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음악팬들은 이들을 라디오헤드 아류쯤으로 얘기하기도 했다.
지금은 그런 얼토당토 않은 얘기가 쑥 들어갔지만, 1집을 내고 2집으로 초대박을 터트리기 전만 하더라도 이들의 음악성은 의심 받아왔다.
브릿팝, 얼터너티브 밴드들 치고 U2와 라디오헤드의 그늘에서 자유로운 밴드는 몇 안될 것이다.
콜플은 뮤즈와도 친해서 뮤즈와 비슷하다는 평도 듣는다.
좋은 얘긴 다 듣네.
2집에는 그 유명한 [The Scientist]와 [Clock], [Amsterdam]이 수록되어 있다.
크리스 마틴의 애절한 목소리, 살랑살랑 귓가를 간지럽히는 피아노 선율, 찰랑대지만 넘치지 않게 중도를 걷는 묵직한 리듬기타가 좋다.
2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Scientist는 뮤비도 환상적이다.
거꾸로 돌아가는 뮤비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크리스 마틴이 곡을 끝까지 반대로 외운다고 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https://youtu.be/RB-RcX5DS5A
앞쪽은 일렉기타가 가미된 무게있는 곡들, 뒷쪽은 서정적인 곡들로 채워져 있다.
영국 사나이의 멋을 뿜뿜 뿜어내는 매력 보컬 크리스 마틴의 목소리는 참으로 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