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x
펜탁스 SF-7 - 무겁지만 기본에 충실한 af 보급기
펜탁스 SF-7 - 무겁지만 기본에 충실한 af 보급기
2020.05.05펜탁스가 1988년 내놓은 af보급기다. 고급기종은 아니고 1/2,000셔터속도를 지원한다. 이후 SFXn라는 계량기를 내는데 그건 1/5,000을 지원한다. 자동촛점에 셔터우선 모드를 지원한다. 데이터백이 있지만 건전지가 다되었는지 아니면 고장이 났는지 작동이 안된다. 렌즈는 F 28-80렌즈로 f값은 3.5-4.5 밝기를 지원한다. 마크로 모드도 지원해서 접사도 가능하다. 장점은 오래된 모델이지만 보급기라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과 펜탁스 특유의 색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은 무겁다는 점이다. 산행할때 들고다녔는데 너무 무거워서 고생했다. 바디 무게에다 렌즈 무게까지 더하니 더 힘들었다. 어디 여행갈때 마다 들고가서 많이 찍어봐야겠다.
채식주의자 - 한강
채식주의자 - 한강
2016.10.23아내가 학교에서 빌려온 책. 채식주의자. 맨부커 인터내셔널 수상작으로 화제가 된 소설이다. 이거 읽게된 계기가 아내가 이책을 읽다가 관두었기 때문. 자기에게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평소같으면 그냥 그런가 하고 넘어갔을텐데 그 이유가 "너무 성적인 내용이 많아." 이러길래. "음, 그럼 내가 읽어야 겠군" 하고 넙죽 받아읽었다. 이래뵈도 장정일의 "내게 거짓말을 해봐"도 완독한 사람임. 비록 다 읽고난 후 머리가 지끈거리고 혼란스럽긴 했지만. 채식주의자는 어느 한여자가 어느날 갑자기 채식주의자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가족들의 폭력과 치정을 다룬 소설이다. 3개의 단편이 남편, 형부, 언니의 시점으로 각각 씌여지는데 정작 우리가 가장 알고싶어하는 영혜의 시점은 없다. 영혜의 시점이 있었다면 나는 영혜..
펜탁스 K 135mm 2.5 수동렌즈 K-01에 사용하기
펜탁스 K 135mm 2.5 수동렌즈 K-01에 사용하기
2016.10.05펜탁시안들은 알만한 준망원 수동렌즈 K135mm 2.5렌즈 이다. 요 렌즈로 말할것 같으면 색감좋고, 해상력 좋고 만듦새도 튼튼하고 장점이 많지만 수동인데다가 무겁고 커서 이동성은 좀 딸리기는 한다. 오래전에 사긴 했지만 여전히 튼튼한 녀석. 최소초점거리가 1.5m이다. 전신샷을 잡을려면 6m는 떨어져야 한다. 지용이의 스크래쳐북에 작업하는 모습을 담아 보았다. 배경은 그냥 다 날라감. 이것이 바로 준망원의 위력!~~ 열심히 집중중인 지용. 이렇듯 아이들이 의식하지 않을때 먼거리에서 도촬할수 있다는게 이 렌즈의 위력. 그렇지만, 수동이라 촛점 맞추기는 좀 힘들다. 완전 어지럽히는구나 욘석! K-01에 피킹기능이 있어서 촛점이 잘 맞출수 있도록 도움은 주긴 하지만 좀 수고스럽긴 하다. 움직이는 물체는 포커..
펜탁스 K-1 체험기 - 성능편
펜탁스 K-1 체험기 - 성능편
2016.06.20지난번에 외관에 대한 느낌에 이어 이번에는 성능에 대한 감상을 적어본다. 일단 렌즈 D FA 28-105 자체는 상당히 단단하고 균형이 잘맞았다. k-1에 결합했을때 들때도 그렇고 볼때도 안정감이 느껴졌다. 게다가 렌즈도 방진방적 설계라 물에 행궈도 되는 정도(물론 내것이 아니기 때문에 테스트는 안해봄. 내꺼라도 겁나서 안해보겠지만.) 움직이는 아이들도 실외에서는 잘 잡아낼 정도의 AF성능을 보여준다. 단, 측거점이 중앙부에 몰려있다는건 단점이다. 색감은 과도하지 않은 자연스런 색감. 물론 이는 istD이후에 점차 진행된 사항이다. 요 근래 펜탁스는 K-01도 그렇고 예전에 비비드한 컬러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색감을 보여준다. 과거가 그리운 사람도 있겠으나 지금도 괜챦다고 생각한다. 주로 단렌즈를 사용하지..
펜탁스 K-1 풀프레임 카메라 체험기 - 외관편
펜탁스 K-1 풀프레임 카메라 체험기 - 외관편
2016.06.19세기P&C에서 펜탁스 최초의 풀프레임 카메라 k-1의 지방체험행사를 한다고 하길래 신청했더니 운좋게 선정이 되어 1시간 동안 k-1을 만져볼 수 있어서 체험하고 왔다.몇일 빌려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여직 경험해보지 못했던 풀프레임을 그것도 펜탁스 바디로 체험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수있겠다. 대구전자관 체험부스에 가니 3가지 선택지가 있었다.1. k-1바디 + 31리밋 렌즈킷2. k-1바디 + 24-70 렌즈킷(예판가격: 450만원)3. k-1바디 + 28-105 렌즈킷(예판가격: 350만원) 그중에 나는 아이들도 데려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망원쪽인 28-105를 빌렸다.처음 손에 쥘때 느낌은 와~ 단단하다. 견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꽤나 묵직하다는 느낌.외관을 보니 전체적으로..
아! 펜탁스 K-01이 있었지.
아! 펜탁스 K-01이 있었지.
2016.03.01이번에 펜탁스의 K-1 발표를 보며 사고 싶다는 라는 욕심을 가지면서 잠시 "집에 카메라가 몇대더라?" 라는 생각이 들었다. 펜탁스 입문 했던 중고카메라 K-10D, 서브로 맹활약 하다가 지금은 숙면에 빠지신 GXR+50mm 마크로 유닛, 실질적으로 메인의 위치에 활약해야 하지만 여전히 빛을 못보고 있는 (미러리스임에도...)뚱띵한 K-01+FA 31mm 리밋 우주최강 단렌즈(왜 우주 최강이나면 펜탁스 단렌즈중 가격도 가격이지만 31mm화각의 렌즈는 우주에서 단 하나 이녀석 밖에 없다. ㅎㅎ) 예전에 일했던 기관의 원장님께서 하사하신 Pentax SF7+헝그리 줌 렌즈 F 28-80 3.5-4.5, 세계에서 가장 작은 RF 카메라 Olympus XA, 그리고 고장났지만 가끔 제대로 찍으면 찍히는 GRD(..
펜탁스 K-1 풀프레임 카메라 공개
펜탁스 K-1 풀프레임 카메라 공개
2016.02.27펜탁시안으로써 흥분되는 일이다.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펜탁스의 풀프레임 카메라가 세상에 나왔다.물론 작년부터 공식사이트에 티져로 다양한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되긴 했지만 이번엔 진짜 실물로 사람들이 직접 볼수있게 공개된 것이다.오늘까지 한국펜탁스 카메라와 수입업체인 세기P&C 매장에서 체험행사 하는데 SLRCLUB 펜탁동발에 따르면 크기는 펜탁스 플레그십 라인보다는 확실히 크다. 그렇지만 타사 플레그십 라인 바디보다는 확실히 작다. 바디무게는 확실히 무겁다. 셔터 소리는 정숙하다(어떤분은 찍는 맛이 없어서 아쉽다는 분도 있더라). 뷰파인더가 넓다.이정도가 되겠다. 집에 영일이도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외출하기 힘들고 서브로 쓰는 GXR도 햇빛 뵈여준지 오래됬는데... 하나쯤 사두면 좋겠지만 가격이. -_..
은호, 지용
은호, 지용
2015.10.273대의 카메라(물론 최신사양에는 한참 못미치는 구닥다리 들이긴 하지만)나 가지고 있지만 아이들의 한때뿐인 추억을 담아두기에 참 게을렀던것 같다. GXR에 점같은게 찍혀나와 렌즈청소 보내고 이후에 찍은 사진들. 아가들이 참 많이 컸구나.
차이니즈 자이언트 센티페드 탈피 후 모습
차이니즈 자이언트 센티페드 탈피 후 모습
2015.09.212013년 입양한 베트남 자이언트 센티페드의 탈피 후 모습이다. 토요일날 보니 머리도 뜨고 색도 많이 빠졌길래 오늘내일 탈피하리라 생각했는데 어제 확인하니 탈피하고 껍질을 쥐고 있었다. 저 껍질은 나중에 먹는데 껍질에 키토산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자신의 영양분으로 섭취한다고 한다. 내가 지네것을 뺏어 먹을수는 없고... 무탈해줘서 다행이다. 건조한 환경에서 독니나 다리가 부절되진 않을까 조금 걱정했었는데 그런건 없었다. 오늘보니 몸을 잘 말리고 있는것 같다. 지네를 다년간 키우다 보니 신기한게 참 많다. 2년이 지났는데 손톱만하던 것이 손등을 덮을 정도로 커진것이나, 온습도를 조절해주지 않고 너무 과도한 관심을 가지거나 게으르게 관리하다가는 개체가 금방 죽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파워피딩한 개체들은 우..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 - gs25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 - gs25
2015.09.11명성만 자자하게 들어왔던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을 드디어 맛보게 되었다. 주위에 편의점이 세븐일레븐이나 씨유밖에 접할 수 없어서 시내나 구미역 갔을때 근처에 편의점이 있어서 2개씩 사오고는 한다. 겉으로 봤을때는 컵라면. 평범한 컵라면에 지나지 않다. 근데 열어 봤을때는 역시나 김치찌개 라면 답게 김치가 안에 들어있고 스프가 들어있다. [3년숙성]이라는 문구에 대해서는 확인할 길이 없으므로 그냥 믿기로 한다. 보기만해도 김치가 얼큰하게 보인다. 김치양도 꽤나 많다. 양만봐도 엄청 얼큰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뜨거운 물을 붓고 조리법에 따라 조리했다. 맛있겠다. 침이 고인다. 한 젓가락 했을때의 느낌은 정말 김치가 시원하고 얼큰하다. 그냥 집에 있는 김치를 넣고 끓인 그 맛하고는 조금 다르다. 뒷맛이 개..
케냐 키암부 AA 워시드 / 에어로프레스 - 아타락시아 커피 로스터스
케냐 키암부 AA 워시드 / 에어로프레스 - 아타락시아 커피 로스터스
2015.08.24아타락시아 커피 로스터스에서 까빙수님께서 선물로 보내주신 케냐 키암부 AA 워시드 원두를 이번에는 에어로 프레스로 뽑아보았습니다. 집에 모카포트와 에어로 프레스밖에 없기때문에 두가지 방식으로 밖에 커피를 못만들어 먹습니다. 드립을 배워볼까 한번 생각을 해봤지만 그건 생각으로만 하기로 합니다. 귀챦아서 아마 힘들꺼예요. 이번에도 그라인딩에는 버츄소 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역시나 굵기는 에쏘용 보다는 굵게 드립용에 가까운 "20"에 맞췄습니다. 예전에는 이래저래 다이얼 조절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20에 맞추고 변경을 잘 안합니다. 뭐 머신을 추가한다면 다이알이 돌아 가리라 생각은 합니다만. -_- 예전에는 정방향으로 많이 내렸는데 요즘은 리버스로 합니다. 에어로 프레스 사용할때 저렇게 거꾸로 세워놓..
케냐 키암부 AA 워시드 - 아타락시아 커피 로스터스
케냐 키암부 AA 워시드 - 아타락시아 커피 로스터스
2015.08.14클량 소모임 클다방에 까빙수님께서 무료 나눔을 하셔서 신청해서 받은 원두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케냐 AA를 발송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케냐 키암부 AA 워시드라고 봉지에 적혀있네요. 예쁜 종이봉투에 담겨져 왔습니다. 봉투안에는 명함도 들어있습니다. 까빙수님께선 다양하게 활동하시는군요. 제가 모르는 분야도 많은것 같습니다. ㄷㄷㄷ 원두 입니다. 펜탁스 김영일씨 색감이 원래 색을 잘 못잡아줘서 그렇지(-_-;;;) 실제 색은 저것 보다 조금 옅습니다. 모카포트에 내릴 분량만큼 조금만 버츄소 그라인더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위이잉~~ 분쇄를 마치니 이렇게 분쇄되어 나왔네요. 분쇄도 그런거는 잘 모릅니다. 저는 에어로프레소랑 모카포트랑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저정도 아주 가늘게도 아주 굵게도 아닌 어정쩡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