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여행기 1
앙코르와트를 가보고 싶어하는 여행자분들에게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다시피, 공부를 하고 가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건 워낙 둘러볼 데가 많고 처음볼때는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유적이지만 계속보다 보면 그게 그거고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은데, 그런 지루함을 상쇄시킬수 있는 것이 바로 지식이기 때문 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진리는 앙코르와트 보실때 절실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여행을 떠나기전에 [태사랑]이란 태국,동남아 카페에서 자료를 수집했고, 이지상의 여행기 [혼돈의 캄보디아, 불멸의 앙코르와트]를 조금 읽었습니다.
[Just Go 태국, 앙코르와트]는 아내가 산 책인데 실질적인 정보가 유익했지만 깊이는 없어서 앙코르와트를 보고 이해하는데는 부족했습니다.
이지상의 여행기 [혼돈의 캄보디아, 불멸의 앙코르와트]는 저 말고도 다른 한국인 여행자 분도 갖고계시던걸 보았습니다. 꽤 유명한 책인거 같더군요. 이책에는 앙코르와트의 역사적 배경, 힌두신화, 캄보디아의 역사등 앙코르와트를 깊이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이 많이 담겨있고, 또한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정보와 감성적인 글들이 좋았습니다.
캄보디아로 출국전에 하루정도 가이드를 쓸 요량으로 [태사랑]에서 추천하는 가이드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가이드 가능하다고 물으니 자신은 회사에 다니게 되었다고 자신의 친구를 추천해주더군요. 그래서 가이드는 현지에서 구하기로 하고 비행기를 타고 씨엠립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를 잡으니 택시기사가 단번에 여행객인줄 알고 흥정을 하더군요. 그래서 택시요금과 툭툭 요금을 흥정했습니다. 툭툭기사는 자신의 동생이 하는데 3일 대여하는데 얼마라고 하길래 조금 깎아서 가격을 정하고 교통수단은 툭툭택시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참고로 앙코르와트를 둘러보기위해서는 탈것이 꼭 있어야 하는데 4가지 정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오토바이, 툭툭택시, 택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것이 툭툭택시인데 유럽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전거나 오토바이도 많이 이용하는듯 했습니다.
툭툭택시는 오토바이에다가 뒤에 리어커같은걸 붙여서 운행하는 것입니다. 택시보다 저렴해 많은 여행객들이 툭툭을 이용합니다.
이것이 바로 툭툭입니다. 여행내내 운전해준 툭툭기사는 27살 청년인데 밝고 활발한 성격인데 경찰을 싫어하고 좀 급하고 빠르게 운전합니다. ^^
저한테 직업을 묻길래 Social Worker라고 대답했는데, 뭐냐고 묻길래 잘 대답을 못했습니다. ㅠㅠ 지금 물으면 대답할수 있을것 같은데...
툭툭의 장점은 일단 저렴하고, 상쾌한 공기를 맞으며 달린다는 점입니다.(물론 이는 새벽에만 해당합니다.) 오후에는 수많은 먼지를 뒤집어 써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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