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식상한 표현을 하자면 [Beautiful Days]는 이름 만큼 예쁜 음악을 한다. 모던록 밴드로서의 자신들만의 색을 지키면서도 누구나 쉽게 흥얼거릴수 있는 대중적인 멜로디를 지나치지 않는다. 한국대중음악씬에서 그나마 높은 음악적 퀄리트를 보유했던 더더의 지지부진한 활동과 러브홀릭의 실망스런 앨범(피터팬 컴플렉스는 또... 어땠던가 ㅠㅠ )으로 모던록밴드의 기근에 허덕이던 현실에서 신진밴드 [뷰티풀데이즈]등장은 얼마나 반가운 일이었던가!
3명의 각기 다른 개성의 뮤지션들이 선사하는 상쾌한 봄바람 같은 모던록.
오늘같은 주말에 딱 맞춤형 앨범은 뷰티플 데이즈의 EP.
Beautifuldays - 고장난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