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계의 큰 영향력을 끼쳤던 랩듀오 듀스의 한축, 아티스트 김성재.
그의 이름을 들을때면 만감이 교차한다.
재능있는 젊은이의 죽음이란 안타까움과 미결된 찝찝한 사망에 대한 의혹들.
초동수사만 철저하게 되었더라도 의혹은 밝혀졌을텐데 그 부분이 너무 아쉽다.
그가 약물 남용으로 세상을 떠났던 누군가에 의해 사망했건 간에 솔로 앨범이후 또다른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 더 안타까워 진다.
듀스는 1990년대 젊음의 아이콘 이었다.
1집으로 인기를 얻고 듀스의 독특한(김성재의 패션)패션이 유행하면서 당시 인기있는 브랜드 STORM과 모델계약을 하고 광고모델로 활동한다.
미술적 감각이 뛰어난 김성재는 본인이 직접 코디한 스타일리쉬한 의상들은 무대에서는 파격적이었고 젊은이들은 이들의 패션에 열광했다.
오래된 추억이지만 이례적으로 의류브랜드 [스톰런던]에서 pH-1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말하자면 Remix를 발표했다.
명곡 [말하자면]을 어떻게 해석했을까 궁금했는데 발표된 곡을 들으며 적쟎이 놀랐다.
중독성 있는 훅은 살리면서 pH-1만의 랩스타일을 어색하지 않게 얹었다.
소위 랩퍼들이 말하는 비트에 "랩이 아주 잘 묻었다"
이런게 좋은 리믹스라고 생각한다.
원곡을 지나치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pH-1의 색도 잘 입혀진 곡.
2021년 가장 많이 들었던 리믹스 곡.
김성재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꼭 한번 들어보고 보아야할 뮤직비디오.
https://youtu.be/gg5g7yXh9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