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토이 - 세사람
토이 - 세사람
2014.11.18많은 사람들 분주한 인사 우리 모두 모인 게 얼마 만인 건지 하얀 드레스, 멋있어진 녀석 정말 잘 어울려 오랜 내 친구들 축하해 기억나는지 우리 처음 만난 날 새로운 꿈 시작된 3월의 캠퍼스 어쩌면 그때 나는 알았나 봐 너 때문에 웃고 울게 될 나를 눈부신 스무 살 그 시절 우리 여름날의 멜로디 가슴속에 늘 숨 쉬는 풍경 하나 내 친구 처음 소개하던 날 뭔가 달라 보이던 너의 표정 넌 시작이었나 봐 둘만의 비밀이, 닮아있는 말투가, 친구라는 슬픈 말이 날 멈추게 만들어 말할 수 없는 나의 고백, 용길 낼 수 없던 수많은 날 너의 연인은 내 오랜 친구 축복의 노래 꽃잎 흩날리면 눈부신 너의 모습 얼마나 예쁠까 매일 연습했던 말 이젠 안녕 눈부신 스무 살 그 시절 우리 여름날의 멜로디 아직 우릴 지켜준 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