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핑크플로이드 박스셋 도착. 첨으로 만져보는 거대한 박스셋이라 두근두근거리며 개봉!~
핑플의 전 앨범을 손에 쥐게 되다니 감격스럽다. ㅠ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LP미니어쳐로 충실하게 예전 LP모양을 복각해놓았다. 프린트의 질도 조악하지 않고 최상급 퀄리티! 두꺼운 부클릿이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핑플의 포스터로 아쉬움을 달래었다. 지금 가장 듣고 싶었던 앨범 Atom Heart Mother를 듣고 있는중.
첫곡 Atom Heart Mother부터 엄청난 예술적 포스가 느껴짐. 로저가 이 앨범 녹음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아무한테도 들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내가 듣기에 이 앨범은 아름답고 인상적이다. 그들의 음악적 욕심과 자기만족의 범위는 도대체 어디까지란 말인가? 이 훌륭한 앨범을 두고 그런 말을 하다니. 하긴 음악하는 사람들을 "자의식 과잉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라고 하긴 한다만. 각설하고 상당히 만족스럽다. 다음에는 Atom Heart Mother다음으로 듣고 싶었던 Meddle을 들어봐야겠다.
⊙ 수록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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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 (싱글 자켓) 1967
2. A SAUCERFUL OF SECRETS (싱글 자켓) 1968
3. MORE (싱글 자켓) 1969
4. UMMAGUMMA (게이트 폴드 2CD) 1969
5. ATOM HEART MOTHER (게이트 폴드) 1970
6. MEDDLE (게이트 폴드) 1971
7. OBSCURED BY CLOUDS (싱글 자켓) 1972
8. THE DARK SIDE OF THE MOON
(게이트 폴드 + 2 포스터 + 2 스티커) 1973
9. WISH YOU WERE HERE
(싱글자켓 + 라이너 노트 + 포스트카드) 1975
10. ANIMALS (게이트 폴드) 1977
11. THE WALL (게이트 폴드 2CD) 1979
12. THE FINAL CUT (싱글 자켓) 1983
13. A MOMENTARY LAPSE OF REASON (게이트 폴드) 1987
14. DIVISION BELL (게이트 폴드)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