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2140넷북에 해킨 시도기(성공기 아닙니다 -_-;;;) 삽을 들었습니다.
설치는 iDeneb V1.6 10.5.8로 시도했습니다. 설치 방법은 까북님의 설치기를 참고했고요.
http://blog.naver.com/kabook/80098907440
우선 파티션을 3개로 나눴는데 하나는 윈도우, 하나는 Mac OS, 하나는 데이타용으로 나눴습니다. 총 80G SSD인지라 25, 25, 30으로 나눴네요.
Acronis Disk Director로 XP설치한 파티션은 그대로 두고 OSX설치할 파티션은 Active로 잡았습니다.
이후 외장ODD에 해킨 DVD를 넣고 부팅하니 감동적인 사과마크가 뜨더군요.
처음에 위 화면을 볼때만 해도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이거 이러다가 한큐에 설치하는거 아냐? 하는 택도없는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환영합니다"란 경쾌한 인사말이 뜹니다. 아... 감격의 눈물이...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ㅠㅠ
이후 디스크유틸리티까지 성공적으로 진입합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지우기를 시도하고 Mac OS저널링 선택하고 지우기 해도 맥 OS 포맷으로 포맷이 안되는 겁니다. 까북님 진행대로라면 이 뒤에 설치요약화면을 봐야하는데 여기에서 진행이 안됩니다. 그렇습니다.
결국은 해킨 실패. ㅠㅠ
이 뒤로 부팅만 하면 하드인식이 안되고 CMOS진입도 안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HP AS센터까지 가서 문의해 보았으나 돌아온 답변은 "하드가 불량이니 교체하라"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럴리 없다. 운영체제 설치하다가 안된건데 하드가 손상될리가요" 그랬더니 그쪽에서는 분명히 하드디스크 손상이랍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와서 혹시나 싶어 데탑에 HP2140넷북의 SSD를 물려봤습니다. 인식을 하더군요. 그렇습니다. 하드불량은 아니었던 겁니다. AS센터 직원도 못믿을 세상. 이런.
제대로 검증도 안하고 하드불량으로 몰다니... 잘못했다간 생돈 날릴뻔 했습니다.
그리하여.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매일 새벽한시까지 이짓을 하나? 라는 회의감이 쓰나미 처럼 몰려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포맷을 하고 Win XP를 깔았습니다.
어제도 XP깔고 여러가지 프로그램깔고 그러다가 다시 한번 시도해볼까?? 응? 근데 시간이 어느덧 새벽한시... ㄷㄷㄷ 그래서 이러다간 출근도 못하겠다. 폐인되겠다. 싶어서 그냥 잤습니다.
근데 성격상 하다말고 이런 찝찝한건 못보는지라... 새벽한시의 악몽이 걷혀질 때면 다시 한번 해킨을 시도하지 않을까 싶네요.
윈도 여러번깐다고 생각하고 Acronis True Image로 백업은 열심히 해놔야겠습니다.
짤방은 완소 신떡 입니다. 아~ 맛있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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