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는 거대한 물결로 우리사회를 휩쓸고 있다.
2020년 3월 개학한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에 케임브리지, 런던정경대 석사, SK하이닉스, 네이버등 대기업 직원이 다수 지원했다.
경쟁률은 6대1. 대부분 박사과정을 염두해 두고 입학했다.
많은 산업분야 교육분야에서 빅데이터가 쓰이고 있다.
이미 우리 사회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하지 않으면 발전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데이터가 넘쳐나고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해석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걸 해석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한분야의 관점으로만 해석해서는 안되고 여러분야에서 들여다 봐야한다.
전문화 분업화된 현재 상황에서 그게 참 어렵다. 그래서 각개의 전문가와 협력해야 한다.
'어설픈 상상을 버려라'
많은 기업의 소비자 이해는 정작 '이해'를 생략하기 일쑤다.
자취생들에게 작은 세탁기가 잘 팔릴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실제 조사결과는 자취생들은 큰 세탁기를 선호한다.
자주 세탁을 하지 않으며 한꺼번에 빨래를 하기 위해서는 큰 세탁기가 필요하다.
예전에 기업에서 야심차게 '통큰 TV'를 내놓았다. 40인치 이하로 약간 작은 대신 가격이 저렴한 TV.
물건은 나오자 마자 다 팔렸지만 사람들이 1인가구 사람들이 많이 살거라고 상상했던것과는 달랐다.
고객은 싱글들이 아니었고 모텔 주인이나 멀티방 주인들이었다.
싱글들은 오히려 70인치 모니터를 샀다. 컴퓨터와 연결해야 하는 큰 모니터.
집에서 주로 영화를 보고, 동영상을 보고, 게임을 하는데 큰 화면은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래서 그들은 300만원에 육박하는 대형 모니터를 산다.
송길영은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라고 한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비하라. 그저 상상하지 말고.
관찰하라, 관찰하라, 관찰하라 그리고 상상하라.
이것이 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방법이다.