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5인조 혼성 프로그레시브록 밴드 [Tale Cue]가 1992년에 발표한 유일한 앨범이다.
초기 마릴리온(Marillion)의 향기를 간직하고 있는 밴드로 르네상스의 애니 헤슬램을 연상시키는 로라 바슬라(Laura Basla)의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전형적인 이탈리아 감성 아트록으로 어쿠스틱 기타의 멜로디, 현란한 키보드, 장대한 바로크 양식의 악곡 전개로 듣는 사람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앨범에서 가장 인상적인 곡은 첫곡 Knell.
투명하고 깔끔한 어쿠스틱 기타 도입부 이후에 이어지는 몽환적인 키보드와 로라 바슬라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좋다.
이런 분위기로 몇장 더 냈으면 좋겠는데 아쉬운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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