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밴드 16강 관전평

드디어 탑밴드2 16강전의 막이 올랐다. 첫번째 미션은 콘서트 7080 1970~80년대 히트곡들을 노래하는 미션이었는데 4팀중 2개 팀만이 16강에 오르게 되었다. 신대철코치조의 [고래야], 유영석 코치조의 [장미여관], 김경호 코치조의 [악퉁], 김도균 코치조의 [타카피].
첫번째 무대에서 악퉁은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편곡해서 불렀다. 어쿠스틱기타, 베이스, 드럼의 3인조 편성인데 사운드도 꽉 차게 들렸고 편곡도 코치들의 관전평 마따나 거의 작곡수준으로 완전히 다른 곡으로 만들어서 나왔다. 드럼 베이스의 유니즌 플레이도 훌륭했고, 보컬도 상당히 호소력있게 들렸다. 단지 계속해서 비슷비슷한 음악만 들려주지 않나 싶을 정도로 너무 팀의 색깔이 분명하고 고정적인 스타일을 고수한달까? 이대로라면 8강에서는 한계점에 다다르지 않을까 걱정되는 팀이다. 하지만 악퉁. 이 편성으로 정통락밴드들을 물리치고 16강까지 올라온걸 보면 능력자는 능력자.
두번째 무대는 고래야. 송창식의 [왜불러]를 편곡했는데 상당히 독특한 편곡이었다. 퓨전국악밴드의 색을 확실하게 보여준 무대였다. 이쪽 국악퓨전쪽 지식은 별로 없는 관계로 뭐라 평하기는 애매하지만, 중간에 변화가 많은 편곡이었는데 다소 산만하게 들리기도했다.
세번째 무대는 장미여관. 인순이의[밤이면 밤마다]를 들고 나왔다. 장미여관의 무대는 전반적으로 락킹한 사운드로 고전적인 로큰롤로 편곡했는데 노래면 노래, 연주면 연주 모두 나무랄데가 없었다. [장미여관]은 분명히 자신들이 잘 하는것을 최대한 많이 포장해서 보여줄줄 아는 밴드라는걸 실감하게 한 무대였다.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네번째 무대는 타카피. 들국화의 "세계로 가는 기차"를 편곡했는데 다소 심심한 편곡이었달까? 다른 팀들은 자신들의 색에 맞게 곡을 변화시킨 반면 타카피는 너무 정공법으로 갔다고 해야하나, 김도균 코치의 조언으로 자신들의 펑크적인 색을 더 덧입혔다는데 그래도 좀 부족한 느낌이었다.
장미여관은 분명히 올라갈거라고 생각했고, 두번째로 올라갈 팀이 누군지 궁금했다. 현장 관객반응으로는 악퉁이 아니면 타카피였는데 결국은 악퉁이 진출했다. 자신들의 색에 맞게 훌륭하게 편곡한게 주효했던것 같다. 장미여관과 악퉁 8강에서도 좋은 무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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