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4.11.24 미생 OST 이승열 - 날아
  2. 2012.04.20 파일럿 O.S.T - Take Off
  3. 2008.01.23 원스(Once) - 노래는 사랑이 되고...


미생의 장그래, 오차장에 많은 사람이 열광하고 그들을 지지했던건 회사원들의 오늘을 비교적 현실적으로 그려낸 드라마였기 때문일것이다. (물론, 장그래같은 신입, 오차장 같은 상사는 드물다.)

나도 지금은 비영리 단체에 일을 하고 있지만 지난날의 청년 인턴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이 드라마를 보며 아련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이제껏 잊고 지냈던 청년인턴 시절, 함께 입사한 해외영업팀의 동기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런 생각들은 미생이란 드라마를 통해 하게되었던 것이다. 사람들에게 잊혀져버린 기억들을 드라마라는 매개를 통해 끄집어 내어질때 시청자들의 그 드라마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고 호감도가 높아지는게 아닐까? 

미생을 보는동안 행복했다. 나혼자 아픈게 아니구나. 내가 일하는 곳은 저곳보다 낫구나, 좀더 힘을내야지. 장그래를 통해 오차장을 통해 천과장, 김대리를 통해, 이승렬이 노래한 미생 OST [날아]를 통해서도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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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 최수종, 한석규, 신은경, 이재룡, 차인표등 유명배우가 총출동했던 드라마인데, 그렇게 몰입해서 본 기억이 안나는 걸 보니 부러 챙겨보진 않았던 것 같다. 차인표가 단역이었으니... 아주 오래된 드라마임을 짐작하게 한다. 93년 드라마니 차인표가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엄청 뜨기전에 바로 신인데뷔 드라마 인셈. 드라마와 함께 타이틀 곡인 정연준이 부른 [Pilot]도 큰 히트를 했는데, 그 곡보다는 친구집에서 들은 O.S.T 첫곡 "Take Off"가 더 좋은 느낌이었다. 깔끔한 기타연주에 시원하게 지르는 보컬 - 앨범 부클릿에는 김용호라는 사람이 부른 곡으로 나오는데 이 사람의 프로필은 어디에도 찾을 수가 없었다 - O.S.T에 집어넣은 짧은 1분 40초 짜리 간단한 곡이었지만 이걸 기타로 따고 연습한다고 얼마나 힘을 쏟았는지. 지금생각해도 추억이 새록새록. 이 곡이 5분대의 완성도 높은 곡으로 나와줬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기타는 손무현이 쳤다. 손무현의 기타는 참 군더더기가 없고 말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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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는 백마디 대사보다 진심을 담은 한곡의 노래가 때로는 감정을 전달하는데 더 큰 공명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영화는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스토리 이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하는 글렌 한사드의 노래는 관객에게 감동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이민자 유부녀 "그녀"와 청소기 수리공이자 거리의 뮤지션인 "그"사이엔 표면적으로는 공통분모가 없다.
하지만 첫 만남에 "그녀"는 "그"가 실연의 아픔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녀"역시 그런 감정속에 있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일테고, 또한 그러한 경험을 음악으로 승화시켰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마음을 곧 알아차릴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그"와 "그녀"는 음악을 함께만들고 곡을 녹음해가며 애틋한 사랑을 가꾸어 간다.
결국엔 서로의 길을 갈수 밖에 없었지만, 그 둘에게는 함께 음악을 완성시켜 나갈 수있었던 가장 찬란하고 행복한 순간이 있었다.
원스는 이러한 과정. 노래가 사랑이 되고, 사랑이 노래가 되는 과정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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