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만두만두 전자렌지 밥(feat. 요리용디): 간단하고 쉽지만 맛은 보장
만두만두 전자렌지 밥(feat. 요리용디): 간단하고 쉽지만 맛은 보장
2021.01.17아이들이 틱톡에 [요리용디]를 자주 보길래 나도 보았다. 본인은 틱톡을 깔지도 않고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요즘 초딩 아이들에게는 인기가 많다. 다른 요리채널과는 다르게 30초안에 레시피를 설명해주고 재미있는 멘트가 중독성이 있다. 저녁에 아이들을 위해서 [요리용디] 레시피대로 [만두만두 전자렌지 밥]을 만들어 주었다. 만두만두 전자렌지 밥을 만들기 위한 재료는 간단하다. 재료: 냉동밥, 만두 4개, 고추장, 참기름, 타바스코 소스 + 김(있어도 좋고 없어도 됨) 만드는 순서는 1. 밥을 그릇에 넣고 으깬다. 식은밥도 괜챦고 햇반은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고 그냥 넣어서 으깬다. 어차피 전자렌지에 돌려야되기 때문에 2. 만두 4개를 밥위에 넣고 전자렌지에 3분 돌린다(냉동 상태에 따라 만두가 덜익을 수도 있어서..
초보 아빠의 투자기 1: 암호화(가상)화폐에 대해 알게 되다
초보 아빠의 투자기 1: 암호화(가상)화폐에 대해 알게 되다
2021.01.162016년 8월, 클량 알구게에서 공유기 핫딜이 떴다. 바로 아수스 RT-AC87R 공유기. 뉴에그라는 사이트에서 살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 해외 결제 되는 카드도 뱉어내는 극한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해외결제 사이트였다. 단 방법이 있었는데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면 잘 됐다. 그래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구입(91log.tistory.com/1005)하게된다. 당시 가격이 1비트에 667,000원 정도. 0.158비트를 구입한다. 2021년 1월 16일(토) 기준 비트코인 시세가 4천1백만원 정도니 그때 공유기를 안사고 비트코인을 묻어 두었다면 6백15만원쯤 되었을거다. 결국 지금 내가 6백만원 넘는 공유기를 쓰고 있다는 것인가. ^^ 비록 뉴에그 결제 때문에 비트코인을 거래하게 되었지만 이 신기한 암호화 화폐에..
2020년 여름휴가 - 사연 많았지만 감사했던 여행
2020년 여름휴가 - 사연 많았지만 감사했던 여행
2020.08.20아이들이 바다를 좋아해서 가까운 바다를 목적지로 해놓고 숙소를 잡을때 부터 어려움이 많았다. 미리 미리 계획을 세워놓고 동선을 짜고 숙소를 예약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아내님 일정과 애들 방학을 고려했을때 성수기를 피해서 휴가를 가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어렵게 사회복지사몰을 통해 16일 체크인 하고 18일 체크아웃 하는 일정으로 예약을 했는데 처가집 - 친가 - 휴가 쓰리 콤보로 이동 동선을 그리며 계획을 짜서. 숙소에 들어가는게 16일인지 까맣게 잊고 있었다. 펜션 주인한테 전화와서 그때서야 알았다. 그것도 저녁에 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짐을 싸서 영덕으로 출발. 사실 다음날 갈까 생각도 했지만 또 중복비용이 발생해서 늦게 도착하더라도 출발했다. 숙소에 도착하니 밤 11시 정도. ㅠㅠ 계획..
봄내음이 물씬 냉이 라면
봄내음이 물씬 냉이 라면
2020.05.11예전에 아이들 점심으로 달래 라면을 해준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냉동실에 있는 냉이로 넣어서 라면을 만들어 보았다. 일단 얼린 냉이를 끓는물에 투하 스프를 넣어서 보글 보글 끓였다. 면을 넣고 3분정도 끓여냈다. 신라면 + 냉이 조합. 매운 신라면 + 조금 알싸한 맛이 있는 냉이를 조합하니 조금 더 맵고 강한 맛이 났다. 라면에 마늘을 투하한 느낌. 아이들은 맵다고 다 먹지 못했다. 지난번 달래 라면보다 맛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남은거는 내가 먹었다. 다음에 냉이랑 라면은 같이 안끓이는걸로 해야겠다. 이렇게 다시 실패하며 배운다.
농심 둥지냉면 비빔냉면- 코로나19 상황에서 냉면은 비냉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현명한 선택
농심 둥지냉면 비빔냉면- 코로나19 상황에서 냉면은 비냉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현명한 선택
2020.04.27여름이나 날씨가 포근해지면 생각나는게 냉면이기도 하지만 겨울에도 "언제든 냉면은 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둥지냉면은 기성품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사시사철 아무때나 냉면을 접할 수 있으니. 얼마전에 마트갔다가 냉면이 땡기기도 하고 게다가 비빔냉면(비냉)이 새로 나왔길래 사 보았다. 냉면 조리법은 간단하다. 물을 적당량 넣고 면을 투하. 4분정도 끓이면 된다. 보글보글 한 4분정도 끓이는데 명태포랑 건더기를 같이 넣어준다. 첨에 이걸 안넣고 끓여서 낭패를 본 적이 있는데 잊지말고 넣자. 아이들도 같이 먹는다 해서 3개를 끓였는데 간혹 면이 뭉칠 수 가 있으니 잘 저어주자. 신경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뭉친 면발이 나왔다. 다음에는 더 잘 조리해야지. 다 끓인 면은 차가운 물로 씻어준다. 아내님께서 박박..
삼겹살 카나페 만들기 - 너무간단 해서 부끄러운
삼겹살 카나페 만들기 - 너무간단 해서 부끄러운
2020.04.22마트에서 진을 사왔는데 안주로 카나페를 만들기 위해 담백한 [아이비 크래커]를 사왔다. 사실 카나페란게 초등, 유치원 요리교실할때 메뉴로 쓰일 만큼 간단한거라 요리랄것도 없지만. 간단하게 간식으로 이렇게 만들 수 도 있구나 하는 정보 공유차원에서 기록을 남긴다. 먼저 크래커를 산다. 에이스나 다른 크래커도 많이 쓰이지만 비교적 달지 않고 담백한 [참 크래커]나 [아이비 크래커]가 좋은것 같다. 그리고 나서 치즈를 잘라서 올리고, 베이컨이나 참치를 올려주고, 방울토마토를 잘라주면 좋은데. 베이컨도 없고, 참치도 없어서 냉동실에 있는 대패삼겹살을 구워서 올렸다. 그 위에 토마토나 키위대신(이것도 없어서 ㅠㅠ) 마요네즈를 올렸다. 술안주로도 좋지만 우리 아이들도 먹어보더니 더 달라고 하며 맛있었다고 했다. 다..
봄이 와도 봄 기분은 안나지만 부활은 온다
봄이 와도 봄 기분은 안나지만 부활은 온다
2020.04.10봄기분은 안나지만 완연한 봄이다. 곳곳에 벗꽃이 활짝 피었다 지고 있고, 패딩은 이제 옷장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다. 얇은 셔츠에 자켓을 걸치고 출근해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을 느낄뿐 오후의 햇살은 눈부시고 따뜻하다. 봄이 왔건만 맘이 따뜻하지 않은건, 사회적 거리가 멀어졌기때문이다. 누굴을 편히 만날 수도 없고 곳곳에 모임은 중지되거나 유보되고 있다. 그래도 봄은 봄이고 꽃은 자연의 이치대로 피고 진다. 코로나19도 곧 사그러들고 다시 많은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중지되었던 것이 재계되고, 유예되었던 것이 실행될 것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하더라도 삶은 계속된다. 세상 어느것이건 끝이 있으면 시작도 있고 죽음이 있으면 또 부활이 있다. 해마다 돌아오는 절기중 부활은 부활절 계란과 함께 온다..
코로나19가 바꾼 생활양식
코로나19가 바꾼 생활양식
2020.04.09코로나19가 바꾼 생활양식들은 여러곳에서 발견된다. 화상대화, 회의, 재택근무. 원격개학, 원격의료. 개인적으로 나에게 크게 다가온 것은 바로 아빠요리의 필요성이었다. 나는 요리를 못한다. 백종원이 TV에 나와서 여러가지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를 소개할때도 그건 그저 딴세상 얘기처럼 들렸다. 그런데 아이들이 학교를 못가고 집에있게되고 아내는 출근하고 휴가를 내서 아이를 봐야할때 필요한것은 요리능력이었다. 간단한 식사를 차릴 수 있는 능력. 그게 남자에게도 중요하다 생각되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해준 한끼. ㅎㅎㅎ 떡라면. 그냥 떡라면은 아니고 달래를 넣은 약간은 달콤한 떡라면이다. 봄내운이 물씬 나는. 햄과 치즈가 들어간 볶음밥. 당근과 피망과 고기, 햄이 들어갔다. 양파가 중요한데 양파는 없어..
2019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발 후기
2019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발 후기
2019.08.12매년 여름에는 펜타포트락페스티발에 갔었는데 올해는 보고싶은 밴드가 없어서 전주로 예매를 했다. 전주는 첨이라서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결론은 너무 좋았다. 비록 사정상 보고싶었던 노이지와 소닉스톤즈, 해머링, 해리빅버튼을 보진 못했지만 ㅠㅠ 애들과 아내는 전주한옥마을로 보내고 전주종합경기장에 도착하니 [Broken By The Scream]이 공연하고 있었다. 일본특유의 아이돌송같은 뽕빨에 메탈 + 스크리밍보컬로 무장한 정체불명의 짬뽕음악. 이런 시도는 [베이비메탈]이 시도했었고 세계적으로 성공한 케이스라 낯설지가 않았다. 그 [베이비메탈]은 몇해전 메탈리카 내한공연때 오프닝으로 나와서 본 적이있다. 비슷한 분위기였고, 신나고 보컬도 꽤나 잘하고 곡도 좋았었다. 근데 앨범을 들어본적은 없어서 충분히 즐기진..
여름엔 아포가토~ 집에서 간단 아포가토 만들기
여름엔 아포가토~ 집에서 간단 아포가토 만들기
2019.07.06이탈리아에선 젤라또에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끼얹어 먹는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바닐라 아이스크림 사서 하면 비슷한 맛이 나는것 같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없을때는 빵빠레 같은거 사서 해도 맛있었다. 일단, 만드는 건 사실 별거 없다. 커피콩 갈고 에쓰프레소 머신에서 내리면 된다. 케냐AA를 주로 마시는데 지금 마시고 있는게 예가체프라 예가체프를 갈았다. 원두 갈아서 포트에 넣고 탬핑해주고(좀 굵게 갈아서 압력이 낮게 나오긴 했다. 다음엔 더 작게 갈아야지...) 브레빌에서 추출했다. 사실 조금더 진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라인더에서 굵게 갈아서 묽게 나왔다. 아쉽지만 그래도 뭐 크게 영향은 없을것 같다. 아포가토는 에스프레소의 진한 커피맛을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 하는거 아닌가? 커피 다음으로 중요한 ..
브레빌 870으로 Martha & Bros Coffee SF Blend내리기
브레빌 870으로 Martha & Bros Coffee SF Blend내리기
2018.07.02수녀님이 미쿡 센프란시스코에서 사오신 Martha & Bros 카페의 커피. 미국에 가서 놀란게 스타벅스는 그냥 중저가 카페수준이고 대형 프렌챠이즈 보다는 소형카페들이 유명하고 맛있는집이 많다고 한다. 여기도 그런데중에 하나인거 같다. 1987년부터 이어져온 전통의(?) 가계인것 같다. 전통이있다. 니콰라과의 마타칼파라는 산 삼촌의 커피농장에서 뛰어놀며 자라서 커피의 재배, 수확, 배전, 만드는것 까지 잘 배웠고 그렇기 때문에 높은수준의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커피봉지에도 가족들이 함께 전통의 커피를 수준높은 커피를 제공한다는 걸 강조하고 있다. 가장 신선하고 맛있고 향긋한 커피를 제공한다고 자신있게 소개하고 있다. 꺼내보니 진짜 떼깔이 다르다 반짝반짝하고 윤기가 나는게 뭔 챔기를 바른줄 알..
Lenovo(레노버) x230t에 msata ssd장착하기
Lenovo(레노버) x230t에 msata ssd장착하기
2018.01.14라쿠덴발 x230t를 아주 잘 쓰고 있다가 속도가 쪼매 느려지는것 같아서 msata ssd를 추가하기로 맘 먹었다.추가한 제품은 타무즈 mx380 msata 256gb/ssd.840 evo와 하이닉스 제품만 빼고 그게 그거라고 해서 대충 11번가에서 싼놈으로 샀다.11만4천원 정도 해서 적당한 가격에 산것 같다. 먼저 msata ssd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분해가 필요하다 뒷면에 보면 팜레스트 모양 아이콘이 표시된 나사 6개를 풀어주고 키보드 모양 아이콘이 표시된 나사 2개를 풀어주면 된다. 나사를 조심조심 잘 풀고 나서 키보드를 제거하면 된다. 키보드를 제거할때 케이블이 있는데 그건 살살 빼주면 잘 분리가 된다. 키보드를 이렇게 빼고 난 다음에 팜레스트를 들어내야 한다. 팜레스트도 손가락으로 살살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