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2집: 두 젊은 작곡가의 야심만만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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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점 가서 카세트 테이프 디깅 하는 것 만큼 재밌는 것도 없다.
저렴한 가격으로 음악 미디어를 구할 수 있다는 장점과 예전의 추억을 소환하는 노래들을 다시 들을 수 있다는 매력은 직접 찾아가야만 하는 수고를 잊게 만든다. 온라인으로 주문할때 발생하는 배송료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은 덤이다.
오늘 구매한 앨범 중 가장 먼저 듣고 있는 앨범. 자화상 2집이다.
[니가 내리는 날]을 예전에 너무나 좋아해서 미개봉 1만6천원 이란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속지를 살펴보니 원모어 찬스의 [정지찬]의 이름이 보인다. 이순간 직감했다. "음, 믿고 들어도 되겠군."
그만큼 정지찬의 이름에는 믿음이 있다. 그는 오랜동안 음악팬들에게 좋은 노래들을 들려준 작곡가다.
그가 궂이 "유재하 음악제"출신이라는 것을 내세우지 않아도 될 만큼 한국대중음악계에서 훌륭한 활동을 했다.
나가수(나는 가수다)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하며 좋은 노래들도 많이 편곡했고 로이킴, 윤종신, BMK등의 가수들에게 작곡, 편곡을 해주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나원주는 1995년, 정지찬은 1996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997년에는 나원주와 함께 [자화상]을 결성하고 앨범을 발표한다. 1집이 1997년 발표되고 난 후 "아버지"라는 노래가 인기를 얻었고, 1998년 2집에서는 "니가 내리는 날"이 인기를 얻었다.
두곡다 발라드 곡이고 멜로디가 좋다.
비오는 날 차한잔 하면서 듣기 좋은 노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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