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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Jovi - New Jersey 당신을 춤추게 할 위대한 팝락앨범
Bon Jovi - New Jersey 당신을 춤추게 할 위대한 팝락앨범
2020.08.24"Slippery When Wet"이 전세계적으로 2,800만장을 팔아치우며 역사적 기념비를 세웠다면 "New Jersey"는 그 기념비를 더욱 견고히 하며 감히 다른 밴드들이 입대지 못할 정도의 [국민밴드]로서의 위상을 곤고히 했다. 1,800만장이상의 판매고의 엄청난 흥행을 하며 "팝록"이라고 얕잡아보던 골수 메탈 팬들에게 크게 한방을 먹인다. 이래도 우리를 인정하지 않을텐가? 이런느낌. 3집에는 신디사이저 라인이 두드려졌던데 비해 신디사이저 사용이 줄고 좀더 헤비하고 탄탄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전곡이 본조비만의 멜로디를 강조하며 예쁜 팝록을 제대로 들려준다. "Living In Sin", "I'll Be There For You"같은 뽀송한 발라드 넘버 뿐 아니라 이들의 전매특허인 코러스가 호쾌하고..
문성 야래향 - 아니 잘라먹는 탕수육이!
문성 야래향 - 아니 잘라먹는 탕수육이!
2020.08.21짬뽕계의 소믈리에(자칭)로 자부하는 나에게 들려온 소문이 있으니. 문성에 가격적당하고 맛있는 [야래향]이라는 중화요리집이 있다 하였다. 지인발이라 확인차 아내랑 들렀다. 비오는날 애들은 장모님댁에 가고 없고 아내랑 나랑 단둘이. 별로 할게 없어서 산책하고 밥이나 먹자는 취지에서 방문. 아내는 짜장을 나는 짬뽕을 시켰다. 비주얼로만 보자면 나쁘지 않다. 위에 얹혀진건 부추. 짬뽕이 다 그럿듯 파, 양파, 오징어가 국물에 입수되어 있고 신기한건 꼬막도 들어있었다. 맛있었다. 조미료 맛 많이 나지 않는 건강한 맛이다. 짬뽕은 조미료 맛이지~ 불맛이지~라며 자극적인 맛에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인데도 이집 짬뽕은 맛이 강하지 않아도 좋았다. 찹쌀탕수육을 시켰다. 여러가지 야채가 얹혀져 있었는데 충격적인건 내가 늘..
U2 - Zooropa. 여전히 계속된 일렉트로닉 실험
U2 - Zooropa. 여전히 계속된 일렉트로닉 실험
2020.08.21Achung Baby앨범은 팬들과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발표된 8집 Zooropa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전작이 글램록 적인 요소, 싸이키델릭, 펑크, 인더스트리얼적인 종합선물셋트 같은 다양한 구성의 곡들인데 반해 이 앨범은 일렉트로닉에 집중하고 있다. 기타리스트 에지가 보컬을 맡은 곡 Numb는 기존의 U2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곡이다. 낮게 읇조리는 보컬이 낯선 밴드의 곡을 듣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게한다. 이 앨범의 Numb, Lemon, Stay 세곡의 쓰리콤보는 훌륭하다. U2의 디스코그래피중에 상업적 성과는 초라했지만 불끄고 듣는 일렉트로닉, 잠자기 전 맘을 정리할때 듣는 일렉트로닉을 원한다면 이 앨범 만한게 없다. youtu.be/wxzuqvXO4oc U2 ..
2020년 여름휴가 - 사연 많았지만 감사했던 여행
2020년 여름휴가 - 사연 많았지만 감사했던 여행
2020.08.20아이들이 바다를 좋아해서 가까운 바다를 목적지로 해놓고 숙소를 잡을때 부터 어려움이 많았다. 미리 미리 계획을 세워놓고 동선을 짜고 숙소를 예약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아내님 일정과 애들 방학을 고려했을때 성수기를 피해서 휴가를 가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어렵게 사회복지사몰을 통해 16일 체크인 하고 18일 체크아웃 하는 일정으로 예약을 했는데 처가집 - 친가 - 휴가 쓰리 콤보로 이동 동선을 그리며 계획을 짜서. 숙소에 들어가는게 16일인지 까맣게 잊고 있었다. 펜션 주인한테 전화와서 그때서야 알았다. 그것도 저녁에 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짐을 싸서 영덕으로 출발. 사실 다음날 갈까 생각도 했지만 또 중복비용이 발생해서 늦게 도착하더라도 출발했다. 숙소에 도착하니 밤 11시 정도. ㅠㅠ 계획..
예천 라원 신짬뽕 - 시원하고 얼큰한 폭탄맛 짬뽕
예천 라원 신짬뽕 - 시원하고 얼큰한 폭탄맛 짬뽕
2020.08.19부모님과 간만에 외식. 자주가던 중화요리집이 문을 닫아서 검색으로 찾아갔다.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모두 만족한 식사였다. 매운것을 좋아하는 지라 가장 기본적인 라원신짬뽕을 시켰다. 맵기도 선택할 수 있어서 보통맛 - 매운맛 - 폭탄맛 중 가장 매운 폭탄맛을 주문. 내 입맛에는 폭탄맛도 그렇게 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야끼우동 7,000원, 라원 신짬뽕 6,000원, 짜장면 4,000원, 깐쇼새우 30,000원. 모두 맛있었다. 부모님이 야끼우동(부모님은 매운면이라고 하신다)을 좋아하시는데 예전에 갔던 그 집보다 이집이 더 맛있다고 만족해 하셔서 기뻤다. 깐쇼새우도, 짜장면도, 짬뽕도 다 만족했다.
문성 오꾸닭 - 깐풍홀릭
문성 오꾸닭 - 깐풍홀릭
2020.08.19비가 추적추적 오는 저녁시간. 아이들도 없고 모처럼만에 저녁을 함께 하기로 해서 가고 싶었던 오꾸닭(오븐에 꾸운 닭)에 갔다. 크런치 메뉴가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간단하게 맥주나 소주를 마실거여서 깐풍홀릭을 주문했다. 맥주는 배가 부를것 같아서 소주 시킴. 소주도 3분의 2정도만 마셨다. 맥주와 잘 어울릴 것 같았지만 소주 안주로도 나쁘지 않았다. 떡도 있고 야채도 푸짐해서 좋았다. 깐풍기 소스 베이스라 달달하고 매콤해서 둘이 만족한 식사를 했다. 홀도 넓어서 회식도 무난하게 소화가능하고 맥주나 소주를 마시기에 좋은 곳이다.
풍국면 - 40도 별표국수 별표5개
풍국면 - 40도 별표국수 별표5개
2020.08.19풍국면은 깔끔하고 별표국수가 맛있어서 가끔 간다. 메뉴가 다양하고 매장이 청결해보이고 비교적 쾌적해서 맛도 중요시 여기지만 친절과 서비스의 질도 따지는 배우자님께서 좋아한다. 가격은 살짝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프렌챠이즈니 이해하고 넘어갈만 하다. 여기 메인인 별표국수가 5,500원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고 강릉짬뽕 칼국수+애기밥이 9,000원, 열무비빔국수가 7,000원, 해물칼국수 8,500원이다. 꼬막 해초비빔밥은 9,000원 별표국수가 시원하고 맛있었고 꼬막 해초비빔밥도 맛있다. 강릉짬뽕 칼국수는 짬뽕국물에 칼국수 면발에 밥 조금 나오는데 가성비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맛은 나쁘지 않았다. 열무비빔국수는 달고 조미료맛이 많이나서 별로였고 콩국수도 달아서 별로였다. 만두는 맛있었다.
The Best of The Doors - 사이키델릭 록으로 입문하고자 할때 통과해야 하는 문
The Best of The Doors - 사이키델릭 록으로 입문하고자 할때 통과해야 하는 문
2020.08.1891년 문화레코드에서 라이센스로 출반된 Doors의 베스트 모음집이다.도어즈의 진면목을 알기위해서는 반드시 앨범을 들어야 하지만 그들의 음악을 처음 접하고 어떤지 탐색하고자 할때는 이 음반이 좋다."Waiting For The Sun", "Light My Fire", "People Are Strage", "Riders On The Storm", "The Unknown Soldier"까지 명곡들과 히트싱글들이 고르게 실려있다.아쉬움이 있다면 1969년 발표한 셀프타이틀 데뷔앨범 [The Doors]에 수록된 12분 짜리 대곡 "The End"가 실려있지 않다는 것이다."The End"는 명실공히 도어즈를 대표하는 곡이다.이곡은 왜 도어즈가 전설로 남을 만큼 예술적인 밴드인지 잘 설명해준다.시적 은유와 철학..
Bloque - Hombre Tierra Y Alma 스페인산 스페이스 웅장 프로그래시브 록
Bloque - Hombre Tierra Y Alma 스페인산 스페이스 웅장 프로그래시브 록
2020.08.14스페인을 대표하는 프로그래시브 밴드 [Bloque]의 명반 Hombre, Tierra Y Alma. 인류, 지구, 그리고 정신이란 뜻의 앨범 타이틀 처럼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록을 들려준다. ELP, Yes, Genesis, King Crimson같은 밴드들을 들어왔던 나에게 스페인 프로그래시브 록은 생소했지만 들어보면 낯선 느낌은 들지 않는다. 스페인어가 익숙하지 않을뿐. 오히려 음악은 영국, 이태리, 독일 밴드들 보다 더 선명하고 좋다. 특히 "El Verdadero Silencio"는 기타멜로디랑 보컬이 한번 들으면 잊혀질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연주곡 "Por fin he vuelto a ti"도 경쾌하고 발랄해서 좋다. 새로운 프로그래시브 록을 경험하고자하는 분들께 추천..
Miles Davis - Kind of Blue, 재즈 안에서도 밖에서도 20세기 음악을 정의한 음반
Miles Davis - Kind of Blue, 재즈 안에서도 밖에서도 20세기 음악을 정의한 음반
2020.08.10모달재즈라는 양식을 대중들에게 널리알린 앨범.[마일스 데이비스]는 재즈계의 혁명가이자 20세기 음악을 재정의했다는 평가를 받는 뮤지션이다."So What"이나 "Flamenco Sketches"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저절로 숙연해지고, 모든 마음의 근심들을 놓게 된다. 천국은 재즈 같은느낌이 아닐까. 하느님은 재즈같은 느낌이 아닐까. 도널드 밀러의 책 제목 "재즈처럼 하나님은" 같이. 즉흥연주의 자유로움이 그대로 전해지는 음반이다.세상편하고 싶을때는 이 음반을 듣는다. youtu.be/9TlVi3ezTMA
ZZ Top - Eliminatior 흥겨운 락앤롤, 눈치보지 않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즐기고 싶을땐 이음반.
ZZ Top - Eliminatior 흥겨운 락앤롤, 눈치보지 않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즐기고 싶을땐 이음반.
2020.08.091968년에 결성된 할배밴드, 딥퍼플 형님들이랑 같은 역사를 가지고 계시고 미국에서도 많은 밴드들의 존경을 받고 계시다. 블루스 기반에 충실한 흥겨운 쫀득하고도 통통튀는 부기우기 기타리프가 찰지다. 절로 덩실덩실 춤을 추게 하는 음악. 그러니 미국인들이 좋아하지. 빌리 기븐스(기타, 리드보컬), 더스티 힐(베이스, 키보드, 보컬), 프랭크 비어드(드럼) 3인조 편성으로 40년간 멤버교체 없이 이어져 내려오는 의리파 밴드. 락계의 명리프가 실려있는 "Sharp Dressed Man"은 필청트랙. "Gimme All Your Lovin", "Legs"같은 곡에서 신디사이저의 뿅뿅 사운드도 신난다. 대중적으로도 크게 성공해 RIAA(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
Magellan - Hour of Restoration. 제네시스를 잇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새로운 발견
Magellan - Hour of Restoration. 제네시스를 잇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새로운 발견
2020.08.09마이크 바니가 설립한 프로그레시브 메탈 레이블 [마그나 카르타] 소속의 대표밴드는 Magellan, Shadow Gallery다. 마젤란은 드림시어터 처럼 하드하고, 기교충만하고 대중적이지도 않고, 섀도우 갤러리 처럼 서정적이고 화음을 중시하지는 않지만 Yes, ELP, 제네시스의 예술혼을 그대로 계승한 서사를 중요시하고 기-승-전-결이 분명한 악곡을 전개한다. 그 대표적인 곡이 이 앨범의 명곡인 14분 45초 짜리 대곡 [Magna Carta]이다. 기타보다는 키보드가 전체 곡들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상당히 화려하고 잘 짜여져 있어서 지루함 없이 전개된다. 단 하나 단점이 있다면 드럼을 직접 친게 아니라 머신을 사용해 찍어낸 것이라 앨범 전체의 파워가 떨어지긴 한다. 트렌트 가드너와 웨인 가드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