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이가 배밀이를 하는 듯 하더니 이제 앉기 시작한다. 요즘 애들은 배밀이도 안하고 앉기부터 한다더니 이녀석이 딱 그렇다.
집에가면 매일 시간을 내서 책 3권을 읽어 주려고 노력하는데 맨날 같은 책이다. 사과가 쿵, 구두구두 걸어라, 싹싹싹, 손이 나왔네, 달님 안녕.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뭐 이런 책도 있는데 나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닭살 돋는다며 그책은 잘 안 읽는다.
아이폰4로 어제 HD촬영을 해 보았는데 화질은 정말 쩐다. 예전에 GRD로 찍은 동영상과는 아예 비교가 안됨. 어제 앱스토어를 이용해서 4.99달러 짜리 iMovie도 구매 했음. ㅠㅠ
아이폰4 회사에서 전화만 터지면 좋을텐데... ㅠㅠ 익뮤는 전화 오는거라도 됐단 말이야!~
고객센터에 불만접수 해놓긴 했는데 어찌될지...
얘기가 갑자기 삼천포로 빠졌는데 지용이는 요즘 잠자는 시간도 많이 늦어졌고 저녁에 잘 찡찡거린다. 아이가 부모를 편하게 해주었으면 하는건 부모생각이고 아이는 나름대로 욕구가 있고 지금은 그 욕구를 최대한 들어주고 존중해줘야 하는 시기다.
동영상 마지막에 별이랑 입맞춤 할려는 장면 있는데 그거 좀더 길게 찍었으면 하는 아쉬움. ㅋㅋ 둘이 사귀냐? 별이는 남잔데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