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대선토론을 보고
대선토론을 보고
2012.12.05이번 대선후보 토론만보면 이정희를 찍고싶다. 목표와 목적의식이 뚜렸하고 컨셉도 확실하다. 특히 대북정책, 외교 정책에 있어서는 박후보와 문후보를 압도했고 의제도 선점했다. 두후보에게 정책방향까지 제시하고 동의를 얻어내고자 묻는 입장이기까지 했으니깐.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를 원한다면 좀더 전투적이고 확실한 자기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 문후보의 가장 큰 약점이 브랜드 파워가 약하다는것이다. 아직까지 친노, 참여정부프레임에 갖혀있는 모습이랄까? 이번 토론에서 참여정부를 많이 언급한것은 실수가 아닌가 싶다. 공과를 떠나서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대통령 새로운 리더쉽을 갈망한다. 문재인이 이런 국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물이란걸 얼마남지 않은 시간동안 증명해야하는 큰 과제가 남았다. 이것을 증명하지 못한다..
이명박에 대한 묻지마 지지 그후
이명박에 대한 묻지마 지지 그후
2007.12.17'88만원 세대 성공신화에 낚이다'란 글에서 얘기하듯 이명박후보의 과반수 이상의 지지율은 반 노무현 정권의 실망으로 인한 반사이익이다. 결코 이명박 후보가 뛰어나거나 훌륭해서가 아니라, 그저 노무현 후보에게 질린 사람들의 묻지마 지지에 기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혹은 프레시안 이지윤 기자의 분석처럼, 젊은층이 한나라당의 정치 마케팅에 설득당했기 때문인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대선을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BBK동영상의 후폭풍을 맞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무난하게 당선 될 것이다. 그래서 말인데 나는 이명박후보가 당선되고 나서 그가 부디 신자유주의 정책을 제대로 펴주길 바란다. 참고글 : 왜 하필 지금? 경제성장을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고,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양산..
미래를 위한 지지
미래를 위한 지지
2007.12.07회사에서 선생님이 물었다. "이OO 후보 찍으실거죠?" 나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저는 권OO 후보를 찍을 겁니다. "한OO당이 되어야 대구경북이 발전해요?" 그래서 나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해요!"라고 말했다. 그 뒤에 길게 한OO당이 정권교체를 해도 대구경북이 잘살수 없는이유를 말할려고 했지만 이런 얘기는 소모적일 것 같아 그만두게 되었다. 사실 논리적으로 얘기해도 상대편에서 받아들일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우리 국민은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속고도 아직까지 순진하게 정치인들을 믿는다. 비난적 지지란 김규항님의 글을 읽고 권후보의 지지를 맘 먹게 된것은 최근의 일이다. 사실 정치란 것에 회의가 들어 "허경영"후보의 지지도 잠시 생각해 보기도 했었지만, 치기어린 장난으로 내 소중한 한표를 낭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