della Medaglia)의 프로그레시브 록 앨범으로 꼰타미나지오네(오염)란 타이틀로 1973년 발매되었다. 뉴트롤즈의 명반 콘체르토 그로쏘에서 클래식 편곡을 맡았던 "루이 엔리케 바칼로프"가 참여했다. 바흐에 영향을 받은 듯 많은 곡에서 바흐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자켓에도 바흐의 평균률 클라비에 서곡과 푸가에 영감을 받았다고 적혀있다. 드럼과 키보드, 일렉기타가 추가되었을 뿐 앨범전체가 장엄한 오케스트레이션 편곡과 코러스 대곡지향의 곡들로 바로크 시대의 클래식 음반을 듣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뉴트롤즈의 "콘체르토 그로쏘", 라떼 에 미엘레의 "마태수난곡"에 비해 가려져있긴 하지만 그 앨범들 만큼이나 화려하고 장엄한 명곡들이 많은 앨범이다.
King Crimson -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과 킹 크림슨을 대표하는 앨범
King Crimson -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과 킹 크림슨을 대표하는 앨범
2020.12.271969년 킹 크림슨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이자 영국의 프로그래시브 록을 대표하는 앨범이다. 재즈, 클래식, 발라드, 사이키델릭이 혼합된 이 앨범은 컨셉트 앨범으로 완벽한 균형미를 갖췄다. 사이키델릭하고 강렬한 비트의 "21st Century Schizoid man", 목가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의 감성적인 곡 "I Talk To Wind", 킹 크림슨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80년대 음악다방을 지배했던 발라드 "Epitaph", 재즈적인 즉흥연주가 돋보이는 "Moonchild", 클래식적이며 모든 장르의 장점을 혼합시킨 비장하고 웅장한 대곡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까지 프로그래시브 록은 어렵고 지겹다는 편견을 불식시킨다. 동시대의 대곡지향 밴드 Yes, ELP의 음..
히데(hide): Hide Your Face 히데의 천재성을 꽃피운 첫번째 솔로앨범
히데(hide): Hide Your Face 히데의 천재성을 꽃피운 첫번째 솔로앨범
2020.12.14X재팬의 기타리스트 히데가발표한 첫번째 솔로앨범이다. 밴드시절 들려주지 못한 본인의 음악적 색깔을 솔로앨범에서 다양하게 표현한다. 대부분의 곡이 인더스트리얼 록이지만 중간 중간에 "Eyes Love You"같은 소프트록 곡도 있다. 물론 히데의 명곡은 "Dice", "Scanner"같은 질주감 있는 곡이다. "Doubt"는 히데의 레전드곡일뿐 아니라 일본록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히데 하면 생각나는 곡. 화이트 좀비와 "트렌드 레즈너"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한 곡이다. 전형적인 인더스트리얼 록 넘버로 탄탄한 기타리프가 인상적이다. 편곡에 빈틈이 없다. 히데 앨범은 보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는 편이라, 같은 앨범이 몇장이 있는지도 제대로 파악이 안된다. 스프레드 비버와 함께한 앨..
Tale Cue - Voices Beyond My Curtain Music: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감성 프로그레시브 뮤직
Tale Cue - Voices Beyond My Curtain Music: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감성 프로그레시브 뮤직
2020.11.24이탈리아 5인조 혼성 프로그레시브록 밴드 [Tale Cue]가 1992년에 발표한 유일한 앨범이다. 초기 마릴리온(Marillion)의 향기를 간직하고 있는 밴드로 르네상스의 애니 헤슬램을 연상시키는 로라 바슬라(Laura Basla)의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전형적인 이탈리아 감성 아트록으로 어쿠스틱 기타의 멜로디, 현란한 키보드, 장대한 바로크 양식의 악곡 전개로 듣는 사람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앨범에서 가장 인상적인 곡은 첫곡 Knell. 투명하고 깔끔한 어쿠스틱 기타 도입부 이후에 이어지는 몽환적인 키보드와 로라 바슬라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좋다. 이런 분위기로 몇장 더 냈으면 좋겠는데 아쉬운 밴드다. youtu.be/lnzlYdD0g-U Tale Cue - The Knell
김현철 4집: Who Stepped On It? 발라드와 퓨전 재즈, 리듬 엔 블루스가 어우러진 고품격 어른음악
김현철 4집: Who Stepped On It? 발라드와 퓨전 재즈, 리듬 엔 블루스가 어우러진 고품격 어른음악
2020.11.16동아기획의 총아, 젊은 천재 작곡가 였던 김현철은 한국대중음악계의 작곡가로써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살의 나이에 박학기의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로 작곡데뷔를 하고 이후 장필순 1집, [낯선 사람들] 1집의 편곡자로도 참여한다. 싱어송라이터로써 활동도 뛰어났다. 그는 1집의 퓨전재즈와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음악성과 2집의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들, 3집에서의 본격적인 대중적인 어덜트 컨템포러리. 4집에서 보다 성숙해진 완성형 어른음악을 선보인다. 작곡가 프로듀서로써 유재하의 새로운 버젼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동아기획의 러브콜을 받아 영입된 그는 솔로작업물 뿐만 아니라 이소라, 장혜진과 작업하며 프로듀서의 역량도 증명한다. 그가 작곡가, 프로듀서로써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라는건 그 누구도 부..
라밤바I - OST 불꽃같은 삶을 살아간 로큰롤의 조상
라밤바I - OST 불꽃같은 삶을 살아간 로큰롤의 조상
2020.11.101941년 로스엔젤리스에서 태어난 리치 발렌스(Richard Steven Valenzuera)는 어렵고 힘들었던 유년의 삶을 살았지만 가수의 꿈을 키워갔다. 16세의 젊은 나이에 지역밴드 The Silhouettes 에서 기타리스트로써 밴드생활을 시작했고 나중에는 보컬리스트로 활약하게된다. 1958년 5월 델 파이(Del - Fi) 레코드사 사장 밥 킨( Bob Keane)의 눈에 띄어 계약을 하게되고 음악계에 데뷔해 학창시절 친구였던 도나 루드위그(Donna Ludwig)에 대한 내용의 발라드 곡 "Donna"로 미국 챠트 2위에 오르는 대히트를 기록한다. 뒤이어 맥시코 민요를 개작한 "La Bamba"로 밀리언셀러 레코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그 시기는 너무도 짧았다. 레코딩 경력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