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8집
서태지 - 8Th Atomos Part Secret
서태지 - 8Th Atomos Part Secret
2009.03.10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 이런말 이번싱글에 꼭 어울릴만한 말이다. 나는 서태지까도 아니고 서태지빠도 아니다. 그 중간을 왔다갔다 하는 음악을 즐기는 일개 리스너일 뿐이다. 그냥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예술을 함에 있어 진지하고 치열한 아티스트를 좋아하고 지지하는 팬일 뿐이다. 서태지는 나같은 사람에게 비난받을 만한 대상은 아니다. 그가 나보다 더 음악을 사랑하고 생명처럼 여길테니까... 단지 나는 그가 자신의 네임밸류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기분좋고 즐거운 음악을 할 수 있길 바랄 뿐이다. 이번 싱글은 음악을 즐겁게 재밌게 하고자 하는 그런 그의 욕망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전 앨범에서처럼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하는 욕심도 빠졌고 어울리지 않는 헤비니스에 대한 집착도 빠..
서태지 8집 - 8th Atomos Part Moai
서태지 8집 - 8th Atomos Part Moai
2008.07.29서태지의 새로운 싱글앨범은 대중친화적 이다. 록 적인 성향보단 일렉트로닉 성향이 강하고 곡들이 아주 편안하고 예쁘게 들린다. 서태지 특유의 소녀적 감성이 묻어나는 곡들이랄까? T'ikT'ak을 제외한 나머지 2곡은 드럼엔베이스에 8비트 오락실 사운드에 나름대로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자 했던 서태지의 고민이 보인다. 이번 앨범도 "완전 새로운 무엇"은 아니다. 예전에도 그랬듯 서태지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장르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 하면서 서태지화 했다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서태지를 새로운 음악의 전도자(창조자가 아니라)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그에게 빚을 지고 있는건 서태지와 아이들시절의 4집으로 인해 Cypress Hill을 알게되고 그들의 팬이 되었으며, 서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