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K10D 뽐뿌 받고 있는 중
K10D 뽐뿌 받고 있는 중
2008.03.08K20D 출시이후 전 기종인 K10D의 가격 폭락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는 안떨어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대로 떨어진다면 구입을 고려중인데, 앞으로도 70만원대에서 더 떨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K20D로 그냥 갈까 하고 생각해 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다 싶다. 예전같이 철없을때였음 모를까... 바디 가격만 135만원 하는 녀석을 덜컥 사기엔 내가 너무 소심해져 버렸다. 맘 같아선 Olympus E System이나 Sony 알파계열 쪽으로 가고 싶기도 하지만 이미 너무 먼길을 와버려서 그리로 돌아갈려면 많은 출혈을 감수해 내야되기에 쉽게 엄두가 안난다. 그리로 간다면 불쌍한 우주 최강 31mm limited랑 어렵게 구한 A50mm 1.4렌즈는 어떡하란 말인가? ㅠㅠ 이 귀한 녀셕들을 절대 쉽..
읽으면 행복해집니다.
읽으면 행복해집니다.
2008.03.05예천도서관 앞의 다리에 새겨진 "읽으면 행복 합니다"란 문구를 보고, 유치한 문구 같아서 풋 하고 웃음이 나왔었지만, 가만히 생각하면 이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이 표어를 다리 앞에 넣을 생각을 한 사람은 단순히 책을 읽으면 행복해진다는 말을 하고 싶었겠지만, 비단 책뿐만 아니라 우리는 선한의도를 가진 다른 이의 진심을 읽으면, 사랑을 읽으면, 믿음을 읽으면 행복해진다. 읽는다는 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보고 안다는 의미까지 포함한다. 아는 만큼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가치에 대해 타인의 소중함에 대해 아는 사람이다. 쓸데없는 것을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실로 우리가 알아야 할 가치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성경읽기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생각을 읽기..
닥코
닥코
2008.02.22해외밴드 중에 단 한 밴드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라디오헤드]를 꼽을 것이고 국내밴드 중에 단 한 밴드를 꼽으라면 서슴없이 [닥터코어911]을 꼽겠다. 닥터코어 911의 노래는 현장에서 들어야 제맛이다. 공연에 가보면 얼마나 그들의 노래와 연주가 열정적이고 파괴력이 있는지 분명하게 알수있다. 1.5집을 발매한 요즘 활동을 궁금해 하고 있는데, 홈페이지 가보니 몇달전에 투어를 하는 과정에서 대구를 다녀간 모양이다. ㅠㅠ 또 좋은 공연 놓쳤다. ㅠㅠ
지름신 강림을 육탄방어한 자랑스런 LX 그립
지름신 강림을 육탄방어한 자랑스런 LX 그립
2008.02.19우연챦게 통장의 잔고(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를 확인한 후 물밀듯이 밀려오는 지름신의 강림을 이겨내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했다. 지난해던가 잃어버렸던 T3를 살까? 예전에 비해 가격이 엄청나게 떨어져 버린(그래도 70만원대 ㅠㅠ) TC-1을 질러줄까 망설이다가, 후회하지 않기 위해 있는 장비나 활용하고 거기에다 투자하자고 맘 먹고(정말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LX에 달아줄 그립을 주문했다. 물론 TC-1이나 T3에 나갈 돈과 비교한다면 저렴한 금액이지만 LX 악세사리는 그래도 너무 비싸다. 저 조그만 그립하나가 11만원 이라니 ㅠㅠ 어쨋든 저 LX 그립 하나가 T3, TC-1 뽐뿌를 육탄으로 막아낸 장한 물건인셈. 만일 뽐뿌를 이겨내지 못했다면, 나는 몇달쯤 후달리는 생활고의 강력한 후폭풍을 맞았..
fph.exe 파일 손보고 나서 빨라진 컴퓨터~~ 만세!
fph.exe 파일 손보고 나서 빨라진 컴퓨터~~ 만세!
2008.02.15얼마전 부터 원인모를 영향으로 컴퓨터가 느려짐을 직관적으로 감지해 내고 이상하다 싶어 어베스트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몇번 돌려보곤 했는데, 스파이웨어나 웜바이러스는 좀체 잡히지 않았다. 정말 미칠것만 같았는데도 그냥 컴이 구려서 그렇거니 하고 계속 넘겼었다. 근데 개강날짜는 다가오고 컴퓨터는 여전히 느리고 그래서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다. 컴퓨터가 느려지면 다시 재부팅하기를 반복하다가 어느날 종료할때 잘 안보이던 fph.exe란 프로그램을 발견! 직접 설치하지도 않았는데 자꾸 실행되는게 이상하다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이녀석이 바로 컴퓨터 리소스를 잡아 먹고있었던 주범 이었던 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FPH.exe : FASOO.com 파수닷컴 DRM 저작권 관련 프로그램이라고 나왔다. 헐.....
사야할 책들, 사고싶은 책들
사야할 책들, 사고싶은 책들
2008.02.121. 흥미로운주제 2. 관심있는 주제 3. 관심있는 주제 4. 도움될 것 같은 책 사고싶은 책 읽고 싶은책. 다음 달 월급 타면 꼭!!
민주노동당은 없다.
민주노동당은 없다.
2008.02.05지난 대선에서의 참혹한 한자리수(3%대) 지지율의 패배만 놓고 봐도 민주노동당은 국민들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변영주 감독은 이를 "국민들에게 민노당이 외면당한게 아니라 당이 국민들을 배신했다"고 적극적으로 표혔했는데 틀린말이 아니다. 민노당의 색은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다. 권영길 후보나 민노당의 브레인들은 해묵은 코리아 연방제 운운할 것이 아니라 한미 FTA의 폐해와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현실, 신자유주의의 위험성에 대해 더 많이 경고하고 국민들에게 이를 각인 시켜야했다. 한나라당이 이명박과 경제살리기, 고용창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시장의 파이가 확대될 것이라는 근거없는 장미빛 미래를 유권자들에 팔아먹는 동안 민노당은 민중정당으로서 기본적 자세도 견지하지 못했다. 정치도 이제 마케팅 전략으로 접근해야 ..
이명박 정권의 영어띄우기 왜?
이명박 정권의 영어띄우기 왜?
2008.02.01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이명박 당선인이 영어 운운하면서 상당히 비현실적이고 뜬구름 잡기식의 영어 교육얘기를 할때 그가 영어를 못해서 참 서러운 시절을 겪었거나, 자신이 영어를 아주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블로고스피어를 돌아다니면서 그에대한 음모론을 발견했는데 이른바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관련된 계산된 영어교육띄우기가 그것이다. 이당선인의 영어띄우기에는 그와 친한 관계에 있는 이경숙 전 숙대총장이 발벗고 나서서 관여했던 TESOL의 전략적 밀어주기가 바닥에 깔려있다는 얘기다. 테솔(TESOL), 잘못된 진실 그리고 이경숙 이란 글에서도 알수있듯 그 음모론이 아주 터무니없는 얘기는 아닌듯 하다. 그래도 그렇지 이경숙위원장을 위해 테솔을 무작정 밀어주기로 작정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상당부분..
참세상 매니악 Radio방송
참세상 매니악 Radio방송
2008.01.06고2때인가 나를 사로잡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은 [전영혁의 음악세계]였다. 그 프로그램을 듣기 위해 새벽1시를 기다렸었고 잠을 참아가며 녹음을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의 라디오 프로그램도 지금과 같이 말장난이나 음악외의 신변잡기 얘기들이 난무하는 프로그램뿐 음악에 대한 정보나 음악얘기를 해주는 전문방송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전영혁씨의 프로그램은 나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방송이었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 [Budge]와 [Shadow Gallery], [Curved Air], [Paco De Lucia]같은 뮤지션을 알게된건 큰 행운이었다. 음악듣는 깊이를 더하게 도와준 라디오 방송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나는 지금도 전영혁씨와 음악세계프로그램에 감사하고 있다. ^^ 오늘 미디어 참세상에 들어갔다가 [매..
국민건강보험 당연지정제폐지에 대한 소고
국민건강보험 당연지정제폐지에 대한 소고
2007.12.24국민건강보험 당연지정제가 폐지(당연지정제에 대한 참고글)된다는 소리에 블로그스피어를 비롯한 인터넷이 시끌벅적하다. 정책이나 공약도 검증안하고 덜컥 대통령을 뽑고 나서 이러쿵저러쿵 해봐야 소용이 없다. 부자들이야 지들이 보험료 많이 내던거 이제 사보험으로 돌리고 양질의 서비스 제대로 받을수 있어서 좋을 것이고 대기업이야 예전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장사할수 있는 건강보험이 민영화된다니 그 보다 더 좋을수 있겠나?(특히삼성) 하지만 결국은 돈없는 서민들은 아주 불쌍해 지는구나. 이제 보험안들고 암걸리면 그냥 죽는게 나은 세상이 왔다. 다음 아고라에서 읽은 글인데, 아파서 의사 얼굴보고 상담 한번하는데 우리나라는 의료보험제도 때문에 3,000원이지만 미국은 10만원, 맹장수술 한번하면 30만원 하지만 미국은 무..
이명박에 대한 묻지마 지지 그후
이명박에 대한 묻지마 지지 그후
2007.12.17'88만원 세대 성공신화에 낚이다'란 글에서 얘기하듯 이명박후보의 과반수 이상의 지지율은 반 노무현 정권의 실망으로 인한 반사이익이다. 결코 이명박 후보가 뛰어나거나 훌륭해서가 아니라, 그저 노무현 후보에게 질린 사람들의 묻지마 지지에 기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혹은 프레시안 이지윤 기자의 분석처럼, 젊은층이 한나라당의 정치 마케팅에 설득당했기 때문인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대선을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BBK동영상의 후폭풍을 맞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무난하게 당선 될 것이다. 그래서 말인데 나는 이명박후보가 당선되고 나서 그가 부디 신자유주의 정책을 제대로 펴주길 바란다. 참고글 : 왜 하필 지금? 경제성장을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고,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양산..
박제가 되어버린 노브레인
박제가 되어버린 노브레인
2007.12.11사실 노브레인이 변화의 조짐을 보인건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2집이후 사실상 밴드의 핵이었던 [차차] "차승우"가 빠지고 난후 3집부터 조선펑크로 대표되는 그들의 노래는 말랑말랑한 멜로디의 듣기좋은 곡으로 탈바꿈했다. 가사 역시 마찬가지. 그래도 영화와 TV광고를 넘나들며 조선펑크를 주창하며 인디씬의 맏형 노릇을 하는 것이 일면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었었다. 이성우의 여전한 장난끼, 노브레인 다운 폐기와 철부지 정신, 자유분방한 펑크룩. 하지만 그들의 모습은 거기까지가 전부였다. 노래속에 저항이나 분노가 거세된 곡들은 펑크라고 할 수가 없다. 그들의 음악은 조선펑크에서 모던펑크로 옷을 갈아 입었지만 나는 그들의 사고마져 변해버린거라고 생각 하진 않았다. 그래서 그들의 영화속 모습이나 TV속 광고의 모습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