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2021년 결산: 최고의 리믹스 말하자면 Remix by pH-1(STORM Collaboration)
2021년 결산: 최고의 리믹스 말하자면 Remix by pH-1(STORM Collaboration)
2022.01.04한국대중음악계의 큰 영향력을 끼쳤던 랩듀오 듀스의 한축, 아티스트 김성재. 그의 이름을 들을때면 만감이 교차한다. 재능있는 젊은이의 죽음이란 안타까움과 미결된 찝찝한 사망에 대한 의혹들. 초동수사만 철저하게 되었더라도 의혹은 밝혀졌을텐데 그 부분이 너무 아쉽다. 그가 약물 남용으로 세상을 떠났던 누군가에 의해 사망했건 간에 솔로 앨범이후 또다른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 더 안타까워 진다. 듀스는 1990년대 젊음의 아이콘 이었다. 1집으로 인기를 얻고 듀스의 독특한(김성재의 패션)패션이 유행하면서 당시 인기있는 브랜드 STORM과 모델계약을 하고 광고모델로 활동한다. 미술적 감각이 뛰어난 김성재는 본인이 직접 코디한 스타일리쉬한 의상들은 무대에서는 파격적이었고 젊은이들은 이들의 패션..
DEUX - 사랑 두려움
DEUX - 사랑 두려움
2012.02.08사랑 두려움은 김성재의 2집 앨범에 수록되기로 한 곡이지만 젊은 나이로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수록되지 못했다. 이후 발표된 DEUX FOREVER란 2장짜리 베스트 앨범에 김성재가 녹음했던 곡에 이현도의 랩을 입히면서 재탄생하게 된 곡이다. 댄스곡이 이렇게 서글프고 가사가 감성적이라니... 듀스의 화려했던 전성기 이 두 사나이의 패기 넘치는 시절이 고스란히 떠오르게 하는 곡이다. 중간에 삽입된 일렉기타 솔로도 맘에 쏙 든다. 둘이 함께할때의 인기와 명성은 오지 않겠지만 이현도는 아직 할일이 많이 남았고, 능력도 있는것 같은데 왜 안나오는지 조금 궁금하다. 어서 괜챦은 솔로앨범 한장 내줬으면 하는 올드팬의 바램이다. 듀스 - 사랑, 두려움
DEUX FOREVER
DEUX FOREVER
2011.08.22한국힙합의 최전방에 이 두남자가 있었다. 홍서범의 김삿갓이 먼저니 현진영의 노래니 뭐니 해도 흑인음악의 바탕위에 그나마 힙합이라고 이름 붙여질 제대로된 노래를 불렀던 팀은 듀스부터가 아닐까? 1990년대 이 두 사나이의 멋진 춤과 펑키한 음악은 단숨에 팬들을 열광시켰지만 1집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앨범은 성공했지만 평론가들의 평가는 혹독했다. "작곡이 형편없는 앨범"이란 소리를 들어야했고 그저 춤잘추는 애들이란 이미지가 강했다. 이후 2집부터는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해내는데 성공한다. 펑키한 리듬에 빠르고 유연한 랩, 도전적이고 당돌한 가사. 이들의 음악이 메인스트림 한국힙합의 모범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테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그늘에 가려 상대적으로 저평가가 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