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ar/Alter 얼터의 앨범. 3장.
1998년 1집, 2000년 2집, 2002년 1집 Refeel앨범.
내게 가장 중요한 앨범은 단연. 1집.
인디록에 한참 심취해져 있을때 SUB라는 음악 잡지를 통해 얼터를 알게되었다. 98년 올해의 앨범 26선으로 선정되었다. SUB에서 잡지 부록으로 샘플러 CD를 줬는데 그안에 [지상 최악의 밴드]와 [721124]가 수록되어 있었다.
그 음악을 듣고 그 주에 대구 시내로 달려가 기독서점에서 얼터의 CD를 샀다.

얼터의 1집 앨범은 CCM락의 가장 중요한 앨범일 뿐만 아니라 인디록 음악에도 훌륭한 음악적 성취를 이룩한 앨범 이라고 생각한다. 루츠록 분위기에 펑키한 분위기의 곡이 좋았다.
특히 압권은 가사에 있었다. 기존 CCM의 패턴화된 가사가 아니라 솔직하고 사회비판적 기사가 가슴속에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당시 지금은 잊혀졌지만 카톨릭엔 힙합그룹 갱톨릭이 있었다면 개신교 CCM에는 얼터라고 생각했다.
대구에는 한번, 워킹(기억으론 그렇다)과 함께 소공연장에서 조인트 공연을 했는데. 그때 사전 신청하면 카라 꽃을 줬던가 그랬던거 같은데 혼자갔었나 친구랑 갔었나 기억은 안나지만 이치원씨의 이빨로 물어뜯는 연주와 에너지 넘치는 공연은 정말 멋진 기억으로 남아있다.

근데 원년 멤버가 재결합한단다. 아싸.
(이치원씨가 결합한다면 피컴(피터펜 컴플렉스)는 병행하는건지 탈퇴하는건지 모르겠다.)
좀전에 리필 앨범 듣고 2집 듣고 있는데 아. 좋다. ㅋ



얼터2집 -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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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의 장그래, 오차장에 많은 사람이 열광하고 그들을 지지했던건 회사원들의 오늘을 비교적 현실적으로 그려낸 드라마였기 때문일것이다. (물론, 장그래같은 신입, 오차장 같은 상사는 드물다.)

나도 지금은 비영리 단체에 일을 하고 있지만 지난날의 청년 인턴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이 드라마를 보며 아련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이제껏 잊고 지냈던 청년인턴 시절, 함께 입사한 해외영업팀의 동기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런 생각들은 미생이란 드라마를 통해 하게되었던 것이다. 사람들에게 잊혀져버린 기억들을 드라마라는 매개를 통해 끄집어 내어질때 시청자들의 그 드라마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고 호감도가 높아지는게 아닐까? 

미생을 보는동안 행복했다. 나혼자 아픈게 아니구나. 내가 일하는 곳은 저곳보다 낫구나, 좀더 힘을내야지. 장그래를 통해 오차장을 통해 천과장, 김대리를 통해, 이승렬이 노래한 미생 OST [날아]를 통해서도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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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 세사람

많은 사람들 분주한 인사 우리 모두 모인 게 얼마 만인 건지
하얀 드레스, 멋있어진 녀석 정말 잘 어울려 오랜 내 친구들 축하해

기억나는지 우리 처음 만난 날 새로운 꿈 시작된 3월의 캠퍼스
어쩌면 그때 나는 알았나 봐 너 때문에 웃고 울게 될 나를

눈부신 스무 살 그 시절 우리 여름날의 멜로디
가슴속에 늘 숨 쉬는 풍경 하나
내 친구 처음 소개하던 날 뭔가 달라 보이던 너의 표정
넌 시작이었나 봐

둘만의 비밀이, 닮아있는 말투가,
친구라는 슬픈 말이 날 멈추게 만들어
말할 수 없는 나의 고백, 용길 낼 수 없던 수많은 날
너의 연인은 내 오랜 친구

축복의 노래 꽃잎 흩날리면
눈부신 너의 모습 얼마나 예쁠까
매일 연습했던 말 이젠 안녕

눈부신 스무 살 그 시절 우리 여름날의 멜로디
아직 우릴 지켜준 나만의 약속
술 취해 혼자 비틀대던 밤 우리 셋 우정 지켜내잔 약속
내겐 사랑이었음을

둘만의 비밀이, 닮아있는 말투가,
친구라는 슬픈 말이 날 멈추게 만들어
말할 수 없는 나의 고백, 용길 낼 수 없던 수많은 날
너의 연인은 내 오랜 친구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넘쳐흐르는데 너만 보면 내 맘 춤을 추는데
모르는 사이 베어버린 상처가 널 보면 자꾸 아파

저 문이 열린다 그녀가 들어온다
난 고개를 들 수 없어 이렇게 좋은 날에
웃을 수밖에 없는 사람, 언제나 날 반기는 두 사람
남겨진 나의 사랑

오 나의 청춘이 멀어진다 두 손 꼭 잡은 채로
그토록 원했던 오늘을, 내 소중한 그녀의 내일을
나의 오랜 친구여 부탁해



토이 7집의 "세사람" 김형중이 불렀다면 더 애절하고 호소력이 있었을 거라고 말들 하지만 성시경의 목소리도 의외로 담담해서 괜챦은 면도 있는것 같다. 이런 찌질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토이의 노래 오랜만이라 더 반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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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용으로는 과분하고 수출용으로는 부족하다" 같쟎은 매니아의 입장에서 순수한 당신의 음악적 역량에 대해 평가했던 자신에 대해 회개합니다. 사실 그것은 당신에 대한 애정이기도 했습니다.

1992년 그저그런 아이돌 스타, 대학가요제 출신의 스타인줄 알았던 당신이 N.EX.T라는 다소 어려운 이해못할 밴드로 앨범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한때의 치기로만 여기고  신해철에게만 집중된 개인기의 밴드가 그리 오래가겠냐며 무시했던건 저의 거만함 이었습니다. 음반을 들어보고 나서 그것이 지나친 억측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HOME이라는 N.EX.T의 앨범은 댄스음악이 거의 대부분이었던 당시 한국대중음악계에선 획기적인 앨범이었습니다. 일렉트로닉과 록이 절묘하게 믹스된 그들의 1집 앨범은 시대를 초월한 명작 이었습니다.

철학적인 가사, 여린 감성의 노래들은 당신의 똑부러진 이미지와 독설과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당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조금은 짐작할 수 있는 결과물들이었습니다. 마왕, 당신의 슬픈 소식을 오늘 접하고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한국의 Dave Mustain 음악으로 많은사람에게 행복을 안겨다 준 당신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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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주림의 "노란참외" 이후 이렇게 솔직하고 과감하고 웃기고 슬픈노래는 처음이다. 게다가 중독성이 강해 반복해서 듣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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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본방을 지켜보진 못했지만 이승환님 페북에서 동영상을보고 계속 반복 플레이중이다. 역시 라이브는 이승환이 최고!! 8집 Karma에 있는 곡인데 "정지찬"과의 조합이 정말 좋다. 원곡에는 컴퓨터의 비트가 깔리는데 완전히 어쿠스틱한 사운드도 깔끔하니 좋다. "푸른가슴의 꼬마아이와 어른이 되어간 사이 현실과 마주쳤을때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내안에 속지않게 나에게 속지않게 그런 나이여 왔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후회하지 않도록" 가사도 감동적이다. 끊임없이 자기자신에게 물어봐야겠다. "부조리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에 내안에 숨지않게 나에게 속지않게 그런 나이여 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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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의 두번째 앨범에 수록된 꽤나 락킹한 곡이다. "불멸의 여름"이란 제목처럼 뜨거운 여름, 뜨거운 청춘, 뜨거운 휴일, 불타는 금요일 모든 운동성이 충만한 것들에 어울릴만한 곡이다. 근데 가사내용은 이별에 대한 내용이다. 헤비한 기타리프도 좋지만 시원시원한 신디사이져 소리가 여름의 소낙비처럼 아주 시원하다.



데이브레이크 - 불멸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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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서바이벌 탑밴드를 통해 돌풍을 일으켰던 데이브레이크의 1집 [Urban Life Style]이다. 

이들은 락을 기반으로 라틴, 보사노바, 재즈, 팝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노래들을 소화해낸다.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곡쓰기. 연주력도 훌륭해 악기간의 완벽한 앙상블을 자랑한다. 데이브레이크로의 1집앨범은 2007년에 발매가 되었지만 그전부터 보컬 이원석, 김장원은 작곡가로 활동해온 실력파다. 탑밴드에서도 이미 증명되었다시피 어떤곡이든 그들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할줄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완성된 실력파 밴드의 모범이기도 하지만 앞으로의 더 멋진음반을 기대하게도 만드는 다채로운 색깔의 데이브레이크. 1집에서 아쉬운 점은 "사나이"란 곡을 그렇게 세가지의 다른버젼으로 실을 필요가 있었나 하는 점이다. 그것만 빼면 이앨범은 죠깅을 하거나 드라이브를 하거나 여유로운 휴일 오후에 어울릴만한 멋진 멜로디의 매력적인 곡들로 채워져 있다.

그들의 댄디한 이미지처럼 말이다.




데이브레이크 - 범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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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의 천재소년으로 떠들썩하게 데뷔했던 김사랑. 그 이후로는 왠지 모르게 프로모션을 조용히 진행했다. 군대도 갔다가 오고.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데뷔앨범은 당시에는 진가를 몰랐는데 14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이제 그도 30살. 음악도 더욱 성숙하고 세련되게 다듬어졌지만, 좋은 멜로디를 만들어내고 작곡하는 능력은 녹슬지 않은게 참 다행이다. "남들 구미에 맞는 음악을 팔아먹을 생각은 없다"라고 어느 인터뷰에서 말한것을 읽었다. 앞으로도 쭉 그 맘 변치않고 평생 음악하고 싶다는 소망을 꼭 이루길. 응원한다. 김사랑.

오늘 비가온다. 그래서 Rain을 듣는다.



김사랑 -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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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1집









김사랑의 이번 신보 Human Complex Part.1을 듣다가 갑자기 1집이 생각나서 알라딘 중고로 질렀다. 예전에 mp3로 리핑해놓은게 있긴한데 씨디가 하도 많아서 찾을 수가 있어야지. ㅋ 중고CD가 왔는데 전주인 께서 우와

~ 14년동안 아끼던 앨범이었나 보다 친히 메모까지 적어주셨다. CD만 온게 아니라 그분의 추억까지 고스란히 데려온 느낌이다. 소중하게 아껴 들어야겠다. 김사랑은 이제는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히 해가는 것 같다. 점점 더 성숙해져가고 발전해 간다. 시대의 조류를 놓치지 않는 세련미 까지 갖췄으니... 어디 나무랄데가 없는 김사랑. 근데 "나는 18살이다" 하던 김사랑도 이제 서른. 어후. 역시 세월은 얄짤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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