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에반스
빌에반스와 잠결에 축구하기
빌에반스와 잠결에 축구하기
2008.05.18요즘, 한창 Bill Evans CD에 버닝중 이다. 리버사이드 4부작을 듣고있는데 왜 스캇라파로 인지 연주로 모든걸 증명해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빌에반스를 처음 접할때 듣는 음반이 바로 Waltz For Debby 일 것이다. 그 앨범에서 라파로의 베이스는 빌에반스와 솔로를 주거니 받거니 했지만 빌에반스의 피아노를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플레이가 이루워 졌는데 다른 앨범들에서는 베이스가 시종일관 피아노와 함께 넘실거리고 간혹은 빌에반스의 피아노를 압도하기도 한다. 그의 베이스 연주는 최고다!라는 찬사보다는 "압도당했다!" 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겠다. 아직까지 빌에반스의 연주를 Waltz For Debby앨범으로만 제한적으로 접하신 분들이라면 꼭 리버사이드 4부작을 들어보시길 권한다. 어제 꿈을 꿨다...
재즈의 음유 시인 빌 에반스
재즈의 음유 시인 빌 에반스
2008.05.09재즈를 논하는데 있어서 "빌 에반스"라는 존재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한다. 재즈트리오를 활성화 시킨 측면에서 그렇고, 베이스와의 인터플레이를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린 점(물론 이는 그에게 창조적인 영감을 제공한 스캇 라파로라고 하는 천재 베이시스트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긴 했지만...)에서 그렇다. 그리고 그는 재즈 피아노의 세계로 나를 인도한 전도자 이기도 하다. 오늘 그의 리버사이드 4부작 중에서 현재 가지고 있는 Waltz of Debby를 제외한 나머지 3장의 앨범[Portrait in Jazz], [Exploration],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를 주문했다. 빌 에반스의 연주는 최근 열심히 듣고 있는 듀크 조단의 연주에 비해 깊이 있고 사색적인 음을 들려준다. 인..
Bill Evans - at Shelly's Manne-Hole, Hollywood, California
Bill Evans - at Shelly's Manne-Hole, Hollywood, California
2008.04.27빌에반스의 리버사이드 4부작 앨범에 비해 다소 홀대받고 있는 앨범들이 베이시스트 스캇 라파로의 죽음 이후의 것들이다. 물론 리리시즘의 결정체라고 할수 있는 Moon Beams가 라파로가 죽은뒤 1년이나 지나서 탄생할 수 있었지만(스캇 라파로의 죽음후 1년간 빌에반스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하니 그 슬픔이 얼마나 컸나 하는 것을 짐작하고도 남음 이다.)Bill Evans - Chuck Israels - Larry Bunker 트리오의 존재감은 에반스-라파로-모션, 에반스-고메즈-모렐트리오에 비해 적다. 연주를 들어봐도 위 두 트리오에 비해 에반스-이스라엘-번커 트리오의 인터플레이가 훌륭하지 않다는것은 단번에 알아 차릴 수 있다. 하지만 물흐르듯이 흐르는 베이스와 빌 에반스의 피아노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