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시브 록 강국 이태리 밴드 Aton's의 두번째 앨범이다.
Caccia Grossa는 "거대한 사냥"이라는 의미라는데 앨범 자켓이 쫌 무시무시 하다. 앵무새 얼굴을 한 원시인 차림의 사람(?)이 인어의 가슴을 찌르는 장면. 프로그래시브 밴드는 이러한 다양한 의미의 예술적인 그림을 앨범 표지로 사용하곤 한다.
록과 포크에 기반한 프로그래시브 록으로 "Sinfonia N. 2 Per Tastiere MIDI(키보드, 미디, 드럼, 베이스와 기타 그리고 작은 디스토션을 위한 심포니 No.2)는 변화무쌍한 전개와 탄탄한 연주가 압권이다.
이런음반을 듣고 있노라면 "세상은 넓고 들을 음악은 참으로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런 음반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지런해야 하고 정보에도 밝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좋은 음반을 소개해주는 매체를 가까이해야 한다.
요즘이야 잡지, 신문, 무가지가 사라졌지만 대신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너무나 많다.
록적인 프로그래시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으면 만족할 앨범이다.
youtu.be/80C9oEchw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