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의 종말 - 식품회사의 지방 위에 설탕 위에 지방 위에 지방을 경계하라

과식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책에서 기대했다.
4년 넘도록 간헐적 단식을 실천해오고 있는 나에게 저녁 과식은 문제였다.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당분이 많은 과자, 사탕을 섭취하는게 나쁜지 알면서도 습관적으로 먹을때가 많다.
인간의 탐욕과 음식에 대한 욕망, 식품회사의 마케팅과 잘못된 사람들의 인식 때문에 우리는 건강을 잃게 된다.
이 책에서는 과식을 막기위한 방법에 대해 말하면서 식품회사들의 양산형 제품들은 믿지말고 레스토랑의 음식들도 경계하라고 한다.
푸드컨설턴트와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결국 식품산업의 목적과 지향점은 소비자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반사 과잉섭취"를 유도해 더 많이 먹게하고, 더 많이 소비하게 하고, 단짠에 중독되게 해 결국은 다시 음식점과 식품을 찾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소비자의 건강은 관심 밖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실을 간과하고 음식을 먹는다.
예를들자면 "건강하고 신선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 샐러드"라는 메뉴가 유명 레스토랑 메뉴에 있다고 하자.
그러나 사실은 그 음식은 "조건반사 과잉섭취"를 유도하기 위해 설계된 지방과 설탕의 혼합물이다.
닭가슴살은 저지방 단백질 식품으로 건강하다 생각하지만 셀러드의 소스에는 풍부한 지방이 포함된 치즈와 설탕이 듬뿍 들어간다.
이 소스는 사람들을 중독시키고 음식을 다시 찾게 만드는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한다.
식품산업은 이렇듯 건강보다는 우리를 중독의 세계로 이끌기위해 노력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먹고 소비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원리는 간단하다.
소식하라.
계획을 세우고 먹어라.
지지자를 만들어라.
2시간동안 포만감을 느낄만큼만 먹고 더이상은 먹지 말아야하고, 미리 계획된 행동에 의해 움직여야 한다. 사람이란 충동적이고 본능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미리 어떤 음식은 먹지않겠다. 어느만큼은 먹지 않겠다. 이런, 저런음식은 피하겠다고 다짐하지 않고 계획하지 않으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러한 실천들을 혼자하기 보다는 주위에 함께 할 수 있는 지지자들을 만들어서 함께 실천하라는 것이다.
아내도 예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밥을하고 흰쌀밥만 먹었는데 "건강을 해치는 자본의 밥상"이란 다큐를 보고 비건음식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밥에 콩을 많이 섞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내와 나는 맘을 맞춰서 탄수화물을 경계하고 잡곡을 많이 먹기로 했다.
이렇듯 함께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과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면서 서로 체크하면 좋다.
실천적인 부분에서 정보가 많았으면 좋겠지만 이 책은 식품산업의 음모를 파해치는데 많은 면을 할애하고 있다.
자신들의 이윤만이 목적인 식품산업을 신뢰하지 않고, 과식을 통제하고 스스로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하며 생활하는게 최선이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는가의 문제는 건강하고 정돈된 삶을 사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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