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님이 미쿡 센프란시스코에서 사오신 Martha & Bros 카페의 커피.
미국에 가서 놀란게 스타벅스는 그냥 중저가 카페수준이고 대형 프렌챠이즈 보다는 소형카페들이 유명하고 맛있는집이 많다고 한다.
여기도 그런데중에 하나인거 같다.
1987년부터 이어져온 전통의(?) 가계인것 같다.
전통이있다. 니콰라과의 마타칼파라는 산 삼촌의 커피농장에서 뛰어놀며 자라서 커피의 재배, 수확, 배전, 만드는것 까지 잘 배웠고 그렇기 때문에 높은수준의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커피봉지에도 가족들이 함께 전통의 커피를 수준높은 커피를 제공한다는 걸 강조하고 있다.
가장 신선하고 맛있고 향긋한 커피를 제공한다고 자신있게 소개하고 있다.
꺼내보니 진짜 떼깔이 다르다 반짝반짝하고 윤기가 나는게 뭔 챔기를 바른줄 알았다.
유분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콩도 균일하고 이쁘다.
이것이 유명한 카페의 콩인가 보다.
배전은 강배전으로 한것 같다.
10그람 딱맞게 저울에 달아서 브레빌 870에 내려보았다.
근데 머신 청소 해야할듯. 사진으로 봐도 너무 더럽다. ㅎ
향도 좋고 신선하다. 유분기가 있어서 탬핑할때 끈적하다는 느낌은 조금 받았다.
아이스 커피를 만들까 하다가 아주 더운 여름이 아닌다음에야 커피는 뜨거운 커피지 라는 생각에, 비도오고 해서 따뜻하게 마셔봤다.
맛은 약간 구수하고 풍미가 강하고 강한 맛. 콰테말라 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역시 좋은 커피를 마시니 기분이 좋다.
맛있는 커피는 언제나 진리다.
프란시스&젬마 수녀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