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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의 생태요괴전은 생태경제학을 10대에게 알기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여러 착취적인 자본주의자들과 개발주의자들을 요괴에 비유하며 그들의 실체를 낱낱히 밝히는 한편, 일반 시민들이 생태적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이가에 대한 대답 또한 제시하고 있다.
작금의 상황은 암울하지만 저자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미래는 바뀔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넓게 생각하고 좁게 살기"라는 부제가 언뜻 보면 이해가 잘 안갈 수도 있으나 책을 읽어보면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지구의 생명을 생각하고 이웃을 생각하고 나 자신을 생각하는것이 넓게 생각하는 것의 의미이고 좁게 살기는 자신의 지역에서 자신의 나라의 것들을 소비하자는 것이 좁게 살기의 의미이다.
여기서 로컬푸드 같은 개념이 따라나오는데 로컬푸드란 장거리 운송을 하지 않고 지역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이다.
이렇게 되면 운송으로 야기되는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고 소비자로서는 좀더 신선하고 체질에 맞는 좋은 먹거리를 소비하게 되는 잇점도 생기게 된다.
생협운동이나 로컬푸드 운동 이런 거창한 운동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자리에서 시민으로서 소비자로서 개발요괴들에 대항하고 생태적 감수성과 생태적 지혜를 가지는 것이 앞으로의 지구와 이 나라를 살리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우석훈 박사가 얘기하는 사람다운 세상을 만드는 방법은 참으로 단순하고 명료하다.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윤리적인 잣대와 기준을 가지고 살되 다른 이웃과 지구를 생각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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