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04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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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가 추천해서 요즘 열심히 보고 있는 드라마. 일본 드라마가 원작인거 같은데 재미가 쏠쏠하네. 특히 지진희와 엄정화의 원투펀치가 쩔어주심. 특히 조재희 역은 소화해내기가 만만한 캐릭터는 아닌데 지진희가 워낙 연기력이 되니깐, 드라마가 살아나는듯.
주인공은 비혼이라고 하고 주위에서는 미혼이라고 하고, 결혼 안한것과 못한것. 그 둘이 사실 차이가 많이나긴 한다.
초반까지는 그냥 등장인물끼리 투닥거리는 분위기로 흘러가다가 6화정도 가니깐 가족들이 중간에 끼어든다. 좀 더 복잡해지는 스토리가 흥미진진. ㅋㅋ
2. 요즘 기타를 팔까말까 고민중이다. 집에서 치는 시간도 없고 레슨을 좀 받아보자하니 집에 눈치도 보이고... 나의 애장품들이 결혼과 함께 하나둘씩 팔려나가는 구나... 앙... 결혼전에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것들도 맘껏 하면서 살 수 있을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라는. ㅎ 하지만 불만은 없다.
3.
어제보니 버미즈가 뒤집어져 있더라... ㅠㅠ 죽은건지 탈피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다. 이사진을 아래깨 찍은 사진인데... 그때만해도 먹이를 안먹어서 그런지 이상없었는데(아... 참 탈피기간에는 원래 먹이를 안먹지...) 흑 ㅠㅠ 제발 탈피하는 것이길.
버미즈 나름 털도 안날리고 대형종이라 키우면 정말 멋진데. 지나고 나서 하는 부질 없는 말이지만. 신경 못써줘서 미안하다. ㅠㅠ
4. 아내가 기나긴(?) 육아휴직(뭐 1년 가까운 기간이긴 하지만)을 끝내고 회사에 출근하기 시작했다. 지용이는 장모님이 봐주시는데 요즘엔 그냥 잘 놀긴 하는데 계속 찡찡거려서 참 힘들다. 이제 한두걸음씩 혼자 걸으면서 좋아라 한다.
5. 얼마전에 에반게리온 DVD랑 에스카플로네 DVD가 그래24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풀렸길래 샀다.
남들 많이 좋아하는 건 별로 흥미가 없어지는 스타일이라서 난 사실 에반게리온보다는 에스카플로네가 좋다. "결혼 못하는 남자" 보기 전까지 에스카플로네 다시 복습하고 있었음.
근데 집에 컴으로 DVD를 돌리니 끊기고 잘 안봐진다. DVD 플레이어가 집에 하나 있었음 참 좋겠는데 ㅎ
6. 지난주에 주교님께 견진성사를 받았다. 이제 진짜 성공회 신자가 된 셈. 신부님이 신명을 지어주셨는데 나는 "베다"고 아내는 "줄리안" 카톨릭에서는 "율리아나"라고 한다는데 성공회에서는 "줄리안"으로 불러야 한단다.
둘다 영국의 성인이란다. 성공회에서는 신명을 받아도 되고 안받아도 된다. 우리 교회에도 신명을 안받고 그냥 이름을 쓰는 사람들도 있다. 신부님 사모님도 그냥 이름을 쓰신다. 이모님도 그렇고... 어쨋든 우리 가족은 모두 신명을 받은셈. ^^ 지용이는 엘리야, 나는 베다, 아내는 줄리안. 성가정으로 화목했으면 좋겠다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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