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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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2집에있는 책은 주로 내가 사고 아내가 읽는 식이 대부분인데 ㅠㅜ 이 책은 아내가 사고 내가 읽은 흔치않은 경우다. 그만큼 쉽게 읽히고 편안한 책. 요리사 김노다 씨와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상영씨가 요리에 관한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풀어 나간다. 책 사이즈도 부담없이 작고(기차에서 지하철에서 서서읽기도 좋고 화장실에 놓고 읽기도 좋다 ㅋ), 내용도 간결하고 깔끔하다. 두분의 글 솜씨도 수준급이어서 읽는내내 가슴이 따뜻해 졌다. 맛에대한 기억 멋에 대한 기억 같은 글은 "아 나도 집에 부모님께서 해주는 맛을 기억하고 있지?" 라고 고개를 주억거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내 엄마가 해주는 배추전이나 고추튀김을 맛을 기억해냈다. 잊고있었지만 우리들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맛에대한 추억들을 끄집어 내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