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톰으로 입장하기 전에 남문을 지나가는데, 앙코르 톰에는 5개의 문(남문, 북문, 서문, 동문, 승리의 문)이 있지만 여행객들이 남문으로 많이 들어가는 이유는 남문의 복원상태가 가장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앙코르톰에 들어가 웅장한 바이욘과 코끼리 테라스 - 문둥이왕 테라스 식으로 둘러보곤 합니다. 아래 사진은 남문의 전경입니다. ^^
양옆에는 나가라는 뱀신을 당기는 신들과 악마들이 조각 되어있습니다. 처음 볼때는 너무 정교하고 웅장한 조각인지라 가슴이 설래이고 흥분되었습니다. ^^ 이들이 왜 뱀신 나가를 당기고 있는지는 이에 따른 신화를 알아야하는데 이거 설명할려면 너무 글이 길어지니까 생략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뱀신나가를 당기고 있는 악마의 조각.
앙코르 톰 남문을 지나 들르는 곳이 바로 바이욘입니다. 바이욘은 12세기 후반에서 13세기 후반에 지어졌는데 웅장하고 거대한 돌로만들어진 사원입니다. 좌우양면으로 조각된 4면조각상들이 인상적입니다.
이 사원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치열한 전투장면이 새겨진 회랑의 부조.
바이욘만 보는데도 2시간정도의 시간을 잡아야합니다. 수많은 회랑을 살펴보다보면 그런 시간들은 후딱 지나가버리죠. 근처에 다른유적이 많이 있지만 툭툭이 없이 다니기 힘든 이유가 이동거리도 걸어다녀야 하지만 사원을 볼때도 걷고 계단을 오르내려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동할때는 다리를 쉬어주는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이래저래 아끼고 쇼핑할때도 많이 산다고 째려보그러면서 좀 아낄라 손 칠라면 "우리 신혼여행 온거야"하고 아내가 재차 인식시키더군요. 그래서 고생하기보다는 쉽게 편하게 여행 하기로 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