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꼴이 말이 아닌지라 정치 같은데 애써 무심하려고 하지만서도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이상 적게든 크게든 나는 정치적인 인간이지 않을 수 없다.
민노당의 구태의연한 진보정치에 염증을 느꼈고, 진보로 포장된 신자유주의 세력(이는 언론의 영향이 컸다. 특히 한겨레 같은 신문들... 노무현을 진보라 했으니 사람들이 진보세력에 대해 잘못된 관점을 가지게 되지...)에 대항해야만 살만한 세상이 올것이라 생각 하기에 당원가입을 하였다.
매달 당비만 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지 않는 유령당원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더 좋은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

사실, 벌써 이렇게 코미디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진보신당가입 안하고 있으니 불안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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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당연지정제가 폐지(당연지정제에 대한 참고글)된다는 소리에 블로그스피어를 비롯한 인터넷이 시끌벅적하다.
정책이나 공약도 검증안하고 덜컥 대통령을 뽑고 나서 이러쿵저러쿵 해봐야 소용이 없다.
부자들이야 지들이 보험료 많이 내던거 이제 사보험으로 돌리고 양질의 서비스 제대로 받을수 있어서 좋을 것이고 대기업이야 예전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장사할수 있는 건강보험이 민영화된다니 그 보다 더 좋을수 있겠나?(특히삼성) 하지만 결국은 돈없는 서민들은 아주 불쌍해 지는구나.
이제 보험안들고 암걸리면 그냥 죽는게 나은 세상이 왔다.
다음 아고라에서 읽은 글인데, 아파서 의사 얼굴보고 상담 한번하는데 우리나라는 의료보험제도 때문에 3,000원이지만 미국은 10만원, 맹장수술 한번하면 30만원 하지만 미국은 무려 3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마디로 미국식 의료보험체계를 따라가자는 것이다.
근데 서민들이 참 우매한게 국민건강보험 당연지정제가 폐지되고 의료보험제도가 민영화될수도 있다고 하니까 아직 선진국에 진입하지도 못한 우리나라가 선진미국 의료보험시스템을 따라가면 어떻게 되냐고 볼멘소리를 한다(실제로 함께 일하던 동료가 이런얘기를 했다 -_-;;;;).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미국의 의료보장시스템은 서민들에게는 재앙이다.
미국에서 4인가족 보험페키지 가입할려면 싼게 1인당 30만원 총 120만원은 있어야 누가 아파도 파산 안당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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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장의 사진

시내 나가서 겨울 자켓을 하나 샀다(최근의 일이 아니라 지난달 즈음의 일이다). 팔이 길어 기장줄여야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들어간 커피빈에서 김승억교수님께서 에세이 쓰라고 하셔서 읽은 피터드러커의 책 [비영리 단체의 경영]을 읽었다. 피터드러커의 책은 처음이었는데 이거 읽으면서 얼마나 잠이 오던지. 도서관에 가서 이책만 펴면 30분 이내에 졸게되는 기현상이 발생하곤 했다.
수업시간에 조직관리 기법인 TQM에 대해서도 발표했기때문에 그리 낯선내용은 아니었지만 앞부분에 내용은 잘 이해가 안가는 내용들이었다. 강유원 교수의 [행복한 책읽기]강의에서 이런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어떤 저자들은 부러 책의 앞부분에 어려운 내용을 싣는다고 한다. 그 이유가 수준이하의 독자들을 아예 떨어뜨리기 위해서래나 뭐래나 ^^ 강유원교수도 자기책을 쓸때 부러 그렇게 구성한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 말이 틀린 말은 아닌듯 하다.
어쨋든 커피한잔 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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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지지

회사에서 선생님이 물었다. "이OO 후보 찍으실거죠?" 나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저는 권OO 후보를 찍을 겁니다.
"한OO당이 되어야 대구경북이 발전해요?" 그래서 나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해요!"라고 말했다. 그 뒤에 길게 한OO당이 정권교체를 해도 대구경북이 잘살수 없는이유를 말할려고 했지만 이런 얘기는 소모적일 것 같아 그만두게 되었다. 사실 논리적으로 얘기해도 상대편에서 받아들일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우리 국민은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속고도 아직까지 순진하게 정치인들을 믿는다. 비난적 지지란 김규항님의 글을 읽고 권후보의 지지를 맘 먹게 된것은 최근의 일이다. 사실 정치란 것에 회의가 들어 "허경영"후보의 지지도 잠시 생각해 보기도 했었지만, 치기어린 장난으로 내 소중한 한표를 낭비하는건 그래도 한나라의 국민으로서 못할 일이다 싶어, 권후보의 지지를 맘 먹게 되었다.
심상정 후보가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로 나오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노동세력이 정치세력으로의 힘을 키워나가야만이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고세훈 교수도 '노동이 정치세력화 되어야만 복지국가로 가는 길이 순탄할 것'이라고 그의 책 [복지한국 미래는 있는가?]라는 책에 밝히고 있다.
지금 대선구도는 정책대결이 아니라, 인물 뜯어먹기로 흐르고 있다. 물론 대통령 후보의 도덕성도 중요하다. 그게 바탕이 되어있어야 이 나라가 정의롭게 통치될 것이니깐, 근데 또 중요한게 하나 있는데 사람들은 그걸 놓치고 있다. 그게 바로 정책인데, 뉴스 신문 수많은 언론매체에서 나오는 얘기라곤 BBK 이런얘기, 정책은 실종되고 인물만 남았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진보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민중세력이 결집할때 세상은 변화할 것이다.
그래서 나도 권후보를 비난적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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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의 위력

K2공군기지 근처에 사는 사람 얘기로는 오늘 전투기 비행은 없었다고 한다.
여객기는 몇대 뜨고 내리는게 있었는데, 전투기는 한대도 뜨지 않았다.
비행장에서 이 착륙시 비행기 소음은 거의가 전투기 소음이다. 여객기도 소음이 나긴 하지만 전투기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 한다.
오늘 전투기가 비행을 하지 않은 이유는 고3수능 때문이라니 고3의 위력을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나는 고3도 그렇고 입시경쟁의 우리나라의 학교교육도 참 불쌍한 수준 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꿈과 희망, 포부를 가장 크고 넓게 키워야할 청소년기에 우리 고3들은 치열한 입시경쟁속에 함몰되어있다.
나 또한 그랬고, 지금의 고3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더 암담한 것은 앞으로의 고3들 역시 그러할 것 같다는 사실이다.
얼마전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하버드 파우스트 총장이 취임하면서 한 말을 통해 우리의 대학교육의 현실(이 문제는 바로 고등교육과도 연결된다.)을 한탄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파우스트 총장은 "사람을 목수로 만드는게 아니라 목수를 사람으로 만드는게 교육"이라는 요지의 말을 취임사를 통해서 했다.
이 취임사의 요지는 대학교육이 기능주의 적으로 밖에 발전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개탄하는 말이다. 먼저 인간을 만드는 교육이 아니라 인간보다는 기술자, 기능인을 만드는 교육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대학의 실적은 취업률이 된지가 오래고, 고등학교의 자랑도 SKY대학의 입학이다.
가끔 고등학교 앞의 서울대 입학 몇명하는 식의 플랜카드를 보는 순간 이것이 바로 우리교육의 현주소이고 고등교육기간의 자랑이라 생각하니 참으로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교육의 목적은 "목수를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교수님의 말씀처럼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대학사회의 현실'과 '돈버는 기술에만 관심있는 대학생' 그리고 '지식을 단지 돈벌이와 권력의 수단으로만 여기는 대학교수들의 행태', 과연 교육이란 그리고 공부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한번 쯤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일이다.

 Harvard 대학교 Drew Faust총장이 New York Times와 인터뷰한 기사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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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서 옆의 동료가 물었다. "선생님이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나는 잠시 생각한 후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하나님을 믿게 된거요" 생활을 통해 종교성이 드러나는 믿음이 강한 크리스챤은 아니지만 나는 내 생애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길 결정했다는 것을 들겠다.
신학적으로 따지자면 결국은 그것도 예정설에 의한 것이라 할수도 있지만, 어쨋거나 내가 내 자유의지에서 선택한 가장 잘한일은 이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 이 시점에서 내 신앙을 새롭게 하고 다시금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힘을 내자. 열심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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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깊게 드는 생각이, 내가 시간을 조정하는게 아니라 시간에 의해서 내 모든 일들이 이끌려 간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에 의한 시간 배분과 계획이 없어서 그런 것이 가장 큰 문제인걸 알면서도, 이것 저것 할일에 의해 끌려가다 보니 성과는 없고 일만 계속해서 쌓여가는 그런 모양새다.
어떤일을 하고자 할때 최소시간을 투자해서 최대의 성과를 얻는것. 말은 쉽지만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시간을 지배하는자가 되기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그만큼 그 일에대한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어야 하고 전략이 있어야 한다.
일을 하는데있어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그 일에 대한 열정과 집중력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간을 지배하는자, 시간에 지배당하는자라는 권희정씨의 한겨레의 글중 <시간을 정복한 자 류미셰프>의 충고는 시간을 지배하는 방법에 있어 탁월한 통찰을 준다.
"시간을 죽인다는 일따위는 없다. '현재'를 관리하라." 결국 우리가 시간에 지배 당하는 것은 현재를 관리하지 못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고민과 압박감에 의해 그 고민으로 시간을 죽임으로 현재를 관리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놓치는 것이다.
시간을 지배하려면 "현재를 관리 하라" 그것이 가장 현명한 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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