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맨 WM-EX631: 작고 단단한 소니의 후기형(2003) 전자식 워크맨
집에 있는 WM-GX612 워크맨이 음도 떨리고 상태가 좋지않아 수리를 보낼지 다른 제품을 하나 더 구입할지 고민하던 차에 중고로 가격이 괜챦은 제품이 카듣사(카세트를 듣는 사람들)에 떳길래 구입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WM-GX612워크맨은 1996년에 생산된 디지탈 전자식이면서 라디오도 되고 리모컨, 자동음량 조절 시스템, MEGA BASS기능을 지닌 모델이다.
한동안 잘 사용했는데 음떨림 현상 때문에 테이프를 듣기가 힘들어졌다.
이번에 구입한 WM-EX631모델은 2003년에 발매된 전자식 워크맨으로 속도조절기능이 특징이다. 어학용으로 특화된 모델인 샘.
라디오와 녹음은 안되고 오토리버스, 속도조절, LCD리모컨, 테이프내 공백을 자동적으로 찾아내어 곡단위로 재생해주는 기능인 AMS기능도 갖췄다.
알루미늄 바디로 단단하게 생겼다.
기능도 스피드 컨트롤 기능빼면 특별한 건 없다.
뒷면도 알루미늄 바디로 깔끔.
보조밥통 일명 보밥도 달려있다.
예전에 워크맨은 껌전지라는 전지를 사용했는데 요즘은 쓰이지 않게되었다. 그래서 AA건전지를 사용할 수 있게 보조밥통이 달려저 있어서 구하기 쉬운 AA건전지를 사용할 수 있다.
카세트 테이프 삽입 모습 헤드가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재생헤드가 상단에 위치해 있는 모델에 비해 아래쪽에 있는 모델이 더 안정적이라고들 말한다.
WM-GX612모델에 비해 밑에 헤드가 잘 보이니 상태도 육안으로 확인하기 편해 좋다.
오래 재생하다 보면 음떨림 현상이 생기는데 그때는 헤드를 조절해 주면 된다고 한다. 지금 상태가 멜롱인 GX612도 자가수리에 도전해 봐야겠다.
윗쪽이 WM-GX612 아랫쪽이 WM-EX631모델
윗쪽 모델은 액정도 있고 크기도 조금 더 크고 두꺼운 반면 이번에 구입한 EX631은 좀더 두깨도 얇고 크기도 작다.
뒷면
MEGA BASS, AMS, AVLS기능이 지원된다고 적혀져 있다.
AVLS기능은 Automatic Volume Limiter System 자동음량 제한 시스템으로 최대음량을 제한해서 사용자의 청력을 보호하는 기능이다.
이번에 구입한 워크맨에 리모컨은 따라오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재생 잘되고 큰 문제가 없어서 만족하고 있다.
집에서 가끔 카세트 테이프로 듣는 워크맨은 또다른 음악 감상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
물리적 매체를 만져보고 제어하고 관리하는 경험과 카세트 테이프를 구매해서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경험은 아날로그 기기만이 선사할 수 있는 매력이다.
요즘같은 스트리밍 시대에 퇴근 후 집에서 듣는 카세트테이프 감상은 불편하지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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