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컴의 미니 트랙볼 비트라(Bitra): 작고 귀여우나 적응이 필요한 트렉볼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켄싱턴 익스퍼트 무선 트랙볼을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어서 집에서도 사용할 용도로 구입했다.
원래 계획은 켄싱턴 트랙볼을 살려고 했으나 가격이 만만챦아 엄두가 나지 않았다.
차선으로 중고제품을 장터에서 노리고 있던차에 켄싱턴 다음으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엘레컴의 트랙볼이 떳길래 구입했다.
엘레컴은 일본회사로 품질도 좋고 다양한 제품군이 있어서 믿고 살 수 있었다.
캔싱턴 트랙볼이 조금 큰사이즈에 믿음직하게 생겼다면 엘레컴 비트라는 아주 작은 앙증맞은 사이즈에 귀엽게 생겼다.
모양도 마우스와 비슷하게 되어있다.
빨간 볼만 빼면 마우스와 흡사하다.
우측에는 기능을 하는 버튼이 없고
좌츨게 버튼이 3개, 휠이 위치해있다.
가장 크게 위치해 있는 버튼이 클릭버튼이고 뒤쪽 상단이 돌아가기, 그 밑의 버튼이 앞으로 가기 버튼이다.
휠은 상하로 움직이는 스크롤 역할을 한다.
앞쪽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하단에는 온/오프 버튼, 페어링 버튼이 있다.
손으로 잡으면 트랙볼이 완전 덮힌다.
캔싱턴 익스퍼트 블루투스 트랙볼은 완전하게 안덮히는데 앨렉콤 비트라는 손에 폭 싸인다.
작긴 작다.
트랙볼 포장
포장지 뒷면에는 사양이 적혀있다.
한달정도 사용해본 결과. 그런대로 만족스러웠다.
블투도 잘 붙고 편의성도 크게 나쁘진 않았다.
다만 흠이라면 너무 작아서 손을 움직이는데 편하지는 않았다.
이 제품의 특성상 이동하며 사용하는 용도라 그러려니 하지만 집에서만 사용하는 나에게는 다소 불편한 점이 더 많았다.
그러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몇달 사용하니 그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것 보다는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는데 큰 움직임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쓰다보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물론 게임을 할때는 결국에는 마우스를 사용해야 하긴 하지만, 사무용으로 사용할때는 트랙볼은 엄청 편하다.
그래도 가격 상관없이 엘레컴 트랙볼 쓸래, 캔싱턴 트랙볼 쓸래? 라고 묻는다면 나는 캔싱턴 트랙볼을 선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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