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이제 십센치는 인디밴드라고 말하기도 뻘쭘한 위치에까지 올라버렸다. 분명 축하할 일이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왠지모를 불안함이 엄습해온다. 인디씬 이라는 생태계속에서 자신만의 색을 지키며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했던 많은 밴드들이 오버그라운드에서 돈을 긁어모으면서 변절해갔기 때문이다. 굳이 예를 들지않아도 내 머리속에는 수많은 밴드들의 이름이 지나가는 걸 보면 이런 현상이 드문 케이스는 아닌 모양이다. 십센치의 매력은 귀에 착착 달라붙는 달짝지근하고 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