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송
N.EX.T - Home "넥스트가 쏘아올린 작은 공"
N.EX.T - Home "넥스트가 쏘아올린 작은 공"
2020.07.281990년대는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를 대표되는 새로운 댄스음악이 열풍이었다. 단순한 업비트 댄스음악이 이전의 한국대중음악을 지배했다면 서태지 아이들 이후는 록이 융합된 댄스음악, 힙합, 뉴잭스윙등 서구의 최신 트랜드를 따라가는 음악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후 HOT, 젝스키스라는 거대 기획사가 만든 아이돌 댄스그룹이 나오면서 K-POP의 원형을 완성했다. 그런 주류와는 다르게 고독하게 밴드음악을 고집하는 뮤지션의 정점에 N.EX.T가 있었다. N.EX.T는 신해철의 프로젝트 밴드처럼 시작하지 않았다. 그들은 "신해철과 OOO"식의 밴드이름을 택하지 않았다. 그는 프론트맨이었을 뿐 모든 음악의 주체는 N.EX.T라는 한덩어리의 밴드였다. N.EX.T가 1990년대 이후 밴드의 불씨를 살렸다. 그들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