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도
DEUX - 사랑 두려움
DEUX - 사랑 두려움
2012.02.08사랑 두려움은 김성재의 2집 앨범에 수록되기로 한 곡이지만 젊은 나이로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수록되지 못했다. 이후 발표된 DEUX FOREVER란 2장짜리 베스트 앨범에 김성재가 녹음했던 곡에 이현도의 랩을 입히면서 재탄생하게 된 곡이다. 댄스곡이 이렇게 서글프고 가사가 감성적이라니... 듀스의 화려했던 전성기 이 두 사나이의 패기 넘치는 시절이 고스란히 떠오르게 하는 곡이다. 중간에 삽입된 일렉기타 솔로도 맘에 쏙 든다. 둘이 함께할때의 인기와 명성은 오지 않겠지만 이현도는 아직 할일이 많이 남았고, 능력도 있는것 같은데 왜 안나오는지 조금 궁금하다. 어서 괜챦은 솔로앨범 한장 내줬으면 하는 올드팬의 바램이다. 듀스 - 사랑, 두려움
이현도 - 사랑해(D.O Original mix)
이현도 - 사랑해(D.O Original mix)
2011.08.25한국대중음악사에 온갖 리메이크 곡이 많이 발표되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단연 이곡이다. 분위기있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원곡을 댄스곡으로 바꿨다. 이 버젼과 힙합 리믹스, 테크노 믹스 이렇게 있는데 테크노 믹스랑 오리지날 믹스는 언뜻 들어서 뭐가 다른지 모르겠더라. 힙합 리믹스도 좋다. 이현도가 자신들의 팬들에게 바친 곡이라는데 이렇게 싱글로 발표하기 까지 하다니 팬들을 아끼는 그 넓은 품이 마구마구 느껴지네. 솔로 3집 D.O Funk까지는 그래도 괜챦았는데 그 이후로는 별로였다. 이제 앨범한장 발표해주면 좋겠는데.
DEUX FOREVER
DEUX FOREVER
2011.08.22한국힙합의 최전방에 이 두남자가 있었다. 홍서범의 김삿갓이 먼저니 현진영의 노래니 뭐니 해도 흑인음악의 바탕위에 그나마 힙합이라고 이름 붙여질 제대로된 노래를 불렀던 팀은 듀스부터가 아닐까? 1990년대 이 두 사나이의 멋진 춤과 펑키한 음악은 단숨에 팬들을 열광시켰지만 1집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앨범은 성공했지만 평론가들의 평가는 혹독했다. "작곡이 형편없는 앨범"이란 소리를 들어야했고 그저 춤잘추는 애들이란 이미지가 강했다. 이후 2집부터는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해내는데 성공한다. 펑키한 리듬에 빠르고 유연한 랩, 도전적이고 당돌한 가사. 이들의 음악이 메인스트림 한국힙합의 모범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테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그늘에 가려 상대적으로 저평가가 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