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
노브레인 - 청년폭도 맹진가
노브레인 - 청년폭도 맹진가
2013.03.13중고CD이긴 하지만 이 귀한 앨범을 직접 살수 있었다는것은 나에겐 엄청 큰 행운이다. 청춘예찬편, 난투편 이렇게 2CD로 나뉘어져있고 수록곡들도 모두 참 멋지다.
노브레인 - 청년폭도맹진가
노브레인 - 청년폭도맹진가
2013.03.06펑크의 에너지는 분노에서 나온다. 이때의 노브레인은 그런 원초적인 에너지를 잘 표현한것 같다. 특히 십대정치의 가사는 정말 오지다. 빌어먹을 꼰대들을 죽여라고 외치던 노브레인은 지금은 꼰대가 되어가고 있는듯. 노브레인 - 십대정치
노브레인 - 청춘구십팔
노브레인 - 청춘구십팔
2013.03.04누구나 화려했던 시절은 있다. 노브레인에게 있어서 그들이 똘끼와 창작열, 팬들의 충성도(인기가 아닌)가 가장 꽃핀 시기는 1999년 청춘구십팔 EP - 2000년 청년폭도맹진가 - 2001년 비바 노브레인 앨범이 나온 시기일 것이다. 이 시기는 모두 차승우가 있었던 시기였고 그가 떠난후 노브레인은 많이 변했다. 단순히 사운드나 기타리프의 변화만이 아니다. 차승우가 조선펑크씬 뿐만 아니라 록계의 촉망받는 기타리스트였고 노브레인 노래의 작곡의 핵심이었던 사실은 부정할 수가 없다. 그가 떠난 자리에 어떤 기타리스트가 왔더라도 차승우의 노브레인같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가 아쉬운것은 차승우의 사운드 뿐만 아니라 노브레인을 규정지었던 태도까지 변했다는 것이다. 저항정신, 기존질서에 침을 뱉는 난폭한 이미지는 온데간..
박제가 되어버린 노브레인
박제가 되어버린 노브레인
2007.12.11사실 노브레인이 변화의 조짐을 보인건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2집이후 사실상 밴드의 핵이었던 [차차] "차승우"가 빠지고 난후 3집부터 조선펑크로 대표되는 그들의 노래는 말랑말랑한 멜로디의 듣기좋은 곡으로 탈바꿈했다. 가사 역시 마찬가지. 그래도 영화와 TV광고를 넘나들며 조선펑크를 주창하며 인디씬의 맏형 노릇을 하는 것이 일면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었었다. 이성우의 여전한 장난끼, 노브레인 다운 폐기와 철부지 정신, 자유분방한 펑크룩. 하지만 그들의 모습은 거기까지가 전부였다. 노래속에 저항이나 분노가 거세된 곡들은 펑크라고 할 수가 없다. 그들의 음악은 조선펑크에서 모던펑크로 옷을 갈아 입었지만 나는 그들의 사고마져 변해버린거라고 생각 하진 않았다. 그래서 그들의 영화속 모습이나 TV속 광고의 모습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