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욘에 이어 우리가 간 곳이 바로 바푸온이라는 곳입니다. 아직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중이라서 중간층 까지밖에 갈수가 없었는데 바이욘사원보다 200년정도 앞선 우다야디야바르만 2세에 의해 만들어진 사원으로 흰두교의 파괴의 신 시바를 모시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 사원은 꽤 높이 지어져 있는데 사원 중앙에서 밑을 바라보면 다리가 아주 시원하게 뻗어져 있습니다.
길을 따라 가서 왼쪽편에 코끼리 테라스가 있습니다.
바푸온 사원 옆 호수에 평화로운 정경입니다. 호수가 그리 맑지는 않는데 이곳의 호수들은 거의가 흙탕물이었습니다. 왜그런지 이유는 잘 몰라요 -_-;;;
바푸온 - 코끼리테라스를 둘러보고 나서 지쳐서 쉬고 있는 아내. ^^
놀라운 것은 나뒹구는 돌덩이를 찾아 앉아도 그게 다 유적이라는 것입니다. -_-;;; 엄청난 앙코르와트...
나뒹구는 돌덩이가 다 유적인지라 출국심사에서 돌과 같은것을 엄격하게 심사한다고 하기때문에 이런 비슷한것을 가지고 가서 의심살만한 일은 하지않는 편이 좋습니다.
앙코르톰 안의 평화로운 전경입니다. 나무그늘에 앉아있으면 시원하고 조용해서 책읽기가 좋습니다. 유적지를 돌다보면 물건을 파는 아이들때문에 조금 귀챦기는 하지만 중간중간에 여유로운 장소에서 휴식하다보면 그렇게 평화로울수 없는 곳이 앙코르와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중요한 유적은 새벽에 돌아볼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낮에 가면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유적을 조용하게 감상하는데 꽤나 방해가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앙코르와트의 일출이 참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