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을 보라. 침이고인다.
때는 바야흐로 2017년 8월 13일 부슬부슬 비가오는 일요일.
여름휴가 차 부산에 방문해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은호, 지용이 바다놀이를 즐기고 삼락생태공원 근처에 숙소를 잡고 끼니를 해결하러 근처에 나왔다.
애들의 컨디션 상, 락페는 꿈도 못꾸고 뭔가 요기를 할 것을 찾아야했다.
그러던 차에 발견한 [정재운 칼국수] 그냥 막무가내로 식당찾아 걷다가 얻어걸린 그런 곳이었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칼국수 전문점 답게 면발도 쫄깃쫄깃했고 비빔양념도 매콤하니 입에 잘 맞았다.
밑반찬도 토속적인 맛 그대로.
흡사 울 엄마가 차려준 밥상인 것 처럼.
어느 시인의 말처럼 호로록 국수면발을 말아올리는 것 처럼 인생을 말아올리는 운치가 있는 소박하고 친근한 칼국수 집이었다.
위치는 이마트 사상점 골목에 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난생처음 부산에서 먹어본 비빔칼국수와 우연히 만난 맛집의 콜라보로 그날 저녁은 기분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내년에 부산국제락페스티발을 찾을 가능성이 농후 함으로 기록차원에서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