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경연프로그램.
고등래퍼는 시즌1부터 즐겨본다.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유없이 화나있는" 국힙씬에 "이유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충실하게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경연도 교과서랩 이라던지, 그룹별 경연이라던지, 멘토 참가 경연이라던지 고등학생들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장치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고등래퍼만의 특색이 있다.
[쇼미 더 머니]와 이제는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고랩만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구축했다.
이제 제법 강자들만 살아남았고 앞으로는 멘토의 역할과 경연자들의 경연에 대한 아이디어와 기획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시즌2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었던 하온과 이병재, 이로한이 마지막 파이널에 진출했듯이 이번시즌에서도 내가 누구인지 가장 잘 증명한 래퍼가 살아 남을것 같다.
우선 눈에 띄는 래퍼는 권영훈, 양승호, 김민규, 이영지이다.
하선호가 여성래퍼로는 눈에 띄는데 이영지가 워낙 존재감이 쩌는데다가 엄청 달리고 있어서 실력으로는 하선호가 조금 더 우위에 있다 생각되지만 살짝 밀릴것같다.
프로듀서들도 너무 좋다. 특히 아끼는 코쿤이 나온다.
코드쿤스트가 이번에 예술적인 비트 하나 가지고 와서 우승자 배출했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세미파이널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