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도 네넴띤 - 자꾸 자꾸 찾게되는 맛

팔도에서 비빔면 발매 35주년을 기념해서 팔도 [비빔면 매운맛]을 한정판으로 발매했다.
정말 [한정판]인지는 잘 모르겠다.
수퍼에서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어서다.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었다.
외관은 디자인이 참 깔끔하다. 앞쪽에 사기 조리예 사진이 붙어 있고 35주년 한정판이라는 글자가 자랑스럽게 빨간색으로 새겨져 있었다.
과연 자랑할 만큼의 맛인가? 자뭇 궁금했다.
하단에는 정겨운 노랫가사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가 프린트 되어 있다.
"두손으로 비벼도 되쟎아~~" 이 가사는 왜 빼먹었는지. ㅎ 살짝 기분이 안좋다.
이 가사를 기억하고 노래할 수 있으면 아재인 거다. ㅋ

아무리 흔해도, 아무리 허접해도. 매운맛 마니아인 본인은 네넴띤을 지나칠 수 없었다.
인터넷에서 주문하진 않아도 이걸 꼭 먹겠다고 다짐하고 마트에 간 김에 5개들이를 사왔다.
정확한 가격은 아내님께서 계산해서 잘 모르겠다.
뒷면에는 조리법이 적혀있다. 끓는 물에 3분, 찬물로 행군후 소스뿌려서 비벼먹으면 끝 이다.
취향에 따라 오이, 양배추, 계란 등과 함께 먹으란다.

집에서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따라서 아무도 안해줘서. 내 손으로 끓였다.
탱글탱글한 면발인데 좀 오래 끓여내서 좀 불었다.
그래도 나는 불은면을 좋아하니까. 나쁘진 않다.

네넴띤 안에 있는 매운 소스를 투척. 젓가락으로 맛있게 비벼보았다.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두손으로 비벼도 되는데.
그냥 두손으로 비볐다.
비주얼은 그냥 보기엔 진짜 맛없게 보인다. 오이 썰어넣기 귀챦아서, 계란 삶기 귀챦아서 양배추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또 있어도 귀챦아서 안 넣었다.
그냥 퓨어하게 소스만 투척 후 비비기. 고추가루도 몇개 보인다.
자고로 사람이든 비빔면이든 순수해야 되는 법이다.
비벼 먹어보니 불닭볶음면 보다는 하드하지 않고 단맛이 나는 매운맛이다.
비빔면보다 5배 맵다는데 매운것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5배 매운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먹을때는 잘 모르겠던데 먹고나니 끝맛이 매워 물을 찾을 정도는 되었다.
매운맛의 재료는 할라피뇨를 사용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단맛이 많아서 좀 안좋긴 해도 비빔면 먹을래 네넴띤을 먹을래 하면 네넴띤을 선택하겠다.
하지만 불닭볶음면 먹을래 네넴띤 먹을래 하면 아직은 불닭볶음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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