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펑크
노브레인 - 청년폭도 맹진가
노브레인 - 청년폭도 맹진가
2013.03.13중고CD이긴 하지만 이 귀한 앨범을 직접 살수 있었다는것은 나에겐 엄청 큰 행운이다. 청춘예찬편, 난투편 이렇게 2CD로 나뉘어져있고 수록곡들도 모두 참 멋지다.
노브레인 - 청년폭도맹진가
노브레인 - 청년폭도맹진가
2013.03.06펑크의 에너지는 분노에서 나온다. 이때의 노브레인은 그런 원초적인 에너지를 잘 표현한것 같다. 특히 십대정치의 가사는 정말 오지다. 빌어먹을 꼰대들을 죽여라고 외치던 노브레인은 지금은 꼰대가 되어가고 있는듯. 노브레인 - 십대정치
럭스 -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럭스 -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2009.08.06조선펑크앨범중에 딱세장만 꼽으라면 럭스의 이 앨범이랑, 노브레인의 1집 그리고 크라잉 넛의 1집을 꼽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다 1집이네. 그중에서도 크라잉넛이 드럭에서 홍대씬을 대표하는 인디밴드로써의 시작을 끊었다면 조선펑크시대의 끝자락에 위치했던 럭스(사실 데뷔 음반이 늦게 나왔다 뿐이지 많이 늦은편도 아니지만)는 조선펑크의 알흠답고도 순결한 다죽자 컨셉을 이어가면서도 매끈하면서도 쌈박한 훅과 깔끔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기실 펑크는 조금 투박하고 거칠어야 제맛이긴 한데, 럭스의 요 앨범은 연주와 노래는 최고조로 달리지만 사운드는 정말 잘 빠졌다. 예전에 공중파에서의 전대미문의 사건(물론 카우치가 주도한 사건이긴 하지만)으로 애초에 방송은 글러먹었고 열심히 언더에서 조선펑크의 저력을 키우길. 럭스가..
박제가 되어버린 노브레인
박제가 되어버린 노브레인
2007.12.11사실 노브레인이 변화의 조짐을 보인건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2집이후 사실상 밴드의 핵이었던 [차차] "차승우"가 빠지고 난후 3집부터 조선펑크로 대표되는 그들의 노래는 말랑말랑한 멜로디의 듣기좋은 곡으로 탈바꿈했다. 가사 역시 마찬가지. 그래도 영화와 TV광고를 넘나들며 조선펑크를 주창하며 인디씬의 맏형 노릇을 하는 것이 일면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었었다. 이성우의 여전한 장난끼, 노브레인 다운 폐기와 철부지 정신, 자유분방한 펑크룩. 하지만 그들의 모습은 거기까지가 전부였다. 노래속에 저항이나 분노가 거세된 곡들은 펑크라고 할 수가 없다. 그들의 음악은 조선펑크에서 모던펑크로 옷을 갈아 입었지만 나는 그들의 사고마져 변해버린거라고 생각 하진 않았다. 그래서 그들의 영화속 모습이나 TV속 광고의 모습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