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용이가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으니 오늘 같은 날도 재미가 없다. 며칠간 병원에서 함께있다가 모두 병원에서 있을 필요가 있나 해서 집으로 돌아가라 그래가지고 집에 돌아와 뭐를 해도 재미가 없다. MSL 16강도, 인터넷도 재미가 없다.
그냥 빨리 내일 출근해서 일 했으면 좋겠다는 맘 뿐. 아내도 장모님도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지만 가장 힘들고 아픈것은 지용이일터. 어제 신부님, 사모님, 수녀님께서 오셔서 기도해주시고 가셨는데 지용이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한시도 못가만히 있는 아이가 저렇게 힘이 없는걸 보니 맘이 아프다. 앞으로 우리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2. 팔도에서 나온 틈새라면 빨개면과 너구리 순한맛을 섞어서 끓여먹어 보았다. 이거 아마 내가 국내 최초일듯. 그 결과가 어땟냐면 결론은 별로 맛 없었음. 역시 잡탕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게 돼서 맛이 없다는걸 몸소 체험함.
3. 폐렴의 원흉으로 장모님께 지목받고 있는 별이와 초롱이, 특히 별이는 지용이 병간호로 가족들이 집을 많이 비웠는데 사람들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안뜯던 고양이 모래 포대를 다 뜯어놔서 베란다가 엉망진창이 되었다. 이것들아 제발 분위기 파악 좀 해라. 나랑 아내가 너희를 비호해주고 있다마는 자꾸 이래서 장모님께 미운털 박혀서 이로울건 없쟎켔어?
참치캔 한번 얻어먹을거 못먹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특히 별이!! 자꾸 침대에 올라오면 정말 찍힌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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