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논문 그리고 김병만의 눈물
논문 그리고 김병만의 눈물
2008.05.08쓰고싶은 논문의 주제와 가닥이 잡혀간다. 여전히 시간은 부족하고 지식은 얄팍하지만, 그래도 쓰고 싶은게 생겼다는게 중요하다. 교수님은 실현가능한 주제면 좋고, 창의적이여야 하며 무엇보다도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로 선택하라고 조언해 주셨다. 갈길이 험하다. 6월말에는 논문계획서로 쭉정이와 알곡을 가리는 작업이 학교에서 진행될 모양이다. 그전까지 알곡처럼 보이게 뭔가를 써서 만들어 내야한다. 그것이 지금 내게 주어진 최대의 과제다. 프레시안의 "병만이의 눈물"이라는 기획인터뷰를 보았다. 항상 웃음을 주는 달인인 그가 인터뷰하며 눈물짓는 장면은 짠하다. 인터뷰기자의 글마따나 연기력 부족한 말장난 뿐인 타 방송사 개그맨에 비해 그나마 배우같아 보이는 "김병만, 김대희" 같은 개그맨들은 화려하진 않지만 그들만..
박경리작가 타계, 광우병 관전기
박경리작가 타계, 광우병 관전기
2008.05.05어린이날은 없고 온통 인터넷과 뉴스엔 광우병 얘기다. 이제 2MB VS 10대의 대결구도가 형성되었고, 2MB VS MBC의 대결구도도 굳건해져 간다. 뉴스데스크엔 광우병에 대한 얘기를 헤드라인부터 줄줄이 심층적으로 다뤘다. 물론 조선일보식 명박일병 구하기가 아닌 비판적 논지의 뉴스였다. 앞으로 더 두고 봐야겠다. 흥미로운 포스팅을 발견했는데,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우석훈 교수의 광우병 5일차 관전기 이다. 우석훈 교수는 미국소가 수입되어 중고등학교에 처음 들어가게 될때 사건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견하는데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걸 미리 예견한다. 역시 이분야의 본좌답다. 문학계의 거목인 박경리 작가가 타계했다. 작년인가 작가와의 대화 TV인터뷰에서 자신의 삶을 회고 하고 몇가지 질문에 답했는데, 참 ..
보건복지가족부의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관련 문답자료를 보고
보건복지가족부의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관련 문답자료를 보고
2008.05.03보건복지가족부에서 자료로 내놓은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관련 문답자료]를 보았습니다. 복지정책에 관심이 있는지라, 메일링 서비스를 받아보고 있는데 이번에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아하니, 안심이 되는게 아니라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강력한 검사와 기준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안전하니 걱정 말아달라." 그러면서 여러가지 미국내 사료금지 조치 등으로 사육된 미국소는 안전할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문제는 검사와 검역과 제도적 장치로 막을수 없는 부분은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자료에서도 30개월 이상의 소에 광우병 위험성은 있고, 그것이 검사 검역 사료제한 조치에 의해 예방될 것.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
상품평 때문에 웃겨 죽는줄 알았음
상품평 때문에 웃겨 죽는줄 알았음
2008.04.25미투데이에서 발견한 것인데 이거 보고 웃겨 죽는줄 알았다. 그래도 오랜만에 많이 웃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한 시골의사님의 글을 읽고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한 시골의사님의 글을 읽고
2008.04.22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한 시골의사님의 글은 의사들의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한 태도를 글로 접할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글이다. 국가는 국민의 사회권적 기본권(생존권)을 보장할 의무를 가진다. 아무리 권력이 시장에 넘어갔다고 해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보건의료까지도 의료시장의 자율에 맡긴다? 의료보험 당연지정제를 폐지한다? 도대체 2MB정부는 헌법에 명시된 생존권을 국민에게 보장할 생각은 있는지 의문이다. 경제가 발전하면 그 이익을 모든 국민이 나누어 가질 수 있고 그로인해 국민의 삶의 질은 더 나아진다는 해묵은 자본주의 논리가 잘못된 상식 이라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인데 이 나라의 정책집행자들만은 모르고 있는 듯 하다. 보이지 않지만 이 사회는 극명하게 계급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밑에 있는 사..
노회찬 어록 2005 총정리
노회찬 어록 2005 총정리
2008.04.15
노동자 서민을 위해 꿈꾸는 정당 진보신당
노동자 서민을 위해 꿈꾸는 정당 진보신당
2008.04.12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가 당원들에게 보내는 음성 메세지가 휴대폰으로 왔다. 먼저 당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으며, 비록 선거에서 아쉽게 패배 하긴 했지만 정당 지지율 2%를 넘어 정당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과 패배한 이후에도 주위의 성원이 계속되어 무려 5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총선후 입당했다는 사실을 전해왔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노력해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진보신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지금은 두 스타 정치인 노회찬, 심상정 이란 이름만으로 진보신당이 알려져 있지만(심지어는 노심당이라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도 있다.) 앞으로는 보다 폭넓은 정책적 이슈를 끄집어내어 국민들에게 알리고 당이 행동하고 투쟁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진보신당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선거 결과를 놓고 서로..
4.9총선에 대한 소고
4.9총선에 대한 소고
2008.04.11굴욕적인 4.9총선을 끝내고, 음반 쇼핑하면서 구입했던 김동률5집과 [에밀길렐스 Emil Gilels]의 Steinway Legends, [리히터 Sviatoslav Richter]의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2,6,9번이 녹음된 음반을 들었다. 클래식과 한국대중음악이라는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마음을 정화시켜준다는 측면에 있어선 김동률의 노래와 길렐스&리히터의 연주는 닮아있다. 요즘같이 심란한 즈음에 그들의 노래와 연주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주는데 아주 유용한 처방전이다. 총선결과 진보신당의 부진이 못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자고 다짐해 본다. 민노당의 "미워도 다시한번" 권영길은 원내에 입성했고, 박근혜효과의 반사이익을 챙기며 승리하긴 했지만 강기갑 후보도 의미있는 승리를 일궈냈다. 진보..
정치마케팅에 성공하고 있는 한나라당
정치마케팅에 성공하고 있는 한나라당
2008.04.08민심은 한나라당이 정확하게 읽는다. 슬프지만 맞는얘기. 한나라당 예상 의석수가 투표율에 의해 달라질거라지만, 내가 투표하는 달서구에는 찍을 사람이 없다. 그래서 고민이다. 기권해야하나 한나라당이 아닌 다른 당을 찍어야 하나... 진보신당이나 민노당 후보가 나왔다면 그들을 찍었겠지만 이번에 출마하는 후보는 한나라당 / 친박연대 / 평화통일 가정당 뿐이다. 그 나물에 그 밥이란 얘기. 통합민주당 후보도 출마하지 않았다. 만약에 투표를 기권하지 않는다면? 평화통일 가정당 후보를 찍어야 하는걸까? 정말 암담한 정치현실이다.
노회찬의원 어떻게 될까?
노회찬의원 어떻게 될까?
2008.03.22노회찬의원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그가 삼성특검때 "나를 기소하라"고 당당하게 말했기 때문도 아니고,"부자 증세 서민 감세"의 분배주의적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어서도 아니다. 지난해 읽었던 [한국의 장애인 운동 20년 차별에 저항하라]라는 김도현씨의 책에서 그에 관한 글을 읽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는 2005년 장추련이 장애인 차별금지법 법안 발의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자신들의 법안을 원안대로 발의할 수 있는지 물었는데, 가장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온 의원이 바로 민주노동당의 "노회찬"의원 이었다는 것이다. 하고 있는 일의 특성상 장애인차별금지법과 같은 것들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이런부분에 있어서 노회찬의원의 마인드가 맘에 들었다. 물론 이런 부분뿐만 아니라 "노회찬"이..
ㅠㅠ
ㅠㅠ
2008.03.14K10D 주문 ㅠㅠ K10D Best Setting 링크 카메라 전메이커 통틀어 85mm 최고의 포트레잇 렌즈!! 렌즈의 최종 종착점 ㅠㅠ
진보신당 당원 가입
진보신당 당원 가입
2008.03.09나라꼴이 말이 아닌지라 정치 같은데 애써 무심하려고 하지만서도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이상 적게든 크게든 나는 정치적인 인간이지 않을 수 없다. 민노당의 구태의연한 진보정치에 염증을 느꼈고, 진보로 포장된 신자유주의 세력(이는 언론의 영향이 컸다. 특히 한겨레 같은 신문들... 노무현을 진보라 했으니 사람들이 진보세력에 대해 잘못된 관점을 가지게 되지...)에 대항해야만 살만한 세상이 올것이라 생각 하기에 당원가입을 하였다. 매달 당비만 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지 않는 유령당원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더 좋은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 사실, 벌써 이렇게 코미디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진보신당가입 안하고 있으니 불안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