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신어온 신발중에 편하기로 단연 최고를 꼽으라면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였다.
그런데 다른 신발을 좀 신어보자는 생각에 자료를 찾다보니 여러사람들이 브룩스 런닝화를 추천해 주었다.
첨들어 보는데 싶어 자료를 찾아보니 미국에서는 런닝화 시장에서는 1위를 하는 브랜드란다.
국내에는 오프라인 매장이 얼마전에 들어왔다가 망하고 접었는데 지금은 롯데백화점과 인터넷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쓱(SSG)에서 쓱 주문했다.
런닝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볍고 편하다.
생긴건 평이하다.
첫인상은 시장표 신발과 같은 느낌. 다른사람들이 보면 딱 오해할 만한 외형이다.
그래도 상관없다. 난 그런거 신경 안쓰니깐 그래도 왠지 신경이 쓰인다.
신발 안쪽 외관을 보면 하단쪽에 실리콘 재질을 덧데어서 안정감 있게 뛸 수 있도록 제작했다.
앞쪽은 매쉬재질로 되어있어 통풍이 잘될것 같았다. 실착해보니 다른 운동화에 비해서는 통풍이 잘되었다.
근데 울트라 부스트 만큼은 아니었다. 울트라 부스트는 아예 구멍이 숭숭 뚫린 형태라 더 시원하다.
개인적으로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스타일이라 이건 좀 아쉬웠다.
매쉬재질의 구멍이 더 컸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뒷면을보면 쿠션이 꽤나 두툼하다. 높이도 조금 있어서 키가 조금 커보이는 효과도 있다.
이부분은 만족한다.
안쪽부분의 뒤꿈치 마감도 잘 되어있고 안정적으로 발목을 잘 잡아준다.
운동화 끈처리 부분에 한번더 잡아줘서 텅(설포)부분이 쳐지지 않도록 신경쓴 부분은 좋다.
이렇게 새밀한 마감까지 신경쓰다니 감탄했다.
며칠 신어보니 왜 편한 신발로 브룩스 런닝화를 추천하는지 알겠다. 뛸때도 좋았다.
장점.
1. 가볍다.
2. 편하다.
단점.
1. 디자인이 평이하다.(개취이긴 하지만 못생겼다)
2. 발이커보인다.(뒷쪽 쿠션이 튀어나온 형태라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