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김현철 4집: Who Stepped On It? 발라드와 퓨전 재즈, 리듬 엔 블루스가 어우러진 고품격 어른음악
김현철 4집: Who Stepped On It? 발라드와 퓨전 재즈, 리듬 엔 블루스가 어우러진 고품격 어른음악
2020.11.16동아기획의 총아, 젊은 천재 작곡가 였던 김현철은 한국대중음악계의 작곡가로써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살의 나이에 박학기의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로 작곡데뷔를 하고 이후 장필순 1집, [낯선 사람들] 1집의 편곡자로도 참여한다. 싱어송라이터로써 활동도 뛰어났다. 그는 1집의 퓨전재즈와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음악성과 2집의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들, 3집에서의 본격적인 대중적인 어덜트 컨템포러리. 4집에서 보다 성숙해진 완성형 어른음악을 선보인다. 작곡가 프로듀서로써 유재하의 새로운 버젼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동아기획의 러브콜을 받아 영입된 그는 솔로작업물 뿐만 아니라 이소라, 장혜진과 작업하며 프로듀서의 역량도 증명한다. 그가 작곡가, 프로듀서로써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라는건 그 누구도 부..
Miles Davis - Kind of Blue, 재즈 안에서도 밖에서도 20세기 음악을 정의한 음반
Miles Davis - Kind of Blue, 재즈 안에서도 밖에서도 20세기 음악을 정의한 음반
2020.08.10모달재즈라는 양식을 대중들에게 널리알린 앨범.[마일스 데이비스]는 재즈계의 혁명가이자 20세기 음악을 재정의했다는 평가를 받는 뮤지션이다."So What"이나 "Flamenco Sketches"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저절로 숙연해지고, 모든 마음의 근심들을 놓게 된다. 천국은 재즈 같은느낌이 아닐까. 하느님은 재즈같은 느낌이 아닐까. 도널드 밀러의 책 제목 "재즈처럼 하나님은" 같이. 즉흥연주의 자유로움이 그대로 전해지는 음반이다.세상편하고 싶을때는 이 음반을 듣는다. youtu.be/9TlVi3ezTMA
신관웅 - Hymn to the Holy Mother
신관웅 - Hymn to the Holy Mother
2008.09.07바오로딸에 책 사러 갔다가 나오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수녀님에게 지금 나오는 연주가 들어있는 앨범이 뭐냐고 물어 구입한 CD. 알고 보니 그 앨범은 신관웅씨가 발표한 재즈피아노 성가곡 집인 [성모께 드리는 찬양]이었다. 그 앨범만 살려고 했더니 3집도 있다고 해서 같이 구입했다. 최근에 2집 3집이 동시에 발표되었다. 신관웅이라면 재즈팬들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무슨 가족음악회나 큰 공식행사 음악회 할때면 "신관웅과 재즈쿼텟"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 되었으니까. 벌써 40년이나 지나도록 재즈에만 몰두해온 우리나라 재즈계의 거장. 앨범에 있는 모든 곡들은 감성적이면서도 장인의 손길이 그대로 묻어 나온다. 그는 충청도 한 마을에 초등학교 교장선생의 아들로 태어났다. 초등학교때부터 풍금을 독차지 하..
양준호 트리오 - Portrait In Bill Evans
양준호 트리오 - Portrait In Bill Evans
2008.08.29우리나라 재즈 피아니스트 중에 유명한 사람 몇을 꼽으라면 김광민, 엄윤찬, 그리고 한창 뜨고 있는 진보라 정도. 그외에도 있겠지만 이정도가 우리가 퍼뜩 생각할 수 있는 범위 일 것이다. 얼마전에 레코드점을 들렀다가 낯선 앨범을 한장 발견했는데 바로 양윤찬 트리오의 Portrait In Bill Evans이다. 앨범의 도발적인 제목을 보고 이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졌다. 재즈를 깊게 듣는 애호가가 아니다 보니 생소한 이름 이었고 빌 에반스라는 대가를 언급할 정도의 피아니스트 라면 그래도 얼치기 피아니스트는 아닐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자신의 앨범 타이틀에 Bill Evans의 이름을 감히 내걸고 앨범을 발매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프로라는 의미가 아닐까? 더 대단한 것은 낯익은 빌 에반스의 곡을 연주 했다..
빌에반스와 잠결에 축구하기
빌에반스와 잠결에 축구하기
2008.05.18요즘, 한창 Bill Evans CD에 버닝중 이다. 리버사이드 4부작을 듣고있는데 왜 스캇라파로 인지 연주로 모든걸 증명해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빌에반스를 처음 접할때 듣는 음반이 바로 Waltz For Debby 일 것이다. 그 앨범에서 라파로의 베이스는 빌에반스와 솔로를 주거니 받거니 했지만 빌에반스의 피아노를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플레이가 이루워 졌는데 다른 앨범들에서는 베이스가 시종일관 피아노와 함께 넘실거리고 간혹은 빌에반스의 피아노를 압도하기도 한다. 그의 베이스 연주는 최고다!라는 찬사보다는 "압도당했다!" 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겠다. 아직까지 빌에반스의 연주를 Waltz For Debby앨범으로만 제한적으로 접하신 분들이라면 꼭 리버사이드 4부작을 들어보시길 권한다. 어제 꿈을 꿨다...
재즈의 음유 시인 빌 에반스
재즈의 음유 시인 빌 에반스
2008.05.09재즈를 논하는데 있어서 "빌 에반스"라는 존재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한다. 재즈트리오를 활성화 시킨 측면에서 그렇고, 베이스와의 인터플레이를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린 점(물론 이는 그에게 창조적인 영감을 제공한 스캇 라파로라고 하는 천재 베이시스트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긴 했지만...)에서 그렇다. 그리고 그는 재즈 피아노의 세계로 나를 인도한 전도자 이기도 하다. 오늘 그의 리버사이드 4부작 중에서 현재 가지고 있는 Waltz of Debby를 제외한 나머지 3장의 앨범[Portrait in Jazz], [Exploration],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를 주문했다. 빌 에반스의 연주는 최근 열심히 듣고 있는 듀크 조단의 연주에 비해 깊이 있고 사색적인 음을 들려준다. 인..
Duke Jordan - Flight To Denmark
Duke Jordan - Flight To Denmark
2008.05.04하드밥 계열의 연주를 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로서 기본에 충실하고 서정적인 그의연주는 재즈 입문자들에게 많이 추천되는데 듀크조단의 앨범중에 대중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가장 훌륭한 앨범은 단연 Flight To Denmark일 것이다. No Problem은 재즈를 모르는 사람들도 한번쯤 접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Glad I Met Pat은 맑고 청명한 피아노가 자켓에 그려진 설원의 그림을 연상시킬 만큼 깨끗하고 순수하다. 글쎄, 그의 음악은 아름답다고 표현하기에도 부족할 만한 그 무엇인가가 있다. 그것이 어떤 이에게는 사랑의 감정에 대한 아름다움 일수도 있겠고, 어떤이에게는 따뜻한 오후에 내리쬐는 햇살일 수도, 어떤이에게는 첫눈의 반가움과 기쁨일 수도 있겠다. 마일스 데이비스는..
Duke Jordan - Flight To Jordan
Duke Jordan - Flight To Jordan
2008.05.04명징하고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 깔끔한 연주. 테크닉이 아니라 감성적인 부분에 재즈팬들에게 임팩트를 주는 연주자 중에 단연 첫 손가락에 꼽힐만한 아티스트가 바로 듀크 조던 일 것이다. 그의 최대 히트작은 Flight to Denmark이지만 이 앨범이 AMG Rating ★★★★★ 별다섯개를 단것을 보면 본작의 가치는 짐작하고도 남음일것. 모든 곡들이 차분하고 편안한데 특히 Star Brite에서 Dizzy Reece의 서정적 트럼펫 연주가 인상적이다. Flight to Denmark앨범에 비해 선이 굵고 힘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Bill Evans - at Shelly's Manne-Hole, Hollywood, California
Bill Evans - at Shelly's Manne-Hole, Hollywood, California
2008.04.2701. Isn't It Romantic 02. The Boy Next Door 03. Wonder Why 04. Swedish Pastry 05. Our Love Is Here To Stay 06. Round Midnight 07. Stella By Starlight 08. All The Things You Are (Bonus Track) 09. Blues In "f"
Bill Evans - at Shelly's Manne-Hole, Hollywood, California
Bill Evans - at Shelly's Manne-Hole, Hollywood, California
2008.04.27빌에반스의 리버사이드 4부작 앨범에 비해 다소 홀대받고 있는 앨범들이 베이시스트 스캇 라파로의 죽음 이후의 것들이다. 물론 리리시즘의 결정체라고 할수 있는 Moon Beams가 라파로가 죽은뒤 1년이나 지나서 탄생할 수 있었지만(스캇 라파로의 죽음후 1년간 빌에반스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하니 그 슬픔이 얼마나 컸나 하는 것을 짐작하고도 남음 이다.)Bill Evans - Chuck Israels - Larry Bunker 트리오의 존재감은 에반스-라파로-모션, 에반스-고메즈-모렐트리오에 비해 적다. 연주를 들어봐도 위 두 트리오에 비해 에반스-이스라엘-번커 트리오의 인터플레이가 훌륭하지 않다는것은 단번에 알아 차릴 수 있다. 하지만 물흐르듯이 흐르는 베이스와 빌 에반스의 피아노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
Bill Evans Trio - Waltz For Debby
Bill Evans Trio - Waltz For Debby
2007.05.0401 My Foolish Heart 02 Waltz For Debbie 03 Detour Ahead 04 My Romance 05 Some Other Time 06 Milestones 07 Waltz For Debby 08 Detour Ahead 09 My Romance 10 Porgy (I Loves You Porgy)
George Benson - The Essential GEORGE BENSON
George Benson - The Essential GEORGE BENSON
2006.10.18CD 101. Rock Candy 02. Shadow Dancers 03. Clockwise 04. Willow Weep For Me- featuring The George Benson Quartet 05. A Foggy Day- featuring The George Benson Quartet 06. The Borgia Stick- featuring The George Benson Quartet 07. Paraphernalia- featuring Miles Davis 08. Sugar- featuring Stanley Turrentine 09. So What 10. Ode To A Kudu 11. California Dreamin' CD 201. White Rabbit 02. Body Talk 03.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