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래쉬메탈
Pantera - Vulgar Display Of Power
Pantera - Vulgar Display Of Power
2011.07.12팬들에게 소위 죽빵 앨범이라고 불리는 Pantera의 통산 6집 앨범. 메이져에 데뷔하기 전 앨범들은 L.A메탈 같은 노래들이었다니깐 차치 하고서라도 메이져에 데뷔한 5집앨범은 충격 그 자체였다. 당시는 그런지가 지배하던 시대였고, 메탈계의 큰형님들도 자신들의 노선을 버리고 얼터너티브 음악을 발표하던 시기였으니까. 그때 " Cowboy From Hell "이 나타났으니 충격이었지. 당시 심야 라디오 프로인 "전영혁의 음악세계"에서 This Love와 Rise를 들었는데 이렇게 강력한 스래쉬가! 하고 감탄한 기억이 난다. 이토록 단순, 과격, 천박한 노래가 어디 있단 말인가? 이 정돈된 세대에! 이후 이들은 단숨에 스래쉬 메탈의 강자로 부상했다. 그리고 발표한 메이져에서의 두번째 앨범. "Vulgar Di..
Rage - Trapped!
Rage - Trapped!
2010.06.16독일의 스래쉬메탈 밴드 Rage. 20년 넘는 세월동안 한결같이 스래쉬 메탈만 고집해온 이들은 강력한 리프와 유려한 멜로디를 무기로 한다. 묵직하고 강력한 리프의 Metallica와 다소 신경질적인 사운드에 화려한 기타 사운드의 Megadeth와는 달리 고전적인 분위기의 곡에 쌈박한 기타리프, 파워메탈을 연상시키는 멜로디를 결합시켰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가 반짝! 하고 사라지는 밴드가 아니라 20년이상 한결같이 정도를 걸어온 밴드 답게 우직하고도 묵직한 노래들을 들려준다. 비록 많은 박수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밴드는 아니지만 저력이 있고, 고집이 있고, 색깔이 있는 Rage. "Enough Is Enough"같은 킬링트랙도 있고 오케스트레이션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Baby, I'm Your Night..
Slayer - Divine Intervention 똥반 감사
Slayer - Divine Intervention 똥반 감사
2010.05.15Reign In Blood의 "Rainning Blood"의 소름끼치는 기타리프와 스피드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Divine Intervention은 재앙처럼 여겨 질수도 있겠다. 데이브 룸바르도가 슬레이어를 떠난 후 그들은 조금의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Forbidden출신의 폴 보스타포를 영입했고 South Of Heaven에서 조짐을 보였지만 본앨범에서 더 적극적으로 속도의 완급을 조절하기 시작했다. 물론 수많은 메탈밴드가 얼터너티브의 광풍에 휩쓸려 자신의 색을 조금씩 바꿔갈 무렵에 팬들은 그들이 변절할지도 모른다고 생각 했을지 모르지만 Slayer는 여전히 Thrash Metal의 어둠의 세력으로 남는 외로운 길을 선택했다. Slayer의 전성기의 마지막 방점을 찍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
Pantera - 지옥에서 제대로 살아온 카우보이
Pantera - 지옥에서 제대로 살아온 카우보이
2009.11.16Pantera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곤조있는 메탈씬의 큰형님 정도? 얼터너티브가 극성이고 헤비메탈이란 쟝르는 한물간 퇴물 취급받던 시기(1990)에 Pantera형님들은 강력한 스래쉬메탈 사운드로 앨범을 들고 나오셨다. Cowboys From Hell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꽤 많은 인기를 얻게 되셨고 그 이후로 기타리스트 다임벡 데럴이 불의의 사고로 죽기전까지 한결같은 메탈스피릿으로 활동하셔 곤조하면 Pantera! Pantera 하면 시류에 영합하지 않는 강철같은 곤조가 떠오른다. 데뷔앨범을 진작에나 내셨지만 열악한 국내현실으로 인해 본인이 Pantera형님들을 모시게 된 것은 1995년에 이르러 서이다. 소위 말하는 죽빵 앨범(앨범자켓이 죽빵 맞는 사진인지라) Vulga Display of 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